[엔칸토] (강스포) 저의 감동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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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할머니와의 갈등 해소 장면을 생각하셨겠지만,, 안타깝게도 전 이 부분에서 큰 감흥을 못 받았습니다...
제가 감동받은 부분은,
영화 초반에 나오는, 안토니오와 미라벨의 사이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어요!
안토니오가 침대 밑에 숨어있는 걸 미라벨이 바로 알아차리는 부분부터, 손을 잡고 같이 계단을 오르는 장면까지요.
가족 중 유일하게 능력을 못 받은 미라벨은 정말 속상했을 상황들입니다.. 근데 속상한 기색이라곤 전혀 없이 동생에게 용기를 줬고, 동생이 능력을 받자마자 미라벨이 보인 표정은 질투심이나 씁쓸함이 아니라 미소였어요.
이 장면들을 보면서 저희 누나 생각이 나서 많이 울컥했습니다ㅠㅠ
안토니오와 미라벨의 모습이 저와 누나의 어린시절을 보는 것 같아서 폭풍 감동이 왔어요...
저희 가족에게 엔칸토처럼 신비롭고 안타까운 상황(?)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공감이 되더라고요..
항상 챙겨준 누나에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엔칸토에서 가장 몰입되고, 감동적이었던 장면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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