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파트1 저에겐 올해 최고 영화입니다
일단 개인 취향 완전 저격입니다.
올해 최고로 꼽은 영화 모두 리셋하고 이 영화 원픽하겠습니다.
개취로 라스트 듀얼보다는 듄이 2배 더 좋았습니다.
중세 유럽 봉건 사회와 아랍 문화를 조합한 미술이 좋았고 정치 암투, 미스터리한 신화 서사에 압도 당했네요.
스펙터클 액션 기대하시는 분은 실망이시겠지만
이런 스페이스 오페라를 너무 좋아하는 저에게는 완벽하게 SF와 예술이 합쳐진 작품이었습니다.
전 그 긴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는데 난해하다는 분들이 많으실 듯합니다.
아무튼 음악이 너무 웅장했습니다.
그냥 전부 웅장해서 마지막 크래딧 한줄까지 보고 나왔네요.
끝에 황금가지 출판사 번역자에 대해 헌사가 나옵니다.
몇몇 장면에서는 배틀스타 갤럭티카 구판 신판을 아이맥스로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작품이 나우시카 레퍼런스인 점도 너무 좋았네요. 딱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지옥의 목시록 느낌 주는 장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 인기가 없다보니 흥행은 모르겠네요.
더구나 이 영화는 전개가 빠르지않고 액션도 적고 뭐지?하는 사이 이야기가 끝나기 때문에 불호가 많을 듯합니다.
그래도 전 파트2를 빨리 보고 싶네요.
MyLayla
추천인 18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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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은 저도 좋았는데.. 저는 반대로 라스트 듀얼이 액션을 상대적으로 기깔나게 잘 찍어서 역시 리들리 스콧 감독 짬밥이 있구나 생각 들었습니다...^^
개봉 전부터 워낙 여론이 안 좋아서요.
예를 들어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폴이 대모 처음 만날때 감히 너 따위가 나에게!!! 하는 그런 천둥벌거숭이 느낌이 있는데 자막으로는 ㅠㅠ 자막에는 그다지 집중 안했는데 단순하게 번역된 느낌이었습니다.
반지의 제왕 처음볼때 3부작인걸 몰라서
끝나고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