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포) 007 후기. 아나 데 아르마스 최고!!!

용산 아이맥스로 007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몰랐는데 화면비가 용아맥을 꽉 채우는 크기더군요.

시작하고 아이맥스 카운트다운 나오는 거 보고 놀랐습니다. 물론 그 화면비가 적재적소에 잘 쓰인 것 같진 않지만요.

영화는 꽤 괜찮게 봤는데 너무 길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공감 하시듯

악역의 캐릭터가 별롭니다. 중반까지는 스팩터가 극의 중심에 있기도 하고, 잠깐 나오는 크리스토프 발츠 배우의

포스는 여전하거든요. 왜 일본식 복장을 하고 일본식 가면을 쓰는지 통 알 수 없고

연기 잘하는 배우를 데려다가 왜 그렇게밖에 못 쓰는지 불만입니다. 하지만 아무 상관 없습니다.

아.. 아ㅠㅜ 아다 데 아르마스ㅠㅠ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거든요. 솔직히 분량은 그리 많지 않지만

영화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파트입니다. 첫 실전인 신입의 매력도, 잘 싸우는 요원의 모습도 가진

팔로마가 최고입니다. 분량이 두 배인데도 안 매력적인 사핀은 반성하세요.

솔직히 다니엘 크레이그의 본드의 마지막 편이라고 해서 마지막을

죽음으로 처리할 줄은 몰랐습니다. 전 시리즈들에서도 이런 식으로 교체가 됐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