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xPatrol의 넷플릭스 순위로 왜곡되는 시청 가구수

FlixPatrol의 넷플릭스 순위에 올라오는 랭킹을 보고서 얼마나 흥행을 했는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FlixPatrol에는 엄청나게 많은 사실이 왜곡되고 있죠.

모든 국가에 대해서 동일한 점수를 부여하고 있고, 이것을 모아서 하나의 누적랭킹을 매기게 됩니다.

FlixPatrol 같은 경우 넷플릭스의 내부정보를 알수가 없어서 이런 형태를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어느정도의 보정 가중치를 두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얼마나 왜곡되어지는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원래는 순위에 들어간 지역들의 목록을 가지고 올릴까 했지만, 맵을 가지고 보는게 더 명확할것 같아서 맵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하겠습니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입니다. 현재 FlixPatrol에서 랭킹 7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시청자들이 증가한곳을 살펴보게 되면,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서 관심도가 증가했고, 시청자가 늘어났습니다.

갯마을 차차차입니다. 현재 FlixPatrol 랭킹 8위에 올라와있습니다.

맵 데이터를 살펴보게 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주요 관심 및 시청지역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10위에 등록되어있는 몬스터 인사이드의 맵데이터를 한번 보도록 하죠.

몬스터 인사이드입니다. 현재 FlixPatrol 에서 10위에 올라있습니다.

7위와 8위에 올라와 있는 아리스 인 보더랜드와 갯마을 차차차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위의 두 드라마와 가장 다른 것은 메인 시장으로 불리는 1차 시장 북미, 2차 시장 유럽쪽에 분포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북미와 유럽 시장은 합쳐서 약 1.4억 정도의 구독자를 가진 시장입니다.

그리고 그나머지 시장인 중남미가 0.37억, 아시아 태평양이 0.25억 정도입니다.

순위 자체는 몬스터 인사이드가 낮지만, 실제로 시청 가구수는 아리스 인 보더랜드와 갯마을 차차차와 비교시에 몇배는 높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정확한 시청 가구수는 넷플릭스 자체의 내부 자료라서 알수는 없지만, 시장 규모상 그렇다고 예측할수는 있습니다.

순위가 높다고 해서 실제로 시청 가구수가 높다라는 것을 증명해주지 못하는게 FlixPatrol 의 랭킹입니다.

FlixPatrol 은 실제 구독자에 따른 가중치가 없고 순수하게 각 국가에게 동일한 포인트를 부여하고 합산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두가지의 맵 데이터를 올려보겠습니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징어 게임과, 넷플릭스 드라마의 현재 맵데이터입니다.

오징어 게임의 맵데이터입니다. 오징어 게임의 순위가 1위인 것보다 훨씬 더 명확하게 성공을 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맵데이터입니다.

1순위 지역인 북미, 2순위 지역인 유럽, 3순위 지역인 중남미, 4순위 지역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모두다 명확하게 오징어 게임을 관심가지고 시청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이것은 현재 넷플릭스 드라마가 각 지역에서 어떤 드라마를 가장 많이 보고 있는가에 대한 맵데이터입니다. 각 지역의 성향 자체를 제대로 볼수가 있는 것이죠. 시간이 흘러가면서 맵데이터가 변화를 하겠지만, 현재의 각 지역의 드라마 관심사는 이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FlixPatrol 의 순위에 대해서 너무 과도한 믿음은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겁니다.

순위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시청 가구수가 높은게 아니라는 겁니다.

가장 중요한 시청 가구수에 대한 보정이 이루어져있지 않기때문에 세부적인 시청 지역을 확인해봐야 된다는 것입니다.

한가지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갯마을 차차차와 아리스 인 보더랜드를 무시하자고 쓴 글은 아닙니다.

두 드라마와 두 지역에서 생산하는 컨텐츠는 분명히 제3과 제4 시장 공략에 있어서 중요한 컨텐츠인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넷플릭스가 컨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