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포) 엽기적인 그녀(2001)리뷰
안녕하세요, 셰리입니다.
오늘은 2연속 리뷰를 하게 되었네요;;;
청춘과 로맨스는 아주 잘 어울리는 단어인데요
여기 평범한 대학생들의 평범하지 않은 연애담이 있습니다.
로맨틱코미디 영화의 대표작 엽기적인 그녀를 만나보시죠.
영화 정보
엽기적인 그녀(My Sassy Girl, 2001)
장르: 로맨틱 코미디
감독: 곽재용
출연: 전지현, 차태현 외
러닝타임: 123분(일반판), 137분(감독판)
줄거리
평범한 대학생 견우는 어느 날 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그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한 노인의 머리 위에 구토를 하는데요, 견우와 눈이 마주치더니 ‘자기야’라고 하고는 기절해버립니다. 결국 견우는 난생 처음 본 그녀를 모텔로 데려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엽기적인 첫 만남이후 견우는 계속 그녀와 만남을 유지하며 온갖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놀이동산에서 탈영병을 만나기도 하고 그녀의 강의실에 찾아가 장미꽃을 주며 고백하기도 합니다. 또 교복입고 나이트가서 춤추고 술집도 가죠. 아, 그녀는 시나리오 작가가 꿈이라서 그녀가 쓴 시나리오를 들어주는 것도 데이트 일과 중 하나입니다. 소나기와 비천무 패러디 등장하는데 꽤나 그녀의 취향에 맞게 엽기적으로 패러디됩니다. 그녀의 귀엽고도 잔인한 구타는 덤이지요. 하지만 그녀 부모님의 반대 속에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견우와 그녀가 마지막으로 언덕 위에 타임캡슐을 묻고 헤어진 지 몇 해가 흐른 뒤 성숙해진 견우는 영국유학을 준비하던 와중 고모와의 만남에서 뜻하지 않게 여성과 선 자리를 갖게 됩니다. 그런데 그녀가 등장합니다. 알고 보니 그녀의 전 남친은 견우 고모의 아들이었던 것. 그렇게 견우와 그녀가 재회하면서 끝이 납니다.
리뷰
- 수많은 패러디와 유행을 양산한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작
통통 튀는 그녀와 끌려 다니는 견우의 로맨틱 코미디인 엽기적인 그녀는 전지현님과 차태현님의 출세작이기도 합니다. 그 때 그녀가 했던 긴 생머리와 뽀샤시 메이크업, ‘넌 죽었어!’로 대표되는 약간의 거친(?) 말들은 유행이 되었죠. 견우가 했던 장미꽃 고백과 OST인 I Believe는 고백무드를 이끄는 대표 요소로 자리잡기도 했습니다. 나이트 클럽에 교복을 입고 데이트하는 커플이 많아지기도 했고요. 아직도 우리나라의 로맨틱 코미디는 이 영화를 벗어나지 못하나 봅니다.
- 영화 속의 영화는 좀 아니지 않았나
저는 그녀가 시나리오를 쓴다는 소재는 좋았는데 그것을 영화로 나오게 한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영화의 흐름을 끊어 먹기도 하고 제작비도 많이 나올 것 같았기 때문이죠. 검색을 해보니 감독님의 욕심이었다고 합니다. 액션 및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제 짐작대로 흐름을 끊고 제작비만 불리는 설정이라 다른 분들도 비판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녀와의 데이트 부분을 늘려서 그녀와의 단란(?)한 시간들을 많이 넣었다면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에 더 부합하지 않았을까요?
한 줄 평 “그와 그녀의 청춘 로맨틱코미디”
별점 3.5/5.0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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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엄청 인기를 끌면서 한류 붐의 시작을 이끌었던 걸로 기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