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유얼맨] 익무당첨관람권으로 본 후기 스포유
명절연휴맞아서 대한극장와서 렌티카드도 얻고 재밌게 관람하고가는 길입니다 의외로 세대가 다양한 관객들이 꽤 들어찬 극장에서 결코 관크가 없다고는 말할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ㅠㅋㅋ 몰입해서 볼수 있었어요
배우자 휴머노이드로봇을 테스트하는 역할은 맡은 알마는 초반부터 극렬한 거부감을 드러내는데 시간이 지나고 톰과 함께 하는 시간과 추억이 쌓일수록 자신도 모르게 톰에게 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다시한번 자괴감에 빠져서 결국 테스트에서 도중하차를 하게되요... 이러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를 소재로 한 영화하면 가장 쉽게 떠올릴 her와는 조금 다르기도 하지만 유사한 결의 영화기도 했는데 인간의 근원적인 외로움을 버튼하나로 노력없이 해결해버린다면 인간은 나태와 중독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라는 감정서의 문구가 인상적이었네요 그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톰을 찾아 추억의 장소에서 재회하며 소녀시절의 자신을 떠올리며 탁구대에서 눈을 감는 알마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전반적으로 잔잔한분위기와 무엇보다 음악이 너무 좋았어요 중간중간공백을 채워주는 연주음이 단조로우면서도 깊이감을 더 느끼게 해줬고 또 독일영화하면 뭔가 딱딱하고 건조할 것 같다는 선입견과 달리 나름 유머코드도 있고 지루하지않게 볼 수 있엇네요
주인공 알마와 휴머노이드 톰 역할을 맡은 배우들 모두 매력적이었는데 특히 계속 경계하고 거리를 두며 벽을 쌓지만 마음을 열고 톰을 받아들이는 알마가 너무 사랑스러웠네요
누군가는 휴머노이드 파트너로 인해 세상의 빛을 얻고 누군가는 비참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세계의 대인관계의 대체제가 아닌 나의 행복을 위한 소울메이트를 찾는다는 개념에서 생각해본다면 피할수 없는 미래가 아닐까 생각도 듭니당
익무덕분에 좋은 영화 지인과 함께 관람했습니당ㅎㅎ
추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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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보셨다니...
허와 비교한 스포리뷰 적어봤는데, 소개드려봅니다. ㅎㅎ
https://extmovie.com/movietalk/68609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