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 익무 시사 후기🎼🌊 (약스포)
포스터가 하나둘 공개되기 시작하면서 정말 궁금했던 영화인데, 익무 덕에 일찍 보게 되어 감사합니다ㅎㅎ
굿즈로 증정해준 프로그램북에서부터 느껴지는 청량함이 너무 좋았어요 : )
프로그램북만 주는 줄 알았는데 센스 있게 부채까지 챙겨주어서 기분이 두 배로 좋았습니다😆 보자마자 LP 느낌이 나서 디자인 참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주인공인 ‘루비’의 가족은 농인들로, 루비가 중간에서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전달해주어야 세상과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루비라는 캐릭터가 영화 제목 그 자체였던 셈이죠. 사실 이런 상황에서 가족들은 루비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그 탓에 루비는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할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평생 누군가에게 의지하기만 해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루비의 오빠와, 루비의 노래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단 것을 깨달은 가족들 덕에 루비는 마침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사실 가족간의 갈등 부분은 전개가 어떻게 될지 예상이 가서... 살짝 아쉬웠던 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장면을 통해 관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영화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네요ㅎㅎ
<코다>는 음악이 가진 힘을 꽉꽉 채워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직접 들을 순 없어도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표정을 읽어낼 수 있고, 그렇게 음악에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뭉클하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여주인공의 음색도 정말 예뻤고, 삽입된 노래들도 좋았습니다.
한여름밤에 즐기는 파도 같은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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