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가디슈> 짧은 리뷰.. (석돌님 나눔)
외화에서나 볼 수 있는 블록버스터까지는 아니지만 한국 영화가 아프리카라는 장소에서 이정도의 스케일로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니 우선 여기서 한번 .......
류승완 감독은 영화를 모가디슈 내전에 중점을 두지 않고 대사관 인원들의 생존과 탈출에 중점을 두고
내전에서 볼 수 있을법한 전투 장면보다는 대한민국과 북한 두 대사관의 탈출에 중점을 두고 생존하는 것에
집중하도록 이끈 것에 다시 한번.......
반군을 피해 대한민국 대사관으로 피신해온 북한 대사관 직원과 가족을 왜 받아 들였을까 싶지만
그 시대에 서로의 관계가 좋지는 않았지만 영화에서는 다른 것보다
서로 생존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풀어나간 것에 또 한번............
무엇보다 영화내 등장인물의 개인사를 보여줄 수도 있었다고 보는데 그것을 생략하므로서
자칫 한국영화의 고질적이고 따분한 이야기를 보여주지 않아서 좋았다.
영화 마지막 이탈리아 대사관까지의 카체이싱?은 이 영화의 압권이라고 보는데........
생존과 탈출이라는 공통분모에서 관객의 긴장감과 스릴을 만들면서 역시 류승완 감독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 시대에 남.북한은 서로 통일을 원한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일부 인원은 그 통일을 그때만해도 아직 불편해 하는 것이 보이기도 한다.
류승완 감독이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는 기분좋지 않은 과거 이외에 좋은 추억을 살리면서
일부 반대하는 자의 방해에도 통일까지는 당장 힘들어도 한발짝 그 길을 다가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였을지......
=> '석돌'님 덕분에 좋은 영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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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중간중간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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