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레터>를 아버지와 함께 보다가...
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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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감상 중에 교회 모임에 나가셔서 아버지와 거실에서 피자 시켜 먹으며 이어서 봤는데..
아버지와 대화 없이 피자 씹으면서 영화만 보다가 お元気ですか 장면에서 아버지가 갑자기 퉁명스러운 음성으로 혼잣말 하시길...
"잘 지내면 안되지."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가 영화 끝나고 왜 그러셨나 어쭈니..
어째서인지 설명은 못하겠지만 이 친구에게 순간 화가 나셨다고...
아버님이 러브레터에 좀 빠지셨었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