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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 (스포 약간 있음)

뷰리티슈
6331 9 15

익무 가입 후 첫 리뷰글이네요..ㅎㅎ 반갑습니다 익무님들 :)

오늘 발신제한 보고 왔습니다! 일단 킬링타임용으로는 무난했던 것 같아요.

한국 영화에선 제 기억으론 나름 신선한 소재였다 생각되구요. 드라마 도깨비에서부터 봐왔던 조우진씨의 연기력은 날이 갈수록 상승하더라구요.

딸로 나왔던 이재인씨와 폭발물팀장 진경씨의 눈빛 연기도 영화 몰입도를 높여주기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제 범인(지창욱)의 신상을 제대로 확인조차 안하고, 용의자 동생이라는 말을 그대로 믿은 후 곧바로 실시간 범죄 현장에 투입시켜주는 경찰 이 장면은 다소 과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이후 내용 전개를 위한 각본 중 하나일 테지만, 적어도 테러담당 경찰팀이면 용의자와 유관한 사람의 한 행동 한 행동이 사건 흐름에 정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기에 최소한의 신상 확인 절차는 거쳐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범인이 경찰에게 형과 함께 찍은 사진(물론 범인이 합성한 사진)을 휴대폰 갤러리로 확인시켜주는 장면 정도만이라도 넣어줬다면, 좀더 자연스러운 시나리오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죠.

 

폭발물제거반이 현장출동하는 모습은 나름 그럴듯 했습니다. 뒤에 있는 긴 트럭이 간지나더라구요.

신파가 심하다는 리뷰도 있었기에 미리 감안해서 본 탓인지, 영화 집중에 방해될 정도까진 아니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조우진씨는 <국가부도의 날>에서도 외환위기 직면에 있어 빌런쪽에 속하는 경제부처 관료로 그려졌는데, 이 영화에서도 외환시장 급변동 당시 빌런쪽에 가까웠던 행동을 한 은행 직원역을 맡으셨더라구요. <돈>에서도 금융감독원 관계자로서 증권시장의 비정상적인 흐름을 체크하고 조사에 들어가는 역이셨구요. 눈치빠르고 계산적이면서 똑똑한, 숫자 좋아하는 이성적인 인물 연기를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ㅋㅋ

 

개인적인 평점은 7.6 정도★

111.jpe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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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맞아요.
누군줄 알고 신상 조사 한번 없이 바로 현장 투입을 하는 것이며 폭탄제거반에 경찰차 동원에 바리바리 와서 헛발질만 하고 끝에는 신파가루 샤샤샥 뿌려주시고 아무리 실제 사건을 참조 했어도 개연성과 신파가 작품을 말아먹은게 많이 보여요.
01:53
21.06.24.
A열중앙관객
신파가루 샤샤샥ㅋㅋㅋ 후.. 몇 가지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던 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시간내서 봤으니 긍정적인 면도 생각해보려구요! 며칠 전에 본 <미스피츠>가 너무 별로였어서인지도 모르겠네요ㅜ
02:00
21.06.24.
profile image 2등
리뷰 잘 봤습니다. 기대를 많이 낮추고, 쿠폰을 받아 아주 조금 관람료를 지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는 연기도 좋고 조여오는 연출도 괜찮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예전에 은행 근무할때 영화에서 나온 knock in 상품 관련 은행측 입장에서 변호 준비했던 기억도 있어서 먼 과거를 돌아볼 기회도 잠시 가졌어요. 🤔
02:15
21.06.24.
물흐르듯

공감해요. 저도 배우 연기력 + 신선한 소재 덕택에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ㅎㅎ 예상치 못한 급격한 환율상승 때문에 고객들이 달려와서 난리난 장면 보니깐, 말씀해주신 것처럼 은행에서 녹인 혹은 그와 유사한 상품을 판 것 같은데 녹인에 진입 = 해당상품이 지정한 환율 상한선 돌파로 이해하면 되려나요?

02:33
21.06.24.
profile image
뷰리티슈
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워낙 복잡한 상품인데 영화에서는 knock in 과 환율상승, 두배로 매입 정도 정보만 나와서요. 그당시 문제 되었던 파생상품은 kiko (knock in, knock out) 으로 주로 불렸는데, 가능성이 희박한 조건을 만족하면 (knock in) 어떠한 정해진 거래를 하거나, 희박한 조건을 벗어나면 (knock out) 또 어떠한 정해진 거래를 해야하는 상품이 많았어요. 확률이 높은 구간에서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창출 혹은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는 상품이였는데, 작은 확률이 실제 발생하면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복잡한 설명서를 읽지 않고, 금융전문가들의 말을 믿은거죠.. 사실 파생상품이 기업이 가진 위험도(환율 등 특정 기업이 외환자산을 가진 경우의 위험도) 를 어느정도 줄이는 반대 거래를 하는 보험으로 쓰여야 하는데, 수익률이 좋으니 (일반 구간에서는) 기업들은 투자목적으로 들어갔고.. 금융기관도 다른 어느 금융상품보다 마진이 커서 판매에 집중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 시기의 주 피해자는 기업, 준 피해자는 금융기관, 유일한 승자는 법무법인 이였습니다.(김앤장 등)
02:50
21.06.24.
물흐르듯
오오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환차손 대비해서 키코옵션에 가입했던 수출기업들이 08년 금융위기 당시 환율 급상승 때에도 피해를 많이 봤었다 들었는데, 이 때에도 법무법인이 건 수를 많이 잡았을 것 같네요.. 역시 현직에 계셨던 분의 말씀을 들어봐야 하나봐요ㅎㅎ 개인적으로 <국가부도의 날>이라는 영화가 한국의 가장 심각했던 경제위기를 다룬 내용이었음에도 생각보다 흥행이 저조해서 아쉬웠는데, 이젠 사람들이 증권이나 파생상품같은 금융 부문 나아가 거시경제에 대해 이전보다 관심이 확실히 많아진 걸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된 후 이전 수준의 영화 흥행 여력이 회복된다면, 이런 경제·금융관련 작품도 종종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08:11
21.06.24.
3등
신원확인을 안하고 투입할리가 없죠
경찰 무전 대사도 나오는데요
동생이라는 사람이 와서 신원확인중이다 라고
신원확인을 어떻게 뚫었는지가 안나온거지
07:53
21.06.24.
케빈과넷
신원확인 중이라는 그 장면을 '보여주지 않은 것' 이게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어떻게 뚫었는지 간단하게라도 보여줬으면 그 부분에 대해 문제삼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지 않을까요? 관람객들 입장에선 거의 뭐 신원확인 안한 것처럼 여겨지는 거죠
08:18
21.06.24.
profile image

외국 영화 리메이크하면서 거의 그대로 옮겼다던데.. 경찰 행동을 좀 설득력 있게 각색하지 그랬나 싶더라고요.

08:00
21.06.24.
golgo
레트리뷰션이라는 스페인 영화네요. 이 영화도 한 번 찾아서 봐봐야 겠습니다ㅎㅎ
08:21
21.06.24.
profile image
진짜.. 저 밑줄 그은 부분만.. 조금 보완됬더라면....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네요;;
08:26
21.06.24.
카르페디엠04
정말 배우 연기력이 다 살린 영화같아요.. 개인적으로 폭발물담당팀장 눈빛 연기가 너무 맘에 들었어서 그분 작품 더 찾아보고 있습니다ㅋㅋ
08:35
21.06.24.
profile image

맞아요 당시 용의자라고 지목된 사람 아내도 버젓이 있는데 간단한 확인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고 그냥… 그냥 드라마 보이스에서처럼 가족관계 금방 보고, (보이스라고 예를 들면) "어? 센터장님, 용의자의 동생은 현재 국내에 있지 않은데여?"하면, 그럼 넌 누구냐? 의도적으로 동생을 사칭하고 접근했다면, 설마, 범인?! 이렇게 될 수도 있는데…! 대한민국 경찰은 보이스 드라마 속 골타팀 경찰들만 일 잘하는건가?ㅋㅋㅋㅋ 여튼 경찰들 헛발질 한두번인가요. 현실이 더하자나요. 제일 유명한 사건이 오원춘 살인사건 당시 경찰 대응 아니었는지…ㅋㅋㅋ 나름 인구 많은 도시 부산에서 아침부터 2번이나 연달아 폭탄터지니 이제 급하니까 막 부랴부랴 저격수까지 배치하고 자극하고 난리부르스 치다가 기막힌 실수를 계속 벌인거죠, 뭐. 뭐든 기본만 좀 잘 지켰으면ㅋㅋㅋ 전 경찰 허술한 게 오히려 현실적인 것 같았거든요.ㅋㅋㅋ

10:58
21.06.24.
Disney1205

ㅋㅋ오히려 현실을 반영했다 생각하고 편하게 보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게 원작을 거의 그대로 갖고온 거라 들었는데, 경찰이 헛짚는 것들까지 인거면 어느정도는 감안하고 보는게 좋아보여요
아무튼 몇가지 장면 빼고는 나름 볼만했던 영화였습니다ㅎㅎ 기회되면 원작 영화도 한 번 찾아서 보려구요~

18:34
21.06.24.
profile image
뷰리티슈
리메이크는 항상 원작과 저울질 필수같아요ㅠ
20:24
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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