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루카 첫관람 간단 후기

픽사는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요! 이탈리아의 마을과 날씨, 바다를 큰화면으로 보니 참 만족스러웠고, 그래픽은 픽사답게 훌륭하네요. 중간에 파도치는 장면을 위에서 아래를 찍는 컷 (버드아이 뷰, 다른이름은 어떤건지 모르겠네요) 같은 경우는 정말 실사같았습니다.

루카가 지면으로 올라오려고 주저할 때는 자연스럽게 단편 파이퍼도 떠올랐네요. 모래에 파묻혀 파도를 보는 씬이 연상되더라고요 ㅎㅎ

루카가 꿈꿀때 막 빛나는 물고기들 나오고 달을 만지는 부분과 토성위를 달리는 부분에서 코코의 처음으로 저승으로가는 마리골드 다리 나오는 씬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울에서 남주가 유세미나로 떨어질때 그 씬에서도 이러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ㅋㅋ

마지막으로 결말에 알베르토가 언덕에서 정체를 들킬때랑 아저씨가 보호해줄때 울컥하고 눈물을 흘렀네요. 훌쩍하는 소리도 들렸는데 다른 분도 감동하셨나봅니다ㅋㅋ

포카도 뽑았는데 1,2는 색이 그나마 괜찮은데 3번째 포카는 하늘색에서 완전 파란색으로 됐네요 포카의 한계인가 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