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GV 질문 남겨주세요.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시사회 참석하신 분들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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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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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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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는 주인공과 적대하는 집단의 이름입니다.
그러다보니 제목이 과연 어울렸나라는 의문도 듭니다.
두분께서는 제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고 생각하며 봤는데 장르가 다양하게 갈리니 신기하네요.
혹시 성적인 학대를 받았던 과거가 있어서인지..??
보면서 가습기살균제 사건 같은 사회적 참사를 겪고 있는 가족들이 생각나더군요.
‘….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선택이 가족을 죽이고 고통받고 있다는 죄책감.
사회가 그 고통을, 아픔을 공감하고 해결하고자 노력하지 않는다면 영화처럼 사적 복수, 사작 해결로 그 죄책감, 그 고통에서 벗어나야 하는 건지…
그래서 좀 무거운 마음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p.s. 덴마크에서 작년 11월에 개봉했군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영화라 생각했는데...
일상에서의 단조로운 일들이 엮이면서 나비효과처럼
나중에는 엄청난 일들이 만들어지는데
이런 우연의 연결로 인한 연쇄반응으로 연결되는
스토리 진행의 힘에 대해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얼마 전 개봉한 스파이럴에서 아이디어를 크리스 락이 제공했듯이 이 영화의 원안을 제공한 니콜라이 아르셀은 덴마크에서 이름있는 각본가이며 감독이기도 합니다. 로열 어페어라는 덴마크 스웨덴 영화로 가장 유명한 사람이기도 한데 헐리우드로 와서는 몇 년 전 스티븐 킹 원작 다크 타워의 연출을 맡아서 처참하게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토머스 빈터베르크나 라르스 폰 트리어 영화를 제작한 젠트로파가 기획해서인지 영화가 진중한 화면 톤을 하고 있으면서도 기독교의 기본 교리와 운명론, 사적 복수의 위험함, 그리고 인종과 동성애 문제까지 살며시 다루어 넣으며 여러 모로 신경을 쓴 영리한 영화가 나오는 데 기여를 했네요. 이용철 평론가께서는 재능있는 예술종사자가 미국 상업예술 시스템과 만났을 때 종종 실패하는 모습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궁금한건 오해 때문에 사람들을 여럿죽인 마르쿠스가 아기돼지삼형제를 많이 원망했을거라 생각하는데, 마지막에 공동체적인 장면이 나온건 서로 치유를 했기 때문일까요? 갱단을 같이 죽였다는 동질감? 연대감?이 생겨서일까요.
우크라이나 남자가 곰과 공주 이야기를 한 이유가 뭘까요? 궁금합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해외 리뷰에 그 부분 분석이 있네요.
"복수는 무의미하다"는 이야기라고..
크게 본다면 가족영화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초반부터 알고리즘을 얘기하며 우연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을 하지만 영화 곳곳에 우연적 요소들이 많이 등장하는게 모순적으로 느껴지면서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비록 일하느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를 말씀해 주신다면???(말씀해주세요. 달려가겠습니다. 극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