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라인] 아슬아슬한 사랑의 감정 (+약간의 중2병 그 사이 )
다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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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사랑이라는 감정은 보편적이지요
흔한 감정이라 치부할수 있지만 이 행위를 행하는 두 사람에게는 세상 그 무엇보다 특별한 느낌일수도 있구요
영화 보더라인은 안나와 로빈의 세상 하나뿐인 둘만의 사랑을 그린 영화에요
사실 내용적으로는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화면 땟깔은 제법 괜찮게 본 영화에요
뜨거운 햇살과 살랑살랑 옷깃을 스치는 바람 그리고 두 사람의 감정을 대변하는 카메라워킹까지 . 딱 여기까지가 좋았네요
안나 알피에리가 감독, 각본 그리고 주인공 까지 모두 맡은 작품이라 자전적인 이야기 같더라구요.
상대와 함께 한 장면들이나 연출은 제법 괜찮게 봤는데 둘 사이에 틀어지면서 방황하는 안나의 모습을 보여줄때는 약간 거부감이 들었어요.
중2병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냥 철없어 보이는 행동들이라 성인이 저래도 되나? 보는 관객이 불안해질 정도였어요
그래서 인지 저랑 유일하게 이 영화를 관람했던 중년부부는 영화 상영 도중에 관을 나서더라구요;;
뭔가 아직 다듬어지지 못한 거친 원석같은 느낌의 영화라 손질만 잘했으면 의외로 괜찮은 영화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익무 예매권 당첨으로 보더라인을 보고 왔어요
사실 여성퀴어 영화라 별 생각없었다가 좋은 기회가 닿아서 어렵게 보고왔습니다
개봉주에 보려고 했는데 서울지역 조차 상영관이 많이 없어서 극장 가기가 힘들어서 겨우 챙겨보고 왔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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