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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랍스터 난해하군요(이해못한자의 후기/댓글엔 스포)

북회귀선 북회귀선
3485 9 26

첫 장면부터 이 무슨....스릴러영화인가...로 시작

갑자기 엔딩크레딧 ㅠㅠ

 

노스포노시놉이 영화보는 기본 자세입니다

포스터로는 멜로물인줄 알았다가

익무글에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란건

다행히(?) 보고 관람했어요

이 감독 작품 본건 없지만 난해하거나 괴기스럽다..라는 건 얼핏 본거 같아서 첫 시작씬부터 심상치 않길래 집중해서 봤거든요

 

하아....영화 매우 불친절하네요 ㅠㅠ

보면서 가상의 현실이고 어떤 상황인지 감은 오긴 했지만 알쏭달쏭하면서 시작부터 엔딩까지

"관객 니들 맘대로 보셈~!!" 이런식으로 끝난

 

첫 장면은 뭐지???

결말은 알아서 생각하라는겨???

게다가 시작씬은 해결도 안해주고??

개인적으로 불친절하면서 엔딩까지 열린결말 영화

완전 싫어합니다 ㅡ..ㅡ

 

게다가 익숙한 얼굴인거 같은 배우들이 많아서

영화 끝나고 찾아보니 콜린파렐

기억속의 콜린파렐은 슬림하고 멋진모습인데 헐

더 파더 올리비아콜맨 헉

레아 세이두 헉

레이첼 와이즈 영화는 본게 없어서 ^^;

 

이 영화 볼려고 cgv고객센터에 열어달라고 징징댄건가, 알았으면 그냥 별카드 타지역에서 영혼수거만 했을건데 하핫..

저 말고 두커플이 계시던데 이 분들은 내용알고 같이 보러 온건가 그냥 골랐다고 하기엔 관크하나없이 조용히 잘 보시더라구요

누군가 한명이 끌고 온거라면 후에 상대방에게 욕먹기 좋은 영화던데 ㅋㅋㅋㅋ

 

다음부터 요르고스감독 영화를 본다면 시놉은 보고 보던지 아예 안보던지 택일 해야겠다는 결심을 가지게 만든 관람후기입니다

북회귀선 북회귀선
32 Lv. 152346/160000P

현실은 xxx일지라도...

영화만큼은 svip vvip 플래,,상위0.1퍼를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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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9


  • peach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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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야호
22,,, 란티모스 감독 좋아하지만 킬링 디어만큼은 공감합니다 ㅠㅠ
02:16
21.05.02.
profile image
spacekitty
요르고스 감독 입문작이라 😅
다른분들이 답 해주셨네요
02:34
21.05.02.
2등
저도 마지막에 어..? 싶어서 끝나자마자 검색해본ㅋㅋㅋ 근데 전 나름 재밌게 봤었어요!!
02:06
21.05.02.
퇴사
오류가 생겨서 댓글 3개가 동시에 등록됐네요;;;;
02:07
21.05.02.
profile image
퇴사
대충 감은 잡히는데 시작과 끝이 어???
이래서 당황스러웠습니다
02:36
21.05.02.
3등
퇴사
삭제된 댓글입니다.
02:06
21.05.02.
퇴사
삭제된 댓글입니다.
02:06
21.05.02.

(스포)

하핳,,, 난해하죠 개인적으로 란티모스 감독의 작품 중 재밌게 본 블랙코미디 작품입니다. 그렇게 저는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또 중간중간 빵 터지는 웃음이 나오는 작품입니다. 개인차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전 더 랍스터 속에 구축해 놓은 세계관이 참 맘에 들었어요. 기괴해서 우리 사회랑 다를 것 같지만 직접적인 것과 간접적인 느낌만 다를 뿐 우리 사회랑 비슷하거든요. 이런면에서 저는 사회 풍자의 블랙코미디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 장면 저는 최고였어요...ㅎㅎ 사랑이 삶의 수단으로 강요되는 사회 속에 주인공이 짝을 유지하기 위해(윤택한 도시의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의 눈을 실명시킬 것인지, 혹은 그런 삶을 버리고 고난한 자신만의 삶을 유지할지. 결론없이 우리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며 끝내는게 저는 너무나도 맘에 들었습니다 ㅎㅎ 물론 제 개인적인 시각에서 본 것이라 다른 분들도 공감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 레이첼 와이즈 란티모스 감독의 다음작인 '더페이버릿'에서도 출연하는데 여기서도 연기력이 장난 아니었죠 ㅎㅎ 그외 굵직한 작품들 출연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로 기억이 나네요 ㅎㅎ 항상 캐스팅이 장난아니죠! 콜린파렐만 해도 이담에 킬링 디어에서도 출연했으니 ㅎㅎ 두 배우 모두 란티모스 감독과 합이 잘 맞나봅니다 ㅎㅎ

02:10
21.05.02.
profile image
DBadvocate
더 페이버릿은 볼려고 찍어둔 리스트였는데 요르고스 감독이었군요
고민 좀 더 해야겠습니다 ㅋㅋ
관람 후 해석 잠깐보니 실타래가 풀리긴 했지만 보고나서 다시 남의 해석을 봐야하는건 싫네요 ㅠㅠ
제가 둔치인게 원인이긴 하지만요 😭
02:44
21.05.02.
첫장면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사냥하는 장면으로 알아요 그 여자가 중간에 콜린파렐이랑 맺어졌더누여자였던거 같은데요
02:17
21.05.02.
익무야호
저는 더랍스터 좋아해요 ㅋㅋㅋ 블랙코미디 같이 실소나오는 장면들도 좋아하고요 사랑 또는 사랑하지 않는 것을 강요하는 사회가 이상하면서도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이랑도 유사하기도ㅜ해서 생각도 많아지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장면은 주인공이 실먕을 선택하지 않고 도망을 가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02:20
21.05.02.
profile image
익무야호
현 세태를 비꼬는 블랙코미디인건 확실히 느꼈습니다
저도 야호님 쪽의 결말로 상상 ㅋㅋ
02:46
21.05.02.
profile image
저는 그래서 항상 란티모스 감독님 작품들을 1차원적이라고 표현하고는 해요~ 딱히 적당한 단어를 찾을 수가 없지만 그나마 표현한다면 저 느낌인 것 같아서요! 그리고 그런 표현이 감독님만의 특징이라 굉장히 좋아합니닼ㅋㅋㅋ

누구나 떠올릴법한 그런 흔한 소재를 굉장히 쇼킹한 방식으로 던져주고 이제 너네가 한 번 생각해봐~ 이런 느낌이 대부분이라 약간 난해하기도 하죠 ㅠㅠ
02:18
21.05.02.
profile image
츄야
영화라도 친절하기를 선호해서....앞으로 고민하고 봐야겠습니다 ㅋㅋ
02:46
21.05.02.
profile image
배 뽈록 나온 콜린 파렐 보고 충격먹었지요 ㅋㅋㅋ 근데 이전에 파렐은 헐리우드 블락버스터 출연하는 더티섹시과 남배우로 생각했다 연기파 배우구나 인정했어요. 파렐과 키드먼 주연의 킬링디어는 더 난해하고 더 불쾌했지만 흡인력이 대단했고, 더 페이버릿은 란티모스 감독치고 매우 친절한 블랙코미디+시대극이라 좋아하실지도요. 거기서도 콜맨과 바이즈 나와요.
02:21
21.05.02.
profile image
테리어

그나마 친절하다면 더페이버릿은 볼려고했던 체크리스트라 도전해 볼래요~~

02:47
21.05.02.
profile image

란티고르 감독 특집전때 송곳니 포함해서 랍스터도 본 기억이 나는데 공통점들이 처음 볼때는 불편하고 궁금하고 해석하고 싶어서 두번을 보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동행인이 있다면 취향에 따라서 욕먹기 딱 좋아서 혼자서만 봐야 한다는 점도 있고요.

02:29
21.05.02.
profile image
A열중앙관객

이해못한 영화는 n차하는 경향이긴 한데 우선 랍스터는 두번 보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요 😅

02:52
21.05.02.
Kind
삭제된 댓글입니다.
03:01
21.05.02.
profile image
Kind
더페이버릿을 추천할수 있다면 그래도 낫겠군요
사운드효과나 음악은 꽤 인상깊었습니다
엔딩크레딧 마지막엔 파도소리가 나오길래 쿠키있나 끝날때까지 봤네요 😅
03:04
21.05.02.
Kind
삭제된 댓글입니다.
03:11
21.05.02.
profile image
저는 더 랍스터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입문작인데 평소에도 메타포로 점철된 불친절하고 기괴한 영화에 환장해서 완전 제 취향 저격이었어요ㅋㅋㅋ 생각의 여지가 많은 철학적인 질문 던지는 영화들도 좋아해서요. 취향에 안 맞으셨다니 아쉽네요ㅠㅠ 다들 자신에게 맞는 작품이 다르니까 어쩔 수 없죠
06:02
21.05.02.
달빵이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0:14
21.05.03.
profile image
달빵이
시대극 좋아해서 더페이버릿은 꼭 보도록하겠습니다
10:47
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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