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버드 감상기 – 상투적이지만 노래가 살린 영화
junesep
1018 1 6
여주인공의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었네요. 비욘세가 저래서 인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손발이 오글거리고 상투적인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의 경계선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않다는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진짜 비욘세급 스타를 가져다 쓴 것이 아니니 모든 것이 영화의 연출일텐데, 뮤직비디오며 노래며 만족할만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옛날에 엠마스톤 나온다고 ‘록커’라는 2008년도 영화를 봤는데, 락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이 나오지만 몰입이 안 됐습니다. 그 노래들이 좀 후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서요. 이번 영화는 그렇지가 않았네요. 또한 상투적인 장면들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한 전개를 보여주었습니다. 후반부에 감동받은 장면도 있었구요.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살린 것은 역시 노래였습니다. 노래가 정말 좋더군요. 영어를 잘해서 가사 그대로 알아들을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미국에선 이게 가능하니 평가가 나름 좋았었던 듯 합니다. 영화에 대놓고 나오는 “블랙버드”보다, 중간중간 나오는 노래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특히 엔딩크레딧의 2개 곡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집에 와서 바로 찾아볼 정도였습니다. 팝송을 듣고 너무나 좋다고 생각한 건 오랜만인 듯 합니다.
추천인 1
댓글 6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14:09
15.01.31.
부코우스키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grateful이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되었더라구요ㅎㅎ 근데 사람들은 영화 끝나자마자 나가더군요
15:00
15.01.31.
junesep
축하해~! ewo34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5:00
15.01.31.
junesep
그러고보니 저도 언젠가부터 엔딩음악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영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갖고 가는게 마지막 엔딩크레딧 음악인데 말이죠 . 유심히 듣겠습니다
15:02
15.01.31.
부코우스키
저도 잘 안 듣는데, 이번건 특히 좋아서 듣고 있었네요ㅎㅎ
15:06
15.01.31.
2등
요즈음 음악 영화가 많이 나오네요.
보고 듣고 느끼고 싶어지네요~!
07:32
15.02.01.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귀에 확 꽂힐만한 곡 들이 많다고 하시니 우선 ost 감상하고 영화를 봐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