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웃픈 관객분...
관이 한층에 2개씩 있는 극장에 다녀왔는데
40대로 보이시는 여자 관객분이 미소지기랑 얘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자기가 다른관에 영화 보러왔는데
혼자 있어서 무서워서 도저히 못보겠다고
여기 들어가서 아무자리나 앉아서 보면 안되냐고 하는데
미소지기분이 안된다고 죄송하다 하는데
얼마나 무서우셨으면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는데 그러실까싶고ㅠㅠ
저도 대관한적 여러번인데 편하긴한데 무서워요
뒤에 누가 있을것 같고...
결국 당연히 입장은 못하셨는데
그분이 그 영화를 보셨을지 아닐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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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ㅜㅜ
간혹 대관인거 백퍼인데 극장직원이나
현장예매해서 스윽 들어오시고 끝날때
뒤에보면 계셔서 깜짝놀랄때도 있어요
남자인 저도 혼자 보면 무섭긴 해요.
무비는 불특정 다수의 관객과 봐야죠
예매할때는 한분 예매되어 있던데 정작 가서 관람할때는 아무도 안들어오셔서 결국 혼자...😭
더프롬 때 저도 대관했는데 영화 후반에 출구 쪽에서 한참 부스럭 소리 나더니 어떤 남자 들어와서 영화 보다가 끝나기전에 나갔어요... 갑자기 공포 영화 되었네요...
저는 대관일 것 같은 영화는 일부러 예매 안하는 편이었어요. 시커먼데 혼자 있으면 공포영화 아니라도 으스스 무서워서ㅠ 한번은 대관 무릅쓰고 보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저 앞쪽 어둠속에서 뭔가 어릇거리는 게 있는 거예요!!! 머리털이 서는 듯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는데 영화가 살짝 밝은 장면으로 바뀌니까 상영시작 후 어떤분이 들어와서 앉으신 거더라구요. 단독대관보다 더 무서운 경험이었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대관 좀 무서워서 싫어해요. 영화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괜찮긴한데 시작전까지가 무서움 ㅠㅠ. 게다가 장르도 살짝 스릴러나 서스펜스있으면 더더욱 😭😱😱😱
사실 작년에 진짜 흔하지 않을 용아맥 대관을 해봤는데 (기생충 아이맥스 버전) 쫄면서 봤어요. 🥶😱
다행히 당시에 직원분이 출입구쪽에서 관람객 있는거 확인하실겸 오신 것 같아서 그래도 그때 조금은 안심이 되었었어요. 정말 겪어보기 힘든거라 나름 재밌었던 경험이네요. 😆
하고싶지는 않네요ㅋㅋㅋㅋㅋ너무 무서울듯
당시 거리두기 정책이 적용 안된 코로나 초반 시기에 아이맥스 포맷 개봉일 지난 화요일이라 그랬었나봐요. 원래는 예매석 몇개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다들 취소하셨는지 강제 대관행이 되었죠. 😭
그전에 용아맥에서 논아맥으로 기생충 상영했을때도 본적이 있었어서 아이맥스 포맷과 비교해보고 싶어서 봤었거든요. ㅎㅎ
기생충은 이미 워낙 많은 분들이 보셨기도 😁
예전에 심야에 공포영화를 혼자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짜릿하고 좋더군요.
('불신지옥'을 봤었습니다)
여자분이 혼자 보시게 됐으면 그럴수있을거같은 이해가 되네요.. 제 지인도 담쟁이 라는 영화 혼자보게 됐는데, 영화는 전혀 무서운영화도 아니고 좋은영화였는데 혼자보니 무서워서 힘들었다네요..
저는 윈드 리버 볼때 대관인 줄 알았는데 영화 끝나고 나갈때 보니 뒷자리에 남자 한 분 앉아계셔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네요. 아마 영화 상영 직전에 예매하시고 조용히 들어오셨나봐요.
내용도 모르는 사람이 불특정 피해자(주인공)을 찾아와서 칼로 난자하는 내용이라서
보면서 쫄려 뒤질뻔한 웃픈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 상영내내 두더지+미어캣 모드였던.. ㅋㅋㅋ
정말 웃프네요.. 대관하게 되면 정말 혼자인지 자꾸 뒤돌아보게 되고 무서울 때 있어요. 처음 대관한 영화가 주노였는데 전혀 무서울 게 없는 영화인데도 가끔 쎄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