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거인으로 애니 입문 시작한 저는 어째야할까요...ㅜ..ㅡ

저는 블리치도 꽤 재밌게 봤습니다

주술회전 괜찮더군요!

예전꺼로는 바람의 검심 카우보이 비밥이요 ㅎㅎ
귀멸도 재밌게 봤습니다 유명 애니는 정말 많아서 골라보는 재미가 있으실꺼에요

강철의 연금술사 추천합니다

완벽한 소년만화라고 생각합니다

인생무비급은 아니지만 넷플릭스라면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이 어떨까요?  이게 애니판이 진국이거든요+_+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싶으시다면 리제로도 괜춘합니다.

빈란드 사가 초강추합니다. 이거 진짜 걸작입니다. 

전뇌 코일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전뇌 안경'이 상용화되고 그에 맞춰 증강현실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근미래의 일본의 어느 소도시에서 초등학생들이 겪는 모험을 담은 SF 애니메이션입니다. 증강현실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상천외한 상상력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죠. 어린이 대상의 애니메이션 치고는 꽤 복잡한 스토리와 설정 때문인지 방영 당시에는 큰 인기를 얻지 못 했지만, 본작이 방영되었던 2007년에 제29회 일본 SF 대상, 2007년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우수상, 제7회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TV 애니메이션 부문 우수상, 제39회 성운상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는 등 주요상을 싹쓸이했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그 완성도가 입소문을 통해 알음알음 알려져서 저조했던 시청률을 만회했을 만큼 숨은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죠.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재미 또한 확실합니다.

빙과

　평소에는 무기력하게 생활하지만 사실은 날카로운 직감과 추리력을 가진 주인공이, 친구들과 함께 그들이 생활하는 고등학교와 마을의 일상 속에 숨겨져 있는 수수께끼들을 밝혀 나가는 일상 추리극. 걸핏하면 살인 사건이 터지는 '명탐정 코난'이나 '소년탐정 김전일'과는 달리 사람이 죽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일상 속에 숨겨져 있는 미스터리를 밝혀 나가는 주인공의 추리가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연출됩니다.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스토리가 탄탄하며, TV 애니메이션도 극장판 수준의 작화로 만드는 교토 애니메이션의 뛰어난 작화가 눈을 즐겁게 합니다.

페이트 제로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 극장판 Heaven's Feel 3부작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대성공을 거둔 애니메이션 제작사 ufotable이 리메이크한 동명 게임 원작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7명의 마법사들과 그들에게 각각 소환된 과거 영웅의 영령들이 소원을 이루어 주는 성배를 차지하기 위해 사생결단을 벌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전에 스튜디오 딘이라는 제작사에서 만든 TVA와 극장판은 그다지 좋게 볼 수 없는 완성도로 악평을 받았는데, ufotable은 극장판이나 다름없는 작화와 연출에 치밀한 각본까지 모든 면에서 그 전작들을 아득히 뛰어넘는 완성도를 선보여 대호평을 받았습니다.

싸이코-패스

　'공각기동대'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제작사 프로덕션 I.G가 만든 SF 수사극입니다. 모종의 대혼돈으로 전 세계 국가들이 붕괴 직전까지 몰린 미래 세계에서 일본은 인간의 심리 상태를 즉각적으로 측정하여 치안과 사회체제 유지에 반영하는 시빌라 시스템을 도입하여 빠른 속도로 안정을 되찾습니다. 그런데 시빌라 시스템의 허점을 찌르는 특수한 유형의 지능범죄자가 나타나 시빌라 시스템의 근간을 뒤흔들려 하고, 사건을 조사하던 공안국의 수사팀이 그의 존재를 감지하고 추적을 시작한다는 것이 기본 줄거리입니다. 공각기동대의 제작사답게 묵직한 분위기와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죠.

　다만, 가급적이면 2기까지만 감상하시길 추천합니다. 극장판과 2기도 1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평가가 낮습니다. 문제는 3기인데, 모든 면에서 평가가 대단히 안 좋습니다. 인물 작화가 심각할 정도로 망가져 버렸고, 몇몇 등장인물들의 설정이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스토리 전개가 상당히 억지스러워요. 3기 극장판 시리즈에서는 작화 수준이 회복되긴 했지만, 악평을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참고로, 제목인 '싸이코 패스'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반사회적 인물을 뜻하는 'psychopath'가 아니라 극중에서 인간의 심리상태를 의미하는 신조어 'Psycho-Pass'입니다. 그리고 범죄자를 처단하는 장면이 조금 끔찍하니까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