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요정과 소녀] 뮤지컬 잼께 보고 왔습니다.!

얼마만에 보는 공연인지...정말 당첨소식보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갔다왔습니다.

줄거리는...

이야기는 달빛요정의 생애를 소개하는 DJ 캐준의 라디오를  시작으로 그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있는 소녀와 은주가 있습니다.

소녀는 삶이 너무 힘들어 옥상에서 생을 마감하려고 합니다. 뛰어내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생명의 전화’에 전화를 겁니다. 상담원 은주가 소녀의 전화를 받으며 그녀를 설득하려고 합니다.

끝내 생을 마감하려던 소녀의 눈 앞에 달빛요정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절망을 노래하는 달빛요정의 노래는 역설적으로 소녀에게 진실한 희망과 위안을 전합니다.

듣는 내내 노래가 정말 흥이 났습니다. '기다려'와 '치킨 런' '세상아 덤벼라'등 노래 가사들이 참 좋더라고요.

뒷부분이 요정과 은주와 소녀가 이야기 하는 장면에서 살짝 늘어진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위안 제대로 받고 왔습니다.

사전 지식 없이 가서 달빛요정역전말루홈런이 실존 가수인지...오늘 알았습니다.

ㅠㅠ

생면전화에 건 소녀 이야기도 실화라고 하네요. ㅠㅠ

마지막 앵콜에는 같이 뛰며 즐길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