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힘]익무시사 리뷰(스포유)
인생은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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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체스 천재 파힘. 동네 내기 게임으로 푼돈이나 벌던 소년을 위해 아빠는 다른 가족은 후일을 기약하며 아들만 데리고 위험스러운 이주를 합니다. 인도를 통해 도착한 파리는 울긋불긋 색채감이 아름답지만 가난한 방글라데시에 비해 화려하고 고급스럽지만 두 식구 살 길이 막막합니다.
말도 안통하고 힘들지만 체스 학원부터 수배해서 아들을 입학시키는 아버지.
여기서 만나는 괴짜 선생님 실뱅의 가르침과 도움도 있지만 가장 감탄스러운건 아들의 재능을 제대로 인정받도록 노력하는 아버지..
불법체류와 난민 상황이 자세히 그려진 실화라서 더욱 생생한 스토리였어요.
파힘역의 아사드 아메드는 필모가 이 영화 한 편뿐인데 감정연기를 잘하네요.
제라르 드빠르디유가 괴팍한 선생으로 나오는데 나이 들 수 록 거인이 되가는 느낌..
학웓 원장 이사벨 낭티의 캐릭터와 연기가 친근하고 매력적이었어요.
파힘의 천재성덕분에 가족이 방글라데시 독재정부에서 벗어나 프랑스로 오게 되지만 반대로 보면 아버지의 지극한 정성과 노력으로 파힘이 프랑스 체스 챔피온까지 될 수 있는 훈훈한 실화입니다.
익무 시사로 감사하게 봤습니다!
드빠르디유 자국내에선 여론이 안 좋을텐데.. 연기력은 여전한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