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전차 참 클래식한 분위기의 스포츠 영화네요.
인생은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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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생 해럴드 에이브라함과 스코틀랜드 선교사 에릭 리델이 1924년 런던에서 제8회 파리 올림픽 영국 대표로 선발되기까지의 과정과 그뒤 올림픽 출전까지 그린 영화였어요.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고 당당한 영국인임을 보이려고 고군분투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해럴드. 그에 반해 주님이 주신 달리기라는 재능을 가지고 종교적 신념으로 달리는 에릭.
치열한 육상 선수들의 이야기인데도 영국 특유의 클래식한 분위기로 이끌어가는게 더 재미있네요.
서로 다른 신념으로 승리를 위해 달리는 그들.
단지 승부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모습도
따뜻한 동료애도 참 좋았습니다.
불의 전차 OST는 누구나 귀에 익은 음악.
극적인 장면의 감정 고조용으로 쓰지않고
도입부와 엔딩에서 장엄하게 깔리네요.
내용도 그렇지만 영상 색감도 올드하면서 클래식한 느낌이라 더 품격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