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넷플리스 레베카 후기
상반기에는 뮤지컬 레베카를
하반기에는 영화 레베카를 보게되네요
우선 저는 생전 처음으로 본 뮤지컬이 2014년 뮤지컬 레베카 초연때였는데
TMI이지만 그때이후부터 뮤지컬에 빠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날 레베카를 처음 접하게 됐구요.
그러니까 레베카를 처음으로 본게 뮤지컬로 처음 본거죠
일단 뮤지컬 레베카 같은 스산함과 소름은 기대 안하시는게...
"어젯밤 난 꿈속에서
맨덜리로 돌아갔다.
그곳엔 댄버스 부인과
레베카가 있었다."
영화도 뮤지컬 처럼 꿈을 꾸고 추억을 회상하면서 시작해요.
하지만... 많은점이 뮤지컬 레베카와 다르네요.
등장인물과 내용은 뮤지컬과 똑같아요!
전개가 약간 뮤지컬과는 다르지만요.
(잭 파벨과 주인공과 처음 만나는 장면이나 막심의 누나의 첫 등장 부분과 잭 파벨과 댄버스 부인의 사이라든지)
특히 댄버스 부인이 뮤지컬에서는 존재감이 크고 소름 돋는 광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는데
영화에서는 많이 부족하네요. 특히 카리스마가 사라졌을 뿐 아니라 광기와 소름이 사라져버리고...
댄버스 부인이 중심이 되지 못하고 드윈터 부인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에요
히치콕의 레베카에서 중요한건 서스펜스와 광기, 스산함인데 그런게 싹다 사라지고 로맨스 밖에 안남은..
제일 아쉬운 부분은... 엔딩.. 댄버스 부인과 마지막 맨덜리의 모습 이게 정말 가장 중요 한 부분이기도한데,
엔딩을 이렇게 끝내버리니 맥없이 바람 빠진 풍선 같은 엔딩이네요
많은점에서 아쉽고 부족했던 영화였네요 ㅠㅠ
결론은 뮤지컬 레베카가 100배, 1000배 더 잼따는것!!!
데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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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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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콕이나 뮤지컬 버전도 보고싶네요
기대는 좀 죽이고 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