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쇼] 블루레이 개봉기
제 인생영화 중 하나인 [트루먼쇼]의 블루레이를 질렀습니다. 예정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왔네요.
슬립 케이스에는 [트루먼쇼]의 메인 포스터가 들어가있군요. 케이스 하단에 들어간 넘버링은 610/1900입니다. 과연 1900장이 다 나갔을지?
세번째 사진은 디스크 케이스의 속지입니다. 저 해맑은 미소를 감상하시라고 속지를 빼서 찍어봤습니다.
초판 한정으로 들어간 포토북의 겉면과 속지입니다. 크기는 슬립 케이스와 동일하고, 겉면 포함 총 20페이지이고, 겉면을 제외한 속지에는 잘 보시면 뜯어서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절취선이 있습니다. 뜯으면 큰 포토엽서 같은 느낌으로 따로 앨범이나 액자에 넣을 수 있겠지만, 전 안뜯고 보관하겠군요.
아트카드 5장도 있네요. 가로 4장에 세로 1장이고, 영화 속 명대사 명장면이 들어있습니다. 뒷면은 가로 4장이 동일하고, 세로 1장이 저 모자이크 샷입니다. 저는 저 중에서 트루먼의 마지막 인사 장면이 정말 좋아요.
메인화면 구성입니다. 상당히 단촐해보이네요. CD가 1장 뿐이라서 꽉꽉 담았나했는데 너무 단촐해서 살짝 아쉽습니다. 메인 포스터에서는 저 스크린에 잠이 든 트루먼을 보여주는데, 블루레이에서는 영화의 주요 장면들이 재생되어 진짜 라이브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셋업은 오디오/자막 설정인데, 오디오는 영어 하나 뿐이고 자막은 한국어, 영어, 없음 셋 뿐이네요.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본편 영상일텐데...
??? 화질이 이게 뭐죠...?
TV 화면을 카메라로 찍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겠지만, 위에서 메인화면 찍은 화질을 보시면 그게 아니라는걸 아실겁니다. 진짜 옛날 SD 화질이에요. 1080p HD는 딱 메인화면만 그렇고, 내용물 화질은 리마스터링 없이 그냥 DVD를 그대로 가져왔나봅니다. 이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DVD라고 하지 왜 굳이 블루레이로 냈나 의문이 듭니다ㅠ
본편을 훑어보고나니 이 문구가 좀 많이 민망하군요. Special features가 HD화질이고 Feature film이 HD가 아닌거 아닌가요ㅠ 본편이 고화질이면 오히려 이질감을 느꼈으려나...
전체적인 느낌은, 기대가 크면 언제나 실망이 더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냥 블루레이를 소유하고 있다는 자기만족뿐...? 그래도 주말에 이 명작을 다시 볼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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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영화들이 좀 애매하죠. 아주 고전 명작처럼 고해상도 필름 카메라도 아니고, 디지털 영상도 아니고..
화질이 좀 거칠지만, DVD를 다시 보면 그래도 블루레이가 좋아 보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