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넷플릭스 TV 시리즈 '더블타겟' 꽤 볼만하네요.

넷플릭스에 마침 영화판 <더블 타겟>도 올라와 있습니다. 일단 이 시리즈 처음 접하는 분은 먼저 나온 영화판부터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액션 영화 팬들이라면 대부분 만족할 만큼 시원시원한 액션과 저격 소재 영화로서의 짜릿함이 있습니다. 주연을 맡은 마크 월버그와 그의 동료가 되는 FBI 요원 역 마이클 페냐의 버디무비적 개그씬도 있어서 액션이 없을 때도 지루하지가 않아요.

그리고 악당들이 정말 치사하고 더러운 작자들인데, 그들에게 멋들어지게 복수하는 엔딩이 꽤나 통쾌해서 가끔 엔딩씬만 다시볼 때가 있습니다.^^

드라마는 과거에 꽃미남 배우로 인기였던 라이언 필립이 주연을 맡았는데... 시즌 1이 영화판과 같은 원작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어서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하지만 캐릭터 설정과 여러 디테일들이 달라져서 영화판을 봤더라도 신선하게 볼 수 있습니다.

TV 드라마여서 영화판 만큼의 화끈함과 시원시원한 맛은 부족하지만, 일반적인 액션 캐릭터들과는 좀 다른 저격수 주인공의 꼼꼼한 두뇌 플레이와 신박한 사격술 덕분에 흥미진진하네요. 아직 시즌 1 보는 중인데, 영화판에서 못 다뤘던 뒷이야기들 나오는 시즌 2,3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