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냠냠 괜찮네요 (스포없음)

bifan 온라인 상영으로 냠냠 봤습니다.

제가 고어한 걸 무척 좋아하고 잘 보는지라, 주저없이 골랐던 영화인데요.

그 고어함 제대로 충족되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참 적나라하고 장면도 많아서.. 나중엔 제가 다 인상이 찌푸려지더라고요. 😨

잔인한 건 일체 못 본다! 하시는 분들은 역할 수도 있습니다 ㅠㅠ

사실 이런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투 같은.. 이미 나와 있는 영화들의 내용에서 더 나아가거나 하는 스토리는 없습니다.

'뭐 대충 이런 상황이 전개되지 않을까' 생각하면 딱 그 상황이 전개됩니다. ^^;; 참신하고 새로운 스토리를 기대하시는 분들도 아쉽게 느껴질 수 있겠네요.

다만, 익숙한 레퍼토리 사이 사이에 피식 웃게 하는 개그요소와 피튀기는 잔인한 장면을 속도감 있게 넣음으로써,

결과적으로 영화가 지루하진 않습니다 ㅎㅎ

이런 종류의 영화는 지루해지는 순간 흥미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긴장감과 스릴감을 내내 느낄 수 있도록 이끄는 매력이 있습니다 ^^

등장인물도 하는 행동 보면 약간 하나씩 나사 빠진 느낌인데.. 보다 보면 그게 어이가 없고 웃겨서 이 또한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잔인한 장면 좋다! 좀비물이라도 너무 진지한 전개 말고 가끔씩 웃겨주는 가벼움이 좋다! 하시는 분들은 재밌게 보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