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볼 만한 영화들
텐더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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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리고 있죠? 이제 진정한 장마가 온 것 같습니다.
축축하고 비가 계속되는 기간에 생각나는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몇 개만 언급해봅니다.
<쉘부르의 우산>
이 독특하고 기념비적인 뮤지컬 영화는 오프닝부터 비오는 날의 우산들의 무브먼트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우산가게가 배경이죠.
<언어의 정원>
애초에 배경 자체가 장마철입니다. 처음 봤을 때 경이적인 작화에 입이 떡 벌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물방울 하나에도 감성이 전해져옵니다.
<기생충>
너무 유명한 작품을 피하려고 했지만, 이미 다들 보셨겠지만....이 테마에 안 집어넣기엔 붕어빵에 팥이 빠진 느낌입니다. 올해는 물폭탄에 피해를 입는 가구가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축축한 밤의 꿈속으로 빠져들고 싶다면 이 영화가 제격입니다. 비오는 날 눈앞에 아른거리는 녹색의 환영이 쉬이 잊혀지지 않는 작품.
<쥬라기 공원>
비가 퍼붓는 낭만적인 밤, 티라노와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역시 이 영화만한게 없죠. 위의 장면에선 정말이지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위 작품들이 만들어진 국가들은 모두 다릅니다.
+ 혹시나 제목과 제 닉을 보고 특정 영화(?)를 예상하셨다면, 아쉽게도 이번엔 빗나갔습니다. 하지만 늘 긴장하시길....
텐더로인
추천인 1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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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3:57
20.07.10.
2등
예지력 하락..... 언어의 정원 작화 정말 대단하긴 하더라고요
13:59
20.07.10.
3등
한국에서 길이 남을 명장면을 보여준 이 작품도 추천드리고싶습니다.
14:02
20.07.10.
지구 최후의 밤...레전두...
14:07
20.07.10.
고전 <장마>도...ㅋㅋ
14:08
20.07.10.
빗나갔네요ㅋㅋㅋ
14:23
20.07.10.
지금 만나러 갑니다
14:57
20.07.10.
[Singing in the rain]
15:35
20.07.10.
쉘부르 영상은 참 이쁜데 내용은...ㅋㅋㅋ
17:36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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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