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장에서 본 영화들 간단평
피아노의 숲 4.0
영화를 보면서 모짜르트와 살리에르가 어린시절로 돌아가 피아노에 관한 순수한 우정을 나누면서 성장해 간다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겠구나 했습니다.
좋았던 점은 피아노에 대해 잘 몰라도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가슴으로 느껴진다는것.
얼마전 보았던 나의 첫번째 슈퍼스타는 음악으로는 들어도 잘 모르겠던데 대사로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했는데 비교가 됐네요.
악역이 없어서 갈등이 밋밋하긴 한데 대신 편하고 훈훈하게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트랜짓 4.5
이 영화는 보면서 평론가들이 참 좋아할 영화같다 했습니다.
영화도 엄청나게 좋기도 했구요.
처음엔 영화에 휴대폰은 없지만 명백한 현대 같은데 대사는 2차대전 같고..
왜 독일인이 프랑스에서 난민같은 상황이 되는거야 싶어 의아했는데
그런거 생각 안하고 그냥 보니 엄청 몰입되더라구요.
사랑 영화의 만남과 헤어짐의 엇갈림을
각종인연들의 떠남과 남겨짐의 엇갈림처럼 묘사한게 이샥적이었고
여운도 길었던 영화였네요.
살아있다 2.5
코로나 시대를 의식하고 만든 영화는 아닐텐데 보면서 좀비 소재가 은근히 코로나 시대와 잘맞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대체로 지루했는데
이 영화만의 세계관 같은게 전혀없고 좀비도 적당히 인위적으로 쓰이는게 너무 보여서
긴장감이라는게 전혀 느껴지질 않았네요.
특히 결말을 보고나선 영화 전체가 이게 뭐야 싶기도 했구요.
두 주연배우들이 나름 캐리 한 덕에 그나마 끝까지 졸지 않고 본것 같네요.
엔딩스 비기닝스 3.0
영화를 볼땐 지루하면서
주인공 입장은 잘 이해가 안되고 데체 이 영화는 뭘까 했는데
결말을 보니
아...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구나 하면서 영화가 좋게 보이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볼땐 재미가 없었는데 보고나니 생각이 자주 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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