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타, 인비저블 게스트 보고 왔어요~

알리타는 개봉했을때 일반관에서 봤었는데 4DX로 다시 보니까 또 색다르네요.

여전히 오글거림이 있지만 모터볼 장면은 듣던대로 훌륭했습니다. ㅋㅋ

제 자리에 누가 앉아 있길래 내가 헷갈렸나? 하면서 표 들여다보고 있으니까 후다닥 자리 비켜주시더라구요. 바로 비켜주시는게 감사하게 느껴지기는 또 오랜만인듯 합니다. 저번에 캡틴 마블 보러 갔을때는 정중하게 "죄송한데 여기 제 자리에요" 말씀드렸더니 따지듯이 "그래서 자리 옮겨드려요?" 하면서 묻는거 있죠? 자리 널널해서 평소 같았으면 그냥 양보했을 수도 있는데 그 날은 단호하게 바꿔달라고 했네요. 그 이후로 바로 비켜주시는 분들한테 감동하는 중입니다.ㅋㅋ 당연한걸 이렇게 느끼는게 이상하긴 하네요

인비저블 게스트는 다들 평이 좋길래 다음에 시간나면 봐야지.. 했는데 상영시간표 보니까 오늘이 마지막 상영인듯 해서 후다닥 다녀 왔습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를 듣고 가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예고편 조차 안 봤는데, 음.. 영화 자체는 잘 만들었지만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반전이 꽤 인상깊었지만 큰 감흥은 없었구요.. 그래도 꽤 수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