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서양판 가상캐스팅

워낙 인물이 많아서 우선 99즈만 해봅니다. 

이익준(조정석) = 도널드 글로버

- 새삼 조정석이 참 독보적인 배우라고 느낍니다. 자유분방하면서 지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찾다가 도널드 글로버로 해봅니다. 잘 보면 나름 똑똑해보여요. 

안정원(유연석) = 쿠날 나야르

- 저는 잘 모르는 배우인데 '빅뱅 이론'에 나왔나보네요. 이거는 하면서 아시아계 배우가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시아계 배우 쓸거면 그냥 오리지널 배우들이 제일 낫지 싶어서...그런데 또 그대로 쓰면 가상캐스팅 하는 재미가 없으니 인도계 배우로 넣어봤습니다. ...'빅뱅 이론' 보신 분은 이 분 설명 좀..

김준완(정경호) = 맷 스미스

- 사탄도 됐다가 빙구도 됐다가 바쁜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바쁜 거 잘 해줄 배우를 찾다 보니 이 분이 어울리네요. 맷 스미스가 사탄짓 하면 어울릴 것 같아요.

양석형(김대명) = 폴 다노

내면에 상처가 많아서 깊은 내면연기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공이 탄탄한 배우가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위에 언급한 배우들 다 탄탄하겠지만...폴 다노가 양석형에 어울리긴 하네요.

채송화(전미도) = 캐리 멀리건

- 몇 명 고민해봤는데...외모가 제일 잘 어울려서 꼽아봤습니다. 단단하고 야무져보이잖아요(다른 고민한 배우는 그레타 거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