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로물루스' 감독이 밝힌 제목의 의미
디지털스파이 기사 옮겨봤습니다.
원문은 아래
https://www.digitalspy.com/movies/a61773474/alien-romulus-title-explained/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제목의 숨겨진 의미를 설명하다.
그냥 우주선 이름이 아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이번 주 개봉하는데, 부제목의 숨겨진 의미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지금까지는 말이다.
대체로 팬들은 ‘로물루스’가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경우처럼 영화에 나오는 우주선의 이름을 가리키는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그건 사실이다. 로물루스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폐기된 우주정거장 ‘르네상스’의 두 모듈 중 하나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처럼, <에이리언: 로물루스>라는 제목도 영화의 주제와 연관된 숨겨진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감독 겸 공동 각본가인 페데 알바레즈는 디지털스파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야기 속 모든 주요 관계들은 형제 관계입니다. *대리모를 통해서이거나, 혹은 생물학적 형제들 말이죠. 그러니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에이리언을 잉태하는 인간을 의미하는 듯)
“영화 속에는 여러 주제들이 나오는데, 그중 하나는 누군가의 형제가 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그것이 진정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은 무엇인가? 책임을 지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형제는 보살펴야 할 대상이고, 또 형제의 보살핌을 받아야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이야기는 분명 안 좋게 끝난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로물루스는 레물루스를 살해했고, 그에 따른 로마의 건국 신화와 관련된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화의 제목이 왜 <에이리언: 레무스>가 아닌가 궁금한 분도 있을 텐데, 거기에는 이스터에그가 숨겨져 있다.
“로물루스(Romulus)는 7개의 영문자로 되어있죠.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에이리언 시리즈 7편입니다.
<에이리언> 1편의 프리퀄인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와 다르게,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에이리언> 1편과 2편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다.
알바레즈는 앞서 <에이리언> 1편 이후 약 20년 뒤에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밝혔는데, 그러면서도 <에이리언 2>의 요소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저는 1편 이후의 이야기로 더 간주하고 있습니다. 시각적으로나 미학적으로나 스토리적 측면에서 1, 2편을 결합시켜 만든 자식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하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