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킹덤 시즌2 5화 : 본격적인 유혈낭자..
옵티머스프라임
2902 2 2
넷플릭스 킹덤 시즌2 5화를 봤습니다.
갠적으로 창궐과 유독 묘하게 겹치는 에피소드였는데..
그래서인지 이미지가 주는 충격은 이미 한 번 봤었기에 (시즌1에서도 보고..)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네요..
단, 캐릭터들한테 상당한 쾌감을 느끼며 봤습니다..
특히 범팔..
오오.. 멋있어졌습니다. 찌질하고 소심했던 (어쩌면 여전히 그런) 캐릭터가 이토록 매력을 갖추고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도 없는 것 같아요 ~
오래 오래 보고 싶네요.. 서비와도 나름 잘 되었으면 싶구요..
그리고 박병은 배우..
캐릭터를 떠나 너무 매력적인 배우인 듯요..
특유의 건들건들한 마스크가 이번엔 올곧고 강직한 캐릭터와 시너지를 이루니 상당히 섹시하더군요..
중전 역시 이전 에피소드에 이어 특유의 광기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말이죠..
이번 에피소드는 30분 살짝 넘는 수준으로 상당히 짧아서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
갠적으로 각 에피소드들이 이렇게 30분 정도 되는 게 전 좋더라고요.. 부담도 없고요..
일반적인 드라마처럼 50분, 한 시간 넘어가면 전 좀 힘들더라고요.. ㅜ
워낙 2시간 짜리 영화 보기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50분짜리 에피소드 열 몇개씩 있는 드라마들 보면,
시작도 하기 전에 부담감이 와서 안 보게 되었던 기억들이..
암튼 그래서 킹덤 좋네요.. 시즌 별 에피소드도 적고 런닝타임도 적절하고 말이죠 ㅎ
여러모로 제게 맘에 드는 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