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메가박스 MX관의 이점과 한계
*글 내용중 사실과 다를 경우, 말씀을 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여기 익무회원분들은 다들 들어보셨을 메가박스 특별관이 있습니다. 다들 화면크기에 집중할 때, 사운드에 포커스를 둔 특별관
바로 THE TRUE SOUND, 메가박스 MX관입니다.
여기 활동하시는 분들은 전부 다 아시겠죠?
그래도 간단히 관 소개를 하자면
(국내에서 몇 안되게)돌비 애트모스 포맷을 메인으로 하는 관
마이어 스피커 사용
편안한 쇼파형 의자
등을 꼽을 수 있겠네요.
전 메가박스가 확실히 극장에 방향성을 MX관으로 잘 제시를 한 것 같습니다.
메가박스는 아마 이 특별관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볼 때, 기존에 화면에 집중하는 것보다, 사운드에 방향을 둔 부분 말입니다.
CGV의 아이맥스나 스타리움, 롯데시네마의 슈퍼플렉스 G랑 슈퍼플렉스랑은 다르게, 화면크기는 다소 아담하지만, 확실히 기존 특별관들과는 다르게 사운드에 초점을 둔 부분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
또한 기존 특별관들과는 다르게, 좌석도 쇼파형 좌석을 사용하여, 기존에 체험형의 다른 특별관들은 좌석이 불편한 것과 다르게, 확실히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CGV의 아이맥스관은 솔직히(메인은 화면입니다만)좌석은 썩 편한 편이 아니였거든요. 하지만 MX관은 좌석이 편하니, 영화에 집중이 좀 더 잘되는 느낌이 드는게 좋았습니다.
근데 MX관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CGV의 IMAX보다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돌비 애트모스. 솔직히 매우 좋습니다. 특히 대부분 극장이 다들 저음 위주라, 사운드가 울리는 장점도 있지만, 돌비 애트모스는 저음을 위주로 하거나, 한쪽에 치우친게 아니라 고르게 사운드가 퍼져있어서, 확실히 원음에 가까운 점도 있습니다.
근데, 여러분들은 잘 모르실수도 있는데, 국내에도 돌비 애트모스가 지원되는 관들은 MX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장 메가박스 내에서도 일부 컴포트관에 ATMOS지원이 가능하며, (가끔 틀어주는)롯데시네마의 SUPER PLEX G랑 SUPER PLEX관도 있죠. 그리고 특별관이 아니더라도 명필름 아트센터랑 CGV 서면삼정타워에도 애트모스 포맷을 수시로 틀어줍니다. 그런데 우리가 구지 비싼 돈을 주고 MX관을 가야할까요? 당장 메박 컴포트관에도 애트모스 지원되는 곳이 한두곳이 아닌데?
다음은 프로젝터 입니다. 최근 생긴 성수 화면 매우 좋습니다. 직접 가봤는데, 확실히 레이저가 좋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모든 MX관이 레이저관이 아니고, 아이맥스나 슈퍼플렉스랑은 다르게 레이저공지를 안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레이저랑 일반 프로젝터와의 차이는 크더라고요. 영통 MX관은 (특별관인 만큼)화면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레이저가 아니라 어두운 부분에서는 확실히 대상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더라고요. 아맥과는 다르게 싱글프로젝터인 덕에, 화면이 특별관이 맞는지라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고요... 메박은 이것을 명확하게 공지를 하거나, 전 MX관을 레이저 프로젝터로 교체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마지막은 가격입니다. CGV IMAX 천호의 2D랑 비교했을때, 가격이 거의 동일하거나 IMAX가 1000원 정도 더 비싸더라고요. 근데 MX관이 그정도의의 가치가 있나요? IMAX는 IMAX에 딱 맞는 영화를 틀어주지만, MX관은 솔직히 사운드제외하고는 일반관과 동일하거나 약간 더 좋은 수준이잖아요. MX관은 아맥보다 매리트가 많이 떨어지지만, 가격은 아맥과 큰 차이 없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애트모스가 안되더라도 가격을 똑같이 받는 것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IMAX는 아맥포맷이 아니면 일반 2D가격을 받지만, MX관은 애트모스 포맷이 빠지면 일반관과 차이가 많이 없기 때문에, 이런식의 가격정책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애트모스랑 논애트모스일때의 가격을 분리해주면 좋겠네요.
'차세대 영화관의 표준을 제시하는 메가박스가 이번에는 영화 사운드에 주목합니다.' 메가박스가 MX관을 홍보할 때 쓰는 말입니다. 분명 확실히 영화관의 표준이 된 것은 맞는 듯 합니다. 다만, 특별관의 표준은 아닌 듯 합니다. 특별관이라기에는 어딘가 많이 모자란 듯 해요.
화면도 관마다 다르고, 사운드도 MX관끼리도 좀 많이 달라요. 명색이 사운드 관인데, 사운드가 극장마다 디테일이 많이 다른 것은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분명 손보면 꽤 괜찮은 특별관이 될 듯 한데, 손볼곳이 한두곳이 아니에요. 메가박스 MX관이 조금 더 특별관스럽도록 여러 노력이 필요해보여요. 메가박스에서 WHAT'S NEXT라면서 MX관의 변신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부디 특별관다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면 좋겠네요 ㅎㅎ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피드백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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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의 여러IMAX관은 어느한지점때문에 불균형이 심하죠.
물론 아맥도 많이 심각합니다. 당장 제논프로젝터 쓰는곳으로 천호랑 창원더씨티랑 규모랑 사운드가 완전히 차이나는데, 비슷한 가격 받는것도 좀 그렇고요...
IMAX 보다는..들... 하잔아요.
그리고 위댓글처럼 용산이 ..,넘 입니다.
공감하는 글이긴 합니다. IMAX처럼 독보적인 컨텐츠가 있고 그게 눈으로 뚜렷하게 보이기에 차별화가 크죠. 다만 ATMOS는 그 차별화가 무형이기에 체감도 전반적으로 낮다고 느낍니다. ATMOS영화여야만 사운드가 발휘되는 영화가 꽤 많습니다. 그 자체로도 차별성을 띄며 분명히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운드라는 게 너무 영화별로 차이가 크고 그 몫이 그대로 관객에게 부담된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글쓴이의 의견처럼 화면이 (돌비시네마)가 해결되지 않으면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 밖에 없죠. (결론: 훌륭한 ATMOS영화는 분명하게 값어치를 뛰어넘는다. 아닌 영화가 많지만 관객입장에선 미리알지 못하면 돈낭비처럼 느껴진다)
전 MX는 결국 디지털 IMAX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한계가 있지만 이또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곧 돌비시네마가 나오면 기존 MX도 왕십리IMAX 취급을 받겠죠.
메가박스가 원망스럽습니다. 특별전이라도 바라지만 쉽지 않네여.
디지털 아맥과 비교하여 말씀해주시니 더욱 더 체감이 되네요! 빨리 메박이 돌비시네마를 들어놓아서 경쟁력을 갖추면 좋겠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ps. 솔로님 말씀대로 아맥처럼 특별전 해주면 좋겠네요...
전적으로 동의하는 글입니다.
MX관의 문제점에 대해 하고싶은 이야기는 대체로 저랑 사실상 똑같다 봐도 될만한 생각과 의견이라 생략하고,
추가적으로 사운드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저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가장 크고 주된 이유가 사운드인데
그럼에도 MX관에서 안보고 IMAX관에서 봅니다.
종합적으로 사운드 비교해보겠다고 예전에 같은 영화를 두고 상영관만 바꿔서 본 적이 있었는데 그 후에도 발길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비교한 상영관은, 메가박스 영틍 MX vs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
MX관은 비교적 넓은 범위의 좌석에서 거의 고르게 비슷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면서 출력 음역대가 고른 편이고, 임팩트있는 씬에서의 사운드도 준 IMAX 급입니다.
IMAX관은 IMAX가 추구하는 임팩트있는 사운드를 의도한대로 들을 수 있는 좌석의 범위가 비교적 한정적이라는 점이 있지만(측면 좌석은 사운드 만족도가 정말 별로...), 명당의 경우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점이 있습니다. 큰 상영관 특유의 메아리 효과도 있죠.
Dolby가 ATMOS 믹싱을 하지만, IMAX도 역시 DTS 사운드 믹싱을 별도로 하죠.
특별히 다른 사유가 아니라면 고정적으로 찾아가는 용산의 IMAX관이 다른 지점 IMAX에 비해 사운드가 좋은것도 사실이지만
MX관은 앞서 말한 플랫한 사운드와는 별개로 스피커 자체 울림통 소리가 제법 크게 납니다. 퍼커션(타악기)이 포함된 음악이 재생될 때 특히 도드라지죠.
이 점이 좌석의 편안함과 입체 사운드 및 섬세하고 고른 사운드의 장점을 갖고도 제 마음과 발길을 돌리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중 하나가 됩니다.
이게 얼마나 큰 문제냐면 MX관은 일반관에 비해 요금을 더 받는다 하더라도 IMAX관과 비교한다면 그냥 조금 더 추가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MX관에서 이정도 퀄리티에 이정도 추가금 낼 바에는 훨씬 비싸더라도 IMAX에서 제대로 본다 라는 결론이 날 정도니깐요...
하드웨어적인 문제다보니 믹싱과도 별개가 되겠군요...
예전에 학교에서 ATMOS 음향에 대해 배운적이 있었고 ATMOS를 구현하려면 특성상 큰 스피커를 두기보다는 작은 스피커 여러개를 나열하는 방식으로 설치한다는 점도 알고 있고 MX관도 ATMOS 사운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스피커 배치를 택했지만, 그 특성상 근본적인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긴 어렵더라도, 영화 감상중에 귀에 거슬릴만한 통울림 소리 정도는 충분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기간을 두고라도 개선이 꼭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IMAX관도 용산에서 관람한 뒤에 왕십리 가보니까 못들어주겠더라고요 ㅠㅠ 왕십리 IMAX 보다는 영통 MX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랑 똑같은 의견을 가지셨군요! 반갑습니다!
의견감사하고, 정보 여러게 배워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ㅎㅎ
많이 동감이 가는 말씀이네요. 잘 모르고 있던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반면 고양스타필드는 사운드가 빈약하기로 유명한 디즈니의 엔드게임인걸 감안해도 이게 특별관인가 싶더라고요.
적어도 차별화를 두려면 사운드 뿐만 아니라 전관 레이져 영사기 교체가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용산아맥 개관이후로 오로지 용아맥만갔습니다.. 왠지 글을 읽고 잘선택한거같군요..
제가 용아맥만가서인지.. 차이는모르겠지만
용아맥성애자로서 확실히 용아맥은 넘사벽이죠
일단 아맥포맷보면 재미없는영화들도 재밌게볼수있고 특히 사운드도엄청크고, 자리도넓고..
특히 화면크기와 화면의쨍함이최고지요ㅎㅎ
저는 앞으로도용아맥만갈거같습니다..
2차로는 광교를갈거같군요
용아맥이 확실히 끝판왕인듯 합니다 ㅎㅎ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특별관이라 못느꼈던 이유는 제 본 게시글에서 솔로님 댓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mx의 새로운 모습이 좋게 바뀌면 좋겠네요 ㅎㅎ
확실히 마이어 스피커라도 MX관이 좀 많이 비싼것도 사실입니다. 작년 12월 평일 점심에 청주용암 수퍼플렉스에서 겨울왕국 2를 관람하였는데 ATOMS 믹싱인데도 만원 정도 밖에 안되더라고요. MX는 비 ATOMS 일반 포맷인데도 1만 3천원 정도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또하나 언급하고싶은건 포맷입니다. IMAX는 단순히 상영관 시설만이 아닌 IMAX DMR 독자상영포맷을 통해 사운드와 화질이 한결 더 좋은 포맷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ATOMS의 사운드 특화뿐만이 아니라 IMAX DMR처럼 종합적 상영 포맷 MX관만에 표준화된 포맷 즉 돌비 시네마로의 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리뉴얼 IMAX관이 스크린 크기가 대형 일반상영관과 크기가 차이가 별로 없어서 욕 얻어먹는거지 시설과 관리, 표준화면에서는 아직 특별관중에서는 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IMAX사 직접 전세계에 있는 상영관을 표준화, 관리한다는점은 정말 대단한거죠. 사운드뿐만 아니라 MX관도 좌석의 배치, 스크린비율, 프로젝터 기준을 다시 정비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Mx관의 스크린비율문제는 생각을 안하고있었는데, 비울도 정해주고 마스킹도 해주면 좋겠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MX관은 그래도 예매권 할인율이 좋아서 괜찮더라구요.
지마켓에서 8300원인가? 가끔식 그렇게 팔 때 쟁여두거든요. 물론 포인트 적립은 없지만 ㅎㅎ;;
아이맥스 본사의 철저한 사후관리와 독자적인 콘텐츠 제공으로 타 특별관 보다 영상, 사운드가 우세한다고 생각합니다.
돌비시네마가 도입되기 전에 특별관은 아이맥스가 우세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