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이라는 영화가 반가운 이유
그의 데뷔작인 "록스톡 앤투 스모킹배럴즈" 라는
개인적으로 손에꼽는 범죄스릴러의 명작으로 강렬하게
데뷔해서(보면서 플롯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그의 기가막힌 시나리오에 감탄했던 영화..)
그래도 스내치 까지는 그런 스타일을 유지하나 했는데
난데없이 그의 전 아내인 마돈나 주연작인 스웹트어웨이라는
이게 먼가 하는 영화를 들고 나오더니 그와 결별하고
제작자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그의 친구 매튜본이 오히려
가이리치 스타일의 범죄스릴러 레이어케이크로
데뷔를 하며 록스톡 당시의 b급감성을 유지하며
킥애스등으로 승승장구 하면서 오히려 가이리치보다
매튜본이 더 관심이 가시 시작했던
물론 그 뒤로도 머 홈즈씨리즈,알라딘등 괜찮은 작품을
내놓긴 했지만 제가 가이리치에게 원했던건 이런 작품이
아니었는데 했는데 이제 가이리치는 자본력에 이끌려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고 그냥 다 만드는구나 할때즘
정말 자신의 강렬했던 데뷔작인 록스톡의 스타일의
영화인 젠틀맨이 딱 나와주네여 물론 개인적으로는
록스톡이 훨씬 좋긴 합니다만 그래도 가이리치가
자신만의 범죄스릴러 감각을 잃지 않고 기나긴 외도끝에
자신의 정체성을 잘 나타낸 영화로 돌아와 줘서
굉장히 반가운 영화였습니다.
록스톡 만큼 복잡하게 얽힌 인물관계를 짜릿하게
풀어내는 카타르시스는 없지만 그래도 가장 초심에
가까운 영화를 만들어냈다는데 만족하고 앞으로도
쭈우욱 자신만의 이런스타일의 영화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방랑야인
추천인 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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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은 되었는데 록스톡만큼의 얽힌 실타래를 풀어내는 짜릿함은 없더라고여
정말 시나리오에 감탄한 영화라서ㅎㅎ그리고 록스톡의 b급 감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장 잘할수 있는데 전 그런감각이 이제 많이 죽었나 했는데
아직도 이렇게 잘 할수 있는데 왜 그동안 그렇게 전혀 다른 영화를 만들었던 건지...
외전격으로는 매튜본의 감독 데뷔작인 레이어케이크 이고여 처음에 같은 감독인가 했을정도로
닮아있던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