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다큐의 수치... '본명선언' 표절 사건.
송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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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cine21.com/news/view/?mag_id=94675
우선 이 기사를 읽어주세요.
기사라기 보다는 편지인데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편지를 쓴 사람은 양영희 감독으로 '디어 평양'을 비롯 다양한 다큐와 극영화를 만들었죠. 1996년 '흔들리는 마음'이란 이름의 다큐를 만들었고 조총련 학생들의 자신의 뿌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짧은 다큐였으며 일본 NHK에서 방송되었죠.
2년후 홍형숙 감독('경계도시' 시리즈)이 '본명선언'이란 작품을 만드는데 '흔들리는 마음'의 일부 장면을 인용합니다. 양영희 감독이 허락했고 홍 감독의 다큐에서 자신의 작품을 인용했다고 명시해 줄 것이라 믿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묵살되고 누락된 상태에서 부산영화제에 상영이 됩니다.
양영희 감독은 홍형숙 감독의 사과를 요구했으나 확실한 답변이 없는 상태에서 '본명선언'을 제작한 서울영상집단의 당시 스텝이자 현재 이 제작사에 남아 있는 공미연 씨가 서울영상집단을 대표해 사과문를 발표합니다. 당시 우리(서울영상집단과 홍 감독)가 양영희 감독의 요구를 묵살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이죠.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496573013803393&id=100003521552509
한국독립영화 '벌새', '똥파리' 등이 세계 영화제를 휩쓸고 최근 아카데미에 한국 다큐 '부재의 기억'이 후보로 오르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우리에게 이런 아픈 흑역사를 바라본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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