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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스턱만 <스타워즈 9> 리뷰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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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82 18 50
 
https://www.youtube.com/watch?v=dDKy-jsJWEA
 

 
스턱만.jpg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카일로는 뭔가 해야할 임무가 있고, 레이도 저항군에서 뭔가 할 일이 있으며, 황제 또한 등장해 뭔가를 한다. 이게 스포일러 없이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냐... 음... 굉장히 뒤섞인 감정이다. 분명 내가 싫어하는 타입의 영화는 아니었다. 조금도 화가 나지도 않았고. 그러나 내게 성가셨던 부분은 스토리가 너무 난잡하다는 것이다. 초반 30~40분 오프닝이 복잡하며 설명이 너무 많고 따라가야 할 것이 많은데, 불필요했다.

<제다이의 귀환>은 <제국의 역습>에서 한참 뒤의 시간대를 다뤘다. 루크가 갑자기 더 강해졌지만 몇 가지 포스 액션을 보여주어서 관객들은 대강 이해할 수가 있었다.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초반부에 설명이 많아서 지루하게 느껴진다.

캐리 피셔의 사망 때문에 어떻게든 레아의 이야기를 끝맺어야 해서 스토리가 구속되었다. 미사용되었던 피셔의 푸티지를 긁어모아 만들었는데, 제작진의 심정을 이해하고 비판하진 않겠지만 굉장히 난처한 도전이었다.
 
그래도 이만하면 성공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먼 미래에 캐리 피셔의 죽음에 대해 모르는 관객이 보더라도 약간 어색한 부분이 느껴질 수는 있겠지만 확실히 이상함을 느낄 순 없을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찾아낸 제작진을 칭찬하고 싶다.

당연하겠지만 영화는 놀랄만큼 멋지다. 쌍제이와 촬영감독 댄 멘델은 멋지게 영화를 찍었다. 액션 시퀀스들은 흥분시키고 캐릭터들은 스크린을 날아다닌다. 성난 해안에 있는 기체의 잔해 위에서 벌어지는 라이트세이버 전투와 같은 것이 특히 그렇다. 하지만 때때로, 스펙터클을 위한 스펙터클이라는 생각이 든다. 턱이 벌어지게 만드는 멋진 광경이지만 감정 전달이 잘 안되기 때문에 관객이 온전히 느끼기 힘들다.

<보이지 않는 위협>의 피날레가 생각났다. 다스 몰의 라이트세이버 전투는 멋졌고 존 윌리엄스의 음악도 환상적이었지만 오비완이나 콰이곤에 대해 별 관심이 안 갔다. 감정적으로 전혀 흥미롭지가 않았다. 이번 영화도 많은 부분이 이런 식이다.

카일로 렌에 관한 모든 장면이 멋졌다. 아담 드라이버는 시리즈가 갈수록 그의 배역을 잘 소화했다. 영화 속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카일로 렌에 대해 꽤 깊이 다루었고 내가 만족했던 부분이었다.

영화는 또한 레이가 왜 그렇게 강력한지에 대한 이유를 찾아가는데, 트레이닝을 하는 장면도 더 있고 내면을 좀 더 다루었다. 난 레이지 리들리도 꽤 좋아하고 레이라는 캐릭터도 좋다. <깨어난 포스>에서 훌륭한 밑밥을 깔아두었다고 본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라스트 제다이>에서(많은 사람들이 나보고 좋아하지 말라 하지만, 칸토 바이트 씬 30분 가량만 별로였다, 이건 보면 볼수록 별로) 전편과 다른 밑밥을 깔았다. 이제 세번째 영화에서 어떻게 결론을 낼지를 정해야 하는 것... 이번 9편과 이전의 두 전편들을 보면 제작진들이 로드맵을 짜지 않았다는 것이 고통스럽게도 명백하다.

스타워즈는 신작들이 나올 때마다 이야기하기 어렵다, 결국엔 항상 업적으로 남기 때문이다. 1999년부터 2013년 즈음까지, 내가 얘기해본 모든 사람이 프리퀄을 증오했다, 모두가. 조지 루카스는 팬들에게 비난당했고 그는 판권을 팔았다. 최근엔 루카스가 그보다 나은 대접을 받고 있다. 아마 프리퀄을 보고 자란 세대가 커서 그것이 그들에게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아는 건, 스타워즈의 업적은 시간이 흐르며 계속 바뀐다. 사람들은 항상 뭔가 비판할 거리를 찾는다, 왜 스타워즈가 자신이 어릴 때 봤던 것과 똑같지 않은지에 대해 말이다. 쌍제이, 캐슬린 케네디, 라이언 존슨, 조지 루카스 등 비판할 대상을 매번 만든다. 우린 이제 비판할 사람들을 그만 찾아야 한다. 좋은 영화가 나올 수도, 나쁜 영화가 나올 수도 있다. 영화 제작자들은 실수를 하기도 한다. 때때로 스타워즈 영화가 훌륭하지 않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스타워즈는 인기 있으니 더 나올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비판할 대상을 찾는 것을 그만 두어야 한다. 당신이 어렸을 때 봤던 그것과는 절대 같을 수 없다. 우리의 세계관은 달라져 있을 테니까.

예고편과 포스터에 나와 있으니 하는 말인데, 황제의 등장 부분은 적절하지 않았다. 쌍제이가 스노크 설정을 만들었다가 라이언 존슨이 스노크를 죽이는 바람에 "젠장, 황제 복귀!" 이런 느낌.

종합하자면 하드코어 팬들이 싫어할만한 부분도, 좋아할만한 부분도 있다. 팬들이 뭘 바라는지 더 이상 예상하기도 어렵다. 캐릭터 부분은 좋았고 액션 시퀀스는 신난다. 하지만 스토리는 매우 얽혀있고 극도로 난잡하다. 삼부작 전체를 바라보면 더더욱 난잡하다.

아직은 점수를 주지 않겠다. 한 번 더 볼 예정이고 스포일러 리뷰를 할 때 점수를 줄 것이다. 현재 기분이 매우 뒤섞여있다. 실망스럽고 내가 원했던 건 전혀 아니었다. 스타워즈 팬이라면 반드시 보라, 당연히 볼만한 가치는 있다.
 
------
그래도 평론가 중에서는 꽤 감싸주는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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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2등

비판할 대상을 찾는 걸 그만두란 말 공감이 되네요.^^

15:03
19.12.19.
golgo
스턱만이 스타워즈를 정말 좋아한다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ㅎㅎㅠㅠㅠ
15:07
19.12.19.

글 잘보았습니다
혹시 출처 남기고 글 좀 퍼가도 될까요?^^

15:17
19.12.19.
profile image

시리즈에 애정이 느껴지는 평이네요 내가 보아온것에 집착해서 후속작들에 잣대를 들이미는건 영화를 보는 본인에게도 지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심정적으로는 이해는 가지만ㅜ..

15:30
19.12.19.
픽팍
저도 무조건 개봉일에 보고 오려고요ㅎㅎ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아서ㅠㅠㅠ
15:34
19.12.19.
제작진들이 로드맵을 짜지 않았다는 것이 고통스럽게도 명백하다
이거 보니까 진짜 기대를 말아야겠어요..... 릴레이 소설 쓰는 것도 아니고 이정도 대작을 ㅠㅠ 어떻게 로드맵도 없이 만들었나요
15:46
19.12.19.
MyMelancholyBlues
예전부터 이런 주장 나올때마다 아무리 그래도 절대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평론가들 대부분이 이렇게 얘기하니...;;;
15:48
19.12.19.
profile image
스타워즈 팬이라면 보라!
스타워즈는 재미가 있건 없건 의리로 가는거죠!
15:46
19.12.19.
스턱만도 어지간히 착잡했던 모양이네요 ㅜㅜ
15:54
19.12.19.
profile image

개인적으로 레아 이야기는 8편에서 어떻게든 마무리했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배우가 개봉하기 한참 전에 고인이 되셨는데...

16:02
19.12.19.
알폰소쿠아론
그 때도 저항군 구심점인 캐릭터여서 중간에 빼버리기가 참 애매했을 듯해요ㅠㅠ
16:07
19.12.19.
profile image
어쨌든 보긴 하겠고 왠만하면 만족하겠지만, 불안하네요 ㅠㅠ
16:06
19.12.19.
profile image
저는 이미 시스로 전향해서... 뭐라 평가하긴 힘들지만

리뷰어가 말하는 비판할 대상을 찾는걸 그만둬야 한다는건 공감가네요...

사실 설정이다 뭐다 좀 꼬이게되는건 레전드 폐기하고 캐넌으로만 할때부터 예견된 일이긴 한데 그냥 레전드 하위 카테고리로 캐넌을 써야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16:36
19.12.19.
반쯤삶은고등어
쌍제이가 팬덤 봉합해줄 걸 기대했는데 아쉽네요ㅠㅠ
16:39
19.12.19.
profile image
그래도 일단 기대치는 내려놓고 무조건 관람으로...가야겠어요
16:38
19.12.19.
profile image
정확하게 공감합니다 크리스가 느낀 감정, 생각 거의 똑같았어요. 지금 3회차까지 봤는데 이 영화는 감정이 잘 끓어오르지가 않아요. 차라리 어벤져스 엔드게임처럼 좀 어거지더라도 모든 감정을 잘 쌓아올려 터트리면 좋았을텐데 계속 뭘 해야하고 수습해야하고 이야기꺼리도 만들어야하고 라이트세이버 듀얼도 넣어야 하고 ㅠㅠ 쌍제이의 고민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라스트제다이도 좋아했고 이번 라이즈오브스카이워커도 좋아하는 팬으로서 저도 비난하고 싶지 않아요 ㅠㅠㅠㅠㅠㅠㅠ
17:22
19.12.19.
마스터D
벌써 3회차까지 하셨네요ㅎㅎ 아마 저도 비슷하게 느낄 것 같아요ㅠㅠㅠ
17:30
19.12.19.
profile image
보긴볼텐데 일단 전날 피곤을 해소한다음에 보러갈 예정입니다. 사실 라스트제다이 보다가 졸았거든요 ㅠ
17:46
19.12.19.
왕정문
러닝타임도 길다니까 저도 컨디션 좋게 해서 봐야겠네요ㅎㅎ;;;
17:48
19.12.19.
profile image
자자 빙크스 성우나 아나킨 1편 아역배우, 캘리 마리 트랜에 대한 비난 등 못 만들어진 영화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분출되는 관객들의 저질스런 야만성은 참 슬픈 노릇입니다.
다만 프리퀄이 욕먹었던 이유나, 지금 시퀄이 그 프리퀄이 재평가받을 지경으로 더 욕을 먹는것은 관객들이 편협하고 미개해서만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봐요.
새로운 희망 때 그냥 광선검이란게 있고, 데스스타라는게 있고 받아들이면 끝나던 시절과는 비교도 못할만큼 컨텐츠의 크기가 커져버렸고, 그것에 몰두하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너무 많고 똑똑한 사람들도 많아서.
19:19
19.12.19.
profile image
CG의포텐
어떻게 보면 씁쓸한 스턱만의 발언이지만, 여전히 저는 스토리 극작법이 아리스토텔레스 시절 만들어진것부터 부정당하고 재구축되지 않는한 라스트 제다이가 재평가 받을 일은 절대 없을거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래도 영상미 예뻐서 가끔 꺼내보네요.
19:21
19.12.19.
CG의포텐
라스트 제다이 처음부터 평단에서는 호평받고 있죠. 팬덤이 받아들일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ㅎㅎ

관객의 저질스런 야만성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익무에서도 어찌나 심하던지요 ... 그저 라스트 제다이 재밌게 봤다는 댓글만 달아도 무턱대고 시비를 걸고 인신공격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19:27
19.12.19.
profile image
미션시바견
로즈 티코는 정말 쓸데없고 형편없는 캐릭터였지만
그게 캘리 마리 트랜한테 비수를 던질 이유는 안되죠....

공격적 발언은 저도 심했던 적이 있어서 유감입니다.
근데 재밌게 봤다는 사람들/평론가한테 팬들이 빡치는건 그분들 입장에선 도대체가 이해가 안돼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해요.
원래도 평론가/관객들의 괴리라는게 있는게 예술이라지만 라제는 그 극단의 끝을 보여준 사례죠...
19:54
19.12.19.
CG의포텐
이해가 안된다고 재밌게 본 사람들을 향해 인신공격을 하면 안되는 거죠. 평화로운 익무에서 라제 재밌게 봤다고 했다가 pc나치니 꼴페미니하는 말을 다 들어봤더니 진이 다 빠졌습니다ㅎㅎ;;;

역시사지로 보면 금방 답이 나옵니다. 재밌게 본 제가 재미없게 본 분들을 향해 뜬금없이 인종차별자니 성차별자라면서 공격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고 나서 제 입장에선 도대체 이해가 안돼서 그런 거였다고 하고요. 그야말로 비겁한 변명입니다...
20:00
19.12.19.
profile image
미션시바견
이해가 안된다의 뜻은 제가 말씀드리는건
클리셰 비틀기 의외의 전개라고 평론가들이 극찬하는데 실상은 뭣도 없는 전개일뿐이고
캐릭터의 새로운 재해석이라는데 재해석은 개뿔 그냥 붕괴일 뿐이고

이런 식으로 영화의 만듦새에 근본적으로 조목조목 털거리가 많고 실제로 안티들은 논문급으로 이 영화가 엉망인 이유. 를 대는데
호평하는 분들은 새로운 시대의 스타워즈, 정도의 두루뭉실한 글들밖에 없어서 안티들 입장에선 죄다 평론조무사들로 볼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해요.

이 영화의 논쟁은 성 차별이나 PC 문제로 빠지면 안돼요, 더 근본적인 컨텐츠의 작법 문제로 가야지.
그렇게 가질 못한분들께 상처받으셨다니 제가 괜히 죄송해집니다. 한때 저도 (기조는 지금과 같았지만) 목숨걸고 덤벼든 입장에서요.

어쩌면 시바견님께서 안티들이 이 영화 거지같은이유. 에 맞선 아니, 이 영화 분명 좋은 이유.를 진지하게 써주시는걸 볼수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도 해봅니다.
(라오스 리뷰 쓰실거죠? 그것도 응원합니다)

솔직히 저도 지금에 저로선 이해가 안되는데 처음엔 진짜 재밌게 봤어요.
개연성 문제 등의 비판글들을 접하고 아 내가 마구니에 씌였구나 하면서 멀리하게 된 영화..
20:08
19.12.19.
CG의포텐
그러셨군요. 전 21세기판 제국의 역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만한 스케일의 블록버스터에서 볼 수 없던 대담한 시도들이 돋보이는 최고의 야심작이라고 느꼈어요.

전 안티들이 걸고 넘어지는 이유가 하나같이 근시안적이어서 따지는 것부터가 피곤하더군요. 그렇게 세세하게 걸고 넘어지는데 다른 상업영화들은 어떻게 보는지도 궁금하고요. 영화적 허용에 대한 무지가 너무 지나쳐서 어디서부터 논쟁을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또 씨쮜포텐님은 안 그러시지만 제게 시비 걸었던 많은 경우를 보면 그냥 대놓고 여자가 주인공이라 별로다, 로즈는 정형돈 같이 생겼는데 왜 스타워즈 같은 데 나오냐 같은 한심한 걸로 걸고넘어지더라고요. 제가 기억까지 하는 몇몇 닉네임들은 요즘도 틈틈이 혐오 이슈 들고 와서 게시판 흔들어놓고 있고요.

이런 상태에서 논쟁하는 자체가 그냥 피곤하고 지칩니다. 그저 제가 좋아하는 영화 응원하는데 에너지를 쏟는 게 훨씬 생산적인 것 같아요ㅎㅎ
20:21
19.12.19.
profile image
미션시바견
하....어렵습니다.
실패도 시도해봐야지 알 수 있느냐는 사람이 있느냐 하면
바보가 아닌이상 안먹어봐도 된장인지 X인지는 안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 잘 모르겠어요.
20:32
19.12.19.
CG의포텐
말씀하신 부분도 이슈에 따라 답이 달라지고 정답이 정해진 게 아니죠. 상대 의견 존중하는 선에서 자기 주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명백히 라스트 제다이는 평론가들에게 호평받고 있죠. 물론 클래식 팬덤 상당 수가 싫어하는 것도 사실이고요. 이런 상태에서 토론을 하려면 최소한 왜 상대가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해봐야 한다고 봐요. 무작정 메신저를 비방할 게 아니고요. 아이러니한게 평론가들 믿을 게 못된다고 그렇게 비난하던 사람들이 이제 라오스 평가 낮으니 단박에 영화 보지도 않고 바로 공감하고 있죠. 혐오의 힘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까 꽤 극찬했지만 저도 클래식 팬으로써 라제 완벽한 영화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457에는 만점 줬지만 8은 그만큼은 아니에요. 스타워즈 시리즈에 있어서는 크리스 스턱만의 관점과 거의 흡사합니다. 근데 다짜고짜 막 욕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이런 얘기를 꺼내기가 싫어지죠. 생산적인 토론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대다수여서요ㅎㅎ;;;
20:47
19.12.19.
profile image
라제 이후 전문가들이 팬들 눈치 보는 것 겉은 느낌도 있네요. 암튼 어떤 영화도 비교가 안 되는 거대하고 공고한 팬덤때문에 스타워즈 만드는 건 독이 든 성배가 된 것 같아요. 이젠 에피 10부터 디즈니가 어떻게 접근할지 그게 더 궁금합니다.
19:28
19.12.19.
20세기소년소녀
설마 콧대 높은 평론가들이 그럴까 싶기도 한데 일단은 보고 판단해야할 것 같아요ㅎㅎ

아마 쌍제이와 라이언 존슨의 방향이 달랐던 것을 다시 되돌리려고 하다가 무리수를 낳은 것, 팬덤 달래려 팬서비스를 너무 많이 집어넣은 것 등에서 점수를 깎인 듯합니다ㅠㅠ 흥행이라도 잘 되길 바라는 수 밖에요
19:30
19.12.19.
필름메이킹
유튜버 리뷰 몇개 봤는데 대놓고 까는 사람도 있는 반면, 온갖 감정이 뒤섞여 제대로 리뷰를 못하겠다는 사람들도 꽤 보이더군요ㅋㅋㅋ
20:22
19.12.19.
라스트제다이때부터 들리는소리가 안좋더만 이것마저도 영 미덥지 않나보군요 ㅋ. 흥행은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03:32
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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