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스포) n차하면서 모은 깨알포인트들
스압주의, 스포주의, 과잉해석주의 해주시길 바라요ㅎㅎㅎㅎㅎ
어린안나와 어린엘사가 마법의 숲 놀이 할 때, 내용이 겨울왕국2 스포죠ㅋㅋ
그리고 눈으로 만든 베이맥스(빅히어로), 덤보(그냥 코끼리인가 했는데 귀가 커요)가 있어요.
어린안나가 눈사람들을 다 끌어안는데, 왕자만 떨어져요. 아마도 한스를 표현한 게 아닐까 싶어요.
+ 딴소린데, 이때부터 안나는 왕자와의 로맨스를 꿈꿨....ㅠㅠㅋㅋ
아버지 아그나르에게 이야기 듣기 전에 어린안나가 어린엘사에게 이따 눈사람 만들자고 귓속말 하는데,
이 날이 1편에서 어린안나의 머리카락이 얼던 바로 그 날인 걸 알 수 있도록 하는 힌트 같아요.
그 날 밤 하늘에 펼쳐진 오로라도요.
1편에서 어린안나가 어린엘사를 깨우면서 "The sky is awake, so I am awake."라며 오로라 얘길했죠.
안나 먼저 잠들어서 엄마가 안나 침대로 옮겨놓고 돌아서자, 자기 안아달라고 침대 끝에 와서 기다리는 엘사.....
너무 귀엽고 너무 아가같고 너무 애틋하고 짠해요ㅠㅠㅠㅠㅠㅠㅠ
엄마 이두나가 엘사 안고 있는 장면에서 점점 멀어지면서 유리창 통과하느라 일렁이는 거 너무 멋진 거 같아요..
디즈니 기술력 보는 재미까지 더해져서 n차 팽팽 돌고 있어요ㅠㅠㅠㅠㅠ
호박밭 옆에서 올라프가 깔고 누워있던 빨간 돗자리는 '새 얼음장판'이 아니라 1편 'In Summer'에서 일광욕 상상할 때 나온 돗자리예요.
후반부에 올라프가 안나에게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얘기한 이후로 모든 것이 변했다고 말하는데요.
'Some Things Never Change' 가사와 반대되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요ㅠㅠ
(*괄호 안은 더빙판 가사예요.)
"Like an old stone wall That’ll never fall"라고 안나가 부르는데, 정확히 "never fall" 부분에서 올라프가 돌담이 무너져서 떨어지고요.
"Holdin’ on tight to you." 도 "네게 꼭 붙어있겠다, 너와 함께하겠다"는건데, 여행 도중에 서로 헤어지고 심지어 사라지기도 하죠ㅠㅠㅠㅠ
깃대 앞에서 "And I promise you the flag of Arendelle will always fly!!"(*푸른 하늘 위로 아렌델 깃발이 휘날려)라고 엘사가 부르는데..
잠시 뒤 정령들이 아렌델 사람들 쫓아낼 때, 깃발이 깃대에서 떨어져나가요ㅠㅠ..날기는 나네요...저멀리....
이 깃대가 엔딩에 여왕안나가 어린시절의 아빠,엄마 동상을 세우는 장소예요.
"Our flag will always fly!"(*깃발이 휘날려) 를 안나가 한 다음에 아렌델 사람들이 부르는데, 여기 헬리마 나와요!
'Into the Unknown'에서 엘사가 "I’m not where I’m meant to be?"(*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닌걸) 하며 내려다보는 곳이
1편에서 마법 능력을 들키고 아렌델을 떠날 때 첫 발을 내딛었던 바닷가예요.
'Into the Unknown'에서 정령들이 과거를 살짝 보여줄 때, 어린시절의 아빠가 뛰어가고 뒤이어 어린시절의 엄마가 따라 뛰다가 날아가요.
썰매타고 다같이 갈 때, 올라프가 계속 그거 알아?하고 애기하잖아요.
이 때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엘사안나크리스토프스벤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바짝 들이밀고 말해요ㅋㅋㅋㅋ
지친 크리스토프가 먼저 "여행할 때 정신병 안걸리려면 조용히 해야한다"고 하자, 엘사안나가 단호하게 동의하는데 이때 스벤도 소리내요ㅋㅋㅋㅋㅋ
크리스토프가 안나에게 첫 여행 기억나냐면서 대화할 때, 안나 말대로 크리스토프가 "crazy"라고는 안했어요.
1편 다시보니, 처음 썰매타고 같이 갈 때 크리스토프가 "당일에 만난 사람이랑 약혼했다고요????"를 두번 되묻고 "부모님이 낯선 사람 조심하라고 안했어요?"만 했어요ㅋㅋ
올라프가 불의 정령이 나뭇가지에서 나뭇가지로 옮겨다니는 걸 보고는 자기 머리카락인 나뭇가지를 뽑아서 등 뒤로 숨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라프 솔로곡 "When I Am Older"에서 네 정령들이 올라프에게 인사(?)하잖아요.
갑자기 바람에 휩싸이고, 돌에 걸려넘어지고, 물이 치솟고, 불꽃이 치고가고, 바위가 굴러가고, 물 속을 들여다보자 말의 형태인 물의 정령이 마주보고요.
그러다가 떨어지는 구덩이가 바위거인 발자국이었어요!
게일에게 잡혔던 엘사가 마법을 써서 얼음상들로 만들어진 장면을 보게 돼잖아요.
그 중에 어린시절 아빠와 그를 구해주는 소녀를 보는데, 이 땐 스카프에 무늬가 안드러나있어요.
후에 엄마가 노덜드라 사람이었다는 걸 스카프와 노덜드라 사람들을 통해 알고, 다시 돌아갔을 때 무늬가 진하게 드러나있더라고요.
힌트는 줄 수 있되, 처음부터 답을 알려주는 건 안되나봐요ㅋㅋㅋㅋ
올라프가 설명해준다고 원맨쇼할 때, 엘사안나크리스토프 표정들에 성격들이 잘 드러나서 귀여워요ㅋㅋㅋ
엘사는 불안초조, 안나는 멋쩍은 미소, 크리스토프는 그저 호기심ㅋㅋㅋㅋㅋㅋㅋㅋ
불의 정령이 나타나서 엘사가 나서잖아요.
엘사가 그저 불의 정령을 잡으려고 마법을 쓰는 줄만 알았는데, 후에는 노덜드라의 집들에 불이 붙을까봐 얼리면서 몰아가는 거였어요.
(이건 과잉해석일 확률이 아주아주 높은데요ㅋㅋㅋㅋ
엘사와 안나가 노덜드라의 자손이기도 하다는 걸 알게 되고, 나나헤야- 부르잖아요.
동글뱅이로 서서 부르는데 모아나가 생각났어요..! 테피티의 심장 모양처럼 동글뱅이라서요. 모아나 보고싶어요..ㅠㅠ)
크리스토프가 라이더, 순록떼들과 프로포즈 할 때 올라서있던 바위가 하트모양이예요...ㅋㅋㅋㅋㅋ
이 때, 휘날리다가 옐레나 머리에 내려앉던 하트모양은 단풍나무 열매예요.
프로포즈 내용 중에 안나를 "진저 스윗 러브"라고 표현해요. 안나는 진저였어요..!
크리스토프 솔로곡에서요ㅋㅋㅋㅋ
크리스토프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순록들이 뒤에 나란히 서서 코러스 넣는 장면이 있는데요.
왼쪽에서 두번째 순록이 눈 꾹 감고 너무 심취해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발견한 이후로 얘가 너무 웃겨요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배에서 지도와 함께 있던 문서를 보고 "이게 무슨 글씨지?" 하잖아요.
이 문서의 해독이 3편으로 이어지는 떡밥이 아닐까..라고 혼자 생각해봤어요ㅋㅋㅋ
올라프가 "빈 배라면 모를까 어떻게 안개를 통과했지?" 한 것도요.
물의 정령 놐크가 부모님을 구해줬으리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오바겠죠? 왜자꾸 살아계실 것만 같을까요ㅠㅠㅋㅋㅋ)
안나가 올라프랑 얼음배타고 (아마 노덜드라로) 가다가 올라프 손 빌려서 강으로 빠지잖아요.
엘사가 만들어준 얼음길에서 벗어나, 안나가 직접 만든 다른 길로 갔다는 게 꽤나 의미있게 느껴져요.
엘사가 아토할란의 기억들을 보면서 할아버지를 만나잖아요.
할아버지가 노덜드라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라고 명령하면서 장갑을 껴요.
1편에서 엘사 아버지가 엘사에게 장갑을 주며 "Conceal it, Don't feel it."했던 거나, 엘사가 안나에 의해 장갑이 벗겨진 후에 그동안 감춰온 것이 드러났던 것 처럼, 장갑을 끼는 행위로 진의를 숨긴다는 걸 드러내지 않나 싶었어요.
이런 할아버지를 뒤따라 내려갈 때부터, 엘사의 발걸음에서 구두 소리가 나요.
그리고 엘사가 예쁜 샌들을 신고 있는게 보여요.
(아마 정령복장으로 변신할 때 샌들도 신겨진 거 같은데 이건 아직 못봐서 다시 보면서 확인해봐야겠어용.)
너무 깊게 들어간 엘사가 얼어붙는데, 원래 백금발이라 티가 잘 안나지만 머리카락도 새하얗게 얼어붙어요.
그리고 1편에서 안나는 오른팔을 든 채로 얼어붙었는데, 2편에서 엘사는 왼팔을 든 채로 얼어붙어요.
올라프가 녹아서 게일이 모아두잖아요. 보라색 꽃을 같이 놓아주는데 그 꽃이 1편 엔딩에서 올라프가 향기 맡으며 좋아하던 꽃 같아요.
(꽃향기 맡다가 재채기해서 올라프의 당근코가 스벤의 입으로 날아갔었죠ㅋㅋ)
바위거인에게 거의 잡힐 뻔한 안나를 구해주며 차분하게 건내는 크리스토프의 "I'm here. What do you need?"가 너무 멋져요.....
바위거인이 돌 던지면서 공격하다가 댐 무너지니까 더이상 공격안하고 쳐다보고 있는 거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
엘사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반기면서 안아주는 크리스토프를 보니, 안나의 빌런급 전남친과 매우 비교되면서 매우 훈훈해졌어요.
착한 게일.. 우편배달하느라 힘들 것 같아요...
엄마랑 친했으니 이모의 마음으로 돌봐주는 거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사가 아토할란에 가는 걸로 엔딩이다보니, 아토할란에 엄마의 기억을 만나러 가는 건 아닐까 싶어서 끝날때마다 혼자 울컥해요ㅠㅠㅋㅋㅋ
쿠키영상에 마시멜로가 아직도 왕관을 쓰고 있어요ㅋㅋㅋㅋ
올라프는 상황이라도 알고 없어졌었는데.. 얼음성에서는...이건 뭐 타노스의 스냅도 아니고...ㅠㅠㅋㅋㅋㅋㅋ
+ 이걸 깜빡하고 빼먹었네요ㅜㅜ
안나 여왕님 왼손 약지에 반지있어요....!!
추천인 9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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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n차 하면서 하트 바위보고 웃었어요 ㅋㅋ개인적으로 안나 솔로곡 the next right thing 이게 처음에는 그냥 스쳐 지나갔는데 여러번 보다보니까 영화 처음부터 강조되는 주제..자막보다 없이 들어야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맞아요 파비도 매티어스도 더넥스트롸잇띵 해야된다고 계속 얘기하죠~ n차하다보면 자막보다 원어대사에 집중하게 돼서 좋은거같아요!
저는 단어맞추기 게임할때 매티어스 중위의 초상화가 정말 벽에 왼쪽 두번째에 걸려있는거 봤었어요! 안나의 기억력에 감탄!!
맞아용! 제스쳐 게임할 때 소파 뒤에 보이죠ㅎㅎㅎ 이그나르에게 아버지 같은 인물이라 걸어뒀나봐요
맞아요 화질은 끝판왕이에요. 아무래도 영사방식이 LED스크린을 이길 순 없죠ㅋㅋㅋ
색감 구현이 진짜 쩔어서 리얼블랙 표현되는데 증말 압도적입니다.
스피커 쪼오끔만 보완되도 용아맥보다 만족도 높을텐데 넘 아쉬워요ㅜㅜㅋㅋ
G열 첨 봤을때 너무 밝아서 오늘은 i열로 봤는데 i열도 눈부신건 마찬가지네요 어쩔수없는건가 이건....
너무 눈이부셔서 MX관이 개인적으로 더 좋은것같기도하더라구요 ㅜㅜ
수퍼S는 스크린이 아니라 LED라서 정면 스크린 뒤에 스피커를 놓을수가 없어서 음질이 떨어진다고 했어요
수퍼s의 밝기와 선명도에 뿅가서 자꾸 보고싶어요. 인물들 눈에 반질반질 광 도는 거 너무 잘보이고요. 엘사 의상이나 마법쓸 때 반짝이는거 많잖아요. 그게 넘 잘보여서 영상만 잔뜩 보려고 일부러 더빙만 보고있어요ㅋㅋㅋ
아..역시 그렇군요ㅜㅜ 아니 그럼 옆면에라도 보강을 해줘야되지않나요ㅜㅜ 사운드가 평범한 일반관보다도 못해요...
저는 3d로 보면 어두워서 피하거든요...
눈부심에 약하신가봐요ㅠㅠ
요런 거 발견하면 다회차하는 재미가 더 있겠네요 ㅎㅎ
넵 보이는 게 점점 늘어서 재밌어요ㅋㅋㅋㅋ
하나 덧붙이자면 순록들이 원을 그리며 뛰는 장면을 통해 자연(노덜드라)과 인간(아란델)이 하나로 조화롭게 연결되었다는걸 나타내는 상징을 보여주고 싶었지 않았나 싶네요ㅎㅎ
ㅋㅋㅋㅋㅋㅋ입이 근질근질한데 말할 데가 없어서 익무에 풀어놨어요...ㅋㅋㅋㅋ
1회차에 보라색을 꽃을 놨길래.. 보라색이 왕실의 꽃이라 엘사,안나 대신 놔줬나 싶었는데요.
1편 다시보다가 보라색 꽃 딱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ㅋㅋㅋ
오 쟤들은 왜 저렇게 뛰나 했었는데ㅋㅋㅋㅋㅋ 이렇게 연결 지을 수 있었군요! 감사해요:)
사실.. 짤은 검색해서 주워왔어요(소곤소곤ㅋㅋㅋㅋ
그쵸 저두 영화 이리저리 뜯어보면서 이러쿵저러쿵하고 싶은데 그게 해소가 안돼서 익무왔어요ㅋㅋㅋㅋ 빈빈스님도 여기 눌러앉으셔요ㅋㅋㅋ
이렇게 재미진 곳이었다니ㅎㅅㅎ
생각도 나눌 수 있고 좋은 분들도 많으니 눌러앉으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