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v 페라리] 영화 vs 실화 차이점 5가지 (스포)
스크린랜트에서 정리한 차이점 5가지
* 포드와 페라리의 라이벌 관계
헨리 포드 2세는 창업자 헨리 포드의 장손이었고 1945년부터 1960년까지 회장을 맡았고
1945년부터 1979년까지 포드의 CEO를 했다
엔조 안셀모 지우세페 마리아 페라리는 이탈리아의 레이싱 드라이버였고 기업가로서
Scuderia Ferrari Grand Prix 모터 레이싱팀을 만들었고 이후 페라리 자동사 회사가 되었다.
그는 25세에 알파 로메로와 함께 1923년 그랑프리에 참가해서 첫 우승을 했고 첫 아들을 낳고
레이싱을 그만두고 알파의 레이싱 카를 관리하는 자리로 옮김.
그는 Scuderia Ferrari라는 슈퍼스타 드라이버들로 구성된 팀을 만들었고 재정성 문제가 닥치자
페라리는 팀을 해체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만든 차를 만들기 시작했고 알파 로메로를 메인 드라이버로
해서 1949년 르망 레이스를 시작으로 1960년부터 1965년까지 르망을 휩씀
포드가 페라리를 인수하기 위해 처음에 노력을 했고 결국은 결렬되자 포드는
자신의 레이스카인 포드 GT40을 만들게 된다
영화에서 나오지 않는 부분은 원래는 페라리가 먼저 포드에게 페라리의 인수를 제안했고 결국은
포드가 페라리에게 레이싱 팀의 독립적인 관리 권한을 주지 않자 결렬되었다는 사실.
또한 영화에서는 페라리가 경쟁사인 피아트가 페라리를 높은 값에 구매하게끔 포드를 이용한
것처럼 나오지만 실제 피아트는 1965년에 페라리의 일부 지분을 인수하기만 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페라리가 포드를 뚱뚱하다고 하고 할아버지가 아니고 2세에 불과하다고 하는
씬이 나오며 포드가 요청하면 페라리는 르망에 출전할수 없다고 하자 둘 사이의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지만 실제로는
페라리는 포드가 이미 자신들의 차들을 인디애나폴리스 55 경주에 포진시켜서 페라리가 출전하지
못하게 막은것에서 비롯.
포드는 페라리를 이기고 4년간 깜짝 활약을 했지만 결국은 페라리가 포드보다 5배 넘게 르망에서 우승했다.
르망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회사는 모두 독일 차들로 포르쉐가 19번, 아우디가 13번 우승
여전히 포드는 미국 자동차 회사중에서는 유일하게 르망에서 우승한 회사로 남음
* 포드 GT40의 개발 과정
포드 GT40 프로젝트는 5년에 걸친 프로젝트로서 레이스에서 최고로 견고한 차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원래 리더는 존 와이어였고 1964년에 맡아서 하다가 결과가 안좋아 도중하차. 이후 캐롤 쉘비가 맡게됨
그와 켄 마일스는 1965년 데이토나 2000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이 영화에 나오지만 그 이듬해에서
성적이 안 좋은것은 안 나옴. 추가로 영화에서는 이 레이스에서 마일스가 이기면 르망에 출전할수 있게
보장하도록 딜을 맺지만 실제로는 그런 딜을 한 사실이 없다.
실제로 영화에서는 GT40의 개발 과정을 아주 간략하게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만들기까지 많은 모델들을
거쳐 만들게 되었다. 그 과정을 다 보여주면 지루할거 같아 영화에서는 생략하고 대신 마일스의 아내와
아들 이야기를 넣어서 영화의 톤을 수정
레이스가 다 끝나고 실제로 마일스와 쉘비는 J-car를 테스트하게 되고 이후 이는 MK IV가 된다.
이 차는 알루미늄 제작 공법을 통해 차체를 더 가볍게 만들었고 자동차 역학 측면에서 더 좋은 성능을 보임
하지만 이 차에서 테스트를 하다가 켄 마일스가 죽게된다.
이후 업그레이드된 MK IV가 만들어지고 르망 67에서 우승한다. GT 40의 업그레이된 버젼들이 포드에게
4년 연속 르망 우승을 가져다준다. 포드는 현재 도로 주행용으로 포드 GT를 만들고 있고 다만 2019년
7월에 레이스에 쓰이는 포드 GT MK II 모델을 새로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 단 45대만이 있고 차 한대가
120만 달러에 달함. 포드 역사상 가장 비싼 차로 기록
* 르망 66 레이스와 엔딩
르망 레이스는 1923년 이후 매년 열리는 레이스로서 모터 스포츠 3대 경기로 꼽힌다 - 인디애나폴리스 500과
모나코 그랑프리와 함께. 일정한 거리내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닌 24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랩수(랩을 도는 회수)를
기록하느냐에 따라 우승을 가림.
영화에서는 르망 66에서 마지막에 포드의 GT 40 3대가 동시에 들어오게 하는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
포드 2세와 레이싱 디렉터인 레오 비비가 그중 2대가 동시에 들어오며 막판 경쟁을 하도록 보이게 하길
원했고 마일스에게 그렇게 주문을 했고 마일스는 브루스 맥라렌이 따라오게 하라는 주문에 화를 냈고
마지막에 두 차가 막판 경쟁을 하도록 보이게 하지 않고 일부러 포드의 주문에 반기를 든것을 보여주려고
차의 속도를 일부러 늦추고 맥라렌이 우승하게 그냥 두었다고 함
영화에서는 마일스가 실제로 먼저 들어왔지만 이후 우승하지 못한 사실을 알게되고 황당해하는 장면이 나옴
추가로 비비는 이 상황을 주도하는 회사내의 주동자로 보이게 영화에서는 나오지만 2016년 그의 친구였던
프랭크 콤스턱은 책에서 비비의 묘사가 그동안 잘못알려져 잇었음을 지적
* 캐롤 쉘비
드라이버이자 자동차 디자이너인 캐롤 쉘비는 자동차 역사에서 아이콘같은 존재.
1950년대 레이서로 시작해서 16개의 미국 레이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59년에 건강상 이유로
레이스를 은퇴하고 드라이빙 스쿨 및 회사를 차리게 되고 포드 GT40이 출전한 첫 레이스 시즌에서
결과가 안좋자 그 이듬해 쉘비에게 전권이 가게되고 1964년 Nassau 레이스를 준비하게 됨
그뒤 1965년 데이토나 2000에서 켄 마일스와 함께 우승을 하고 이후 페라리를 꺽기 위해
새로 GT40의 Mark II 버젼을 만들고 1966 르망에서 우승
영화에는 안나오지만 그 이듬해 쉘비와 Mark IV GT 40은 르망에서 다시 우승하고 당시 레이서인
댄 거니가 우승하고 샴페인병을 흔들고 시상대에 뿌리자 이것이 이후 우승 세레모니로 정착이 됨.
쉘비는 포드와 결별하고 Dodge와 일을 하기 시작했고 Dodge Viper를 가장 가볍고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쉘비는 자기 이름을 건 쉘비 시리즈 1을 개발하기도 했는데 혁신적인 차였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고 자동차 안전 기준에 맞지 않아 실패. 이후 그는 다시 포드로 복귀하여
다양한 모델들을 개발.
개인적으로 그는 7번이나 결혼을 했고 2012년 5월 10일 89세로 사망.
* 켄 마일스의 인생과 죽음
영국의 무뚝뚝하고 융통성 없는 켄 마일스가 영화에 구현되는데 마일스는 젊었을적에는
2차 세계 대전에서 영국 육군으로서 복무를 했고 전후 캘리포니아로 가서 레이서로
활동을 시작. SCCA 레이스에서 14번 연속 우승을 함
마일스는 유명할 정도로 자신의 사생활을 보여주기 싫어했고 그가 말하거나 작업하는
푸티지가 지금까지도 공개되지 않음. 그래서 크리스찬 베일이나 각본가는 이 캐릭터를
구현함에 있어 창의적인 측면을 발휘해야했다. 그의 비교적 평화스러운 가족간 화목에
대비해 레이스장에서의 급한 성격과 까칠한 면을 부각시킴
마일스는 르망 66에서 우승을 못하고 몇개월뒤 캘리포니아 남부의 리버사이드 인터내셔널
레이스장에서 테스트를 하다가 자동차가 갑자기 뒤집히고 폭발하며 불이 나며 사망.
그당시 그는 47세였고 아직도 그 사고의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함
2001년 미국 모터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그의 죽음은 동료 드라이버였던
월트 행센의 죽음 바로 뒤에 일어나서 이후 포드는 이들이 각각 47세, 46세여서 이후
드라이버들을 젊은 나이의 레이서로 전면 교체
추천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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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스토리 보니 더 재미나네요 ㅎ 잘 봤어요
람보기르니 탄생 비화도 자세히 알려주시면 재미날거 같아요. ㅎ 페라리가 한 말한마디 때문에 ㅎ
팩트와 비교하고싶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