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악당 펭귄이 펭귄맨으로 잘못 불리는 이유
우리나라 한정인 듯한데..(최소 일본에선 아닌 것 같고요)
배트맨 악당 '펭귄'(Penguin)이 '펭귄맨'으로 자주 불리는 것 같아요. 어쩌다 그리됐나 궁금했는데
배트맨 리턴즈를 간만에 넷플릭스로 봤더니.. 자막에 버젓이 펭귄맨이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제 생각인데.. 번역자가 '펭귄'으로만 표기하면 실제 펭귄과.. 돌연변이 인간 펭귄을 관객이 헷갈릴까봐.. 나름의 설명조로 펭귄맨이라고 의역해버린 것 같습니다.
배트맨 2 개봉 이후로 그게 굳어져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펭귄맨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요.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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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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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펭귄'이라고만 칭하면 이게 배트맨 속의 악당을 말하는건지 귀엽고 앙증맞은 동물 펭귄을 말하는건지 알 수가 없어 굳이 "맨"을 붙여서 악당을 지칭하는 고유명사로 만든 것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의인화된 캐릭터들에 "맨"을 습관적으로 붙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나저나 베니딕트 컴버배치에게 "펭귄맨"은 제대로 발음하지 묻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어릴 때 봤던 펭귄과 캣우먼의 기괴한 이미지가 정말 강렬하게 뇌리에 박혔어요ㅎㅎ
그런 거창한 이유 아닐 겁니다.
그냥 수식어없이 동물이름만 별명으로 사용하니 '맨'을 함부로 붙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도 '리자드'를 '리자드맨'이라고 변역했습니다.
그런데 '리자드'는 자주 사용되는 단어가 아니죠.
오히려 이 경우엔 리자드맨이 양산형 판타지의 흔한 괴수종족 중 하나였습니다.
펭귄이라고 지칭하면 다른 것들하고 헷갈리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앗 원래 펭귄맨인줄 알았는 데 ㅋㅋㅋ
근데 펭귄맨이라고 불러야 뭔가 라임이 맞는 듯한 기분은 있어요 ㅋㅋ
배트맨 펭귄맨 캣우먼!
역활 비중 덕에 저도 펭귄맨인줄 알았는데 그냥 펭귄이었군요 , 어감상 펭귄맨이 더 좋은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엌ㅋ 몰랐네요
방송매체에서도 펭귄맨이란 단어를 쓰곤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