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수다 [왕이 될 아이] 관람 후기 (우아한 님 나눔)

우아한 님의 감사한 나눔으로 

[왕이 될 아이] 관람했습니다!!!

그 유명한 아서왕의 엑스칼리버 이야기를 오프닝으로 보여주며 야심차게 시작한 영화는 원탁의 기사 전설을 현대 영국 배경의 10대들을 주인공으로 옮겨온 판타지였는데요!

그 소재의 신선함까지는 좋았는데 타겟을 심각하게 저연령층으로 삼은 탓인지 연출이 많이 유치하고 별로였습니다 ㅠ

모르긴 몰라도 마블 영화를 재밌게 즐기는 요즘 어린이들에게도 이 영화는 유치하게 느껴질 것 같은 단조로움 일색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기대했던 캐스팅인 레베카 퍼거슨은 존재감 자체가 안습이었고 패트릭 스튜어트 역시 가벼운 연기가 썩 어울리진 않았네요.

주인공 역의 아역배우 역시 제목과는 달리 왕이 될 상은 아닌것 같은데 심지어 매력도 안 느껴져서 참 참담한 기분이었습니다.

영화적 재미에 비해서 어둡고 암울한 현실의 세상, 어른의 세상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판타지로 녹여낸 점은 칭찬해주고 싶지만 일단 그것도 영화에 흥미가 생겨야 더 잘 느껴질 부분이라 더 아쉬웠네요.

소중한 관람 기회 나눔주신 우아한 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