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아이언스 '리스본행 야간열차' 포스터 공개
제레미 아이언스 주연, 빌 어거스트 감독,
멜라니 로랑 등이 출연한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개봉 포스터입니다.
6월 5일 개봉.
독일 작가 파스칼 메르시어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소설이든 영화든 기이하게도 레마르크의 소설 <개선문>을 닮았다. 스위스 베른에서 고전문헌학을 오랫동안 가르쳐온 교사 레이몬드 그레고리우스가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날 출근길에 자살하려던 낯선 여인을 구하면서 인생이 뒤바뀐다는 이야기다. 마치 <개선문>에서 라비크가 조앙 마두를 구하듯이. 그레고리우스는 여인이 남긴 낡은 책을 보게 되는데, 그 책은 포르투갈 작 가 아마데우드 프라두의 <언어의 연금술사>다. 책을 읽은 레이먼드는 육십 평생 처음으로 일탈을 감행해 무작정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타고 프라두의 생의 궤적을 좇기 시작한다. 과연 그의 인생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종종 사색적인 영화를 볼 필요도 있다. 뇌를 씻어내는 기분이 들 것이다. 빌 어거스트가 이 영화를 소설과 싱크로율 100%에 가깝게 만든 건 바로 그 때문이다. 귀족적 외모를 자랑하는 제레미 아이언스의 매력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제3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golgo
댓글 9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이거 개봉하는 군요.
국내에서도 개봉을 하는가 보군요..
예전에 영화에 대한 정보를 봤던 기억이 나는데..~~
저...이 영화 봤습니다...블라인드로...^^
잔잔하지만 대사들에 깊이가 있는 잘만든 영화였어요...
좀 고전적인 명작느낌이라고나 할까...
오락적이고 가벼운 영화들의 난립에 다소 식상해있다면...
이런 잔잔한 영화로 뭔가 정화시켜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듯합니다.
제레미 아이언스의 무게감이 이 영화에서도 느껴지길 바랍니다
제레미!!!!!!!! 이건 꼭 봐야겠어요.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봤는데 좋더군요. 막 떠나고 싶어지는 영화였어요 ㅋㅋ
까먹고 있었는데 6월로 늦춰졌네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