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영화포맷들] MX4D편

우리나라에선 4D계의 절대지존이 바로 4DX이죠.

2009년에 최초로 상용화된 이후

익무에도 4DX 관람후기와 따로 카테고리까지 있을정도로

4DX는 영화팬들의 일상속에 깊이 뿌리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4DX만큼 대중적인 4D포맷이 존재하는데요.

바로 MX4D입니다.

http://mx-4d.com (MX4D 브랜드 사이트)

https://www.mediamation.com (모기업 미디어메이션 사이트)

미국의 미디어메이션 사가 운영하는 4D포맷입니다.

2013년 멕시코시티에 첫 상영관을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일본, 중국, 남미, 유럽, 북미 등지에 관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

사실 해외진출에는 4DX보다는 MX4D가 더 유리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라이센스비가 4DX의 1/3수준이고, 물분사 기능이 없다는것 딱 하나만 제외하면

나머지는 4DX와 전부 동일한 움직임을 선사하죠.

이때문에 일본과 중국에서는 4DX대신 MX4D의 도입이 활발한 상태입니다.

토호시네마(TOHOシネマズ)도 원래는 4DX를 썼지만 모두 MX4D로 변경한 상황입니다.

중국에선 한술 더떠 D-BOX와 자체 개발한 포맷인 SiDy-4D까지 도입해 더욱 활발한 포맷상영을 하고 있습니다.

주윤발, 곽부성 형님들의 신작 [무쌍]도 중국에선 4DX, MX4D, D-BOX로 절찬상영중이기도 합니다.

(포스터 하단 포맷로고에서 오른쪽에서 2번째 주목.)

사실 우리나라는 포맷이라곤 돌비 애트모스를 제외하면 전부 CJ가 독점으로 수입하거나(아이맥스) 독점개발한 포맷(4DX, 스크린X, 4DX with 스크린X)밖에 없죠.(나머지는 뭐.......)

우리나라도 영화시장이나 질적인면에선 다른 선진국 시장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데...

제발, 제발 다른 포맷좀 수입해옵시다....ㅠㅠ

덧. 반응이 좋다면 비정기적으로 연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