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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좋아하는 감독 18인.txt

앵그리드버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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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미행 - ★★★☆

메멘토 - ★★★★☆

인썸니아 - ★★★☆

배트맨 비긴즈 - ★★★☆

프레스티지 - ★★★☆ 흥미롭고 신비로운 반전.

다크나이트 - ★★★★★ 내러티브와 스타일을 완벽히 장악한 자의 눈부신 활공.

인셉션 - ★★★★ 플롯을 루빅스 큐브처럼 자유자재로 갖고 논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 ★★★★ 장중하고 우아한 마무리.

인터스텔라 - ★★★★ SF를 향한 놀런의 웅대한 꿈. 그 한가운데 자리한 가족영화의 간절한 순간.

덩케르크 - ★★★★☆ 플롯의 마술사, 야심찬 뺄셈으로 특별한 전쟁영화를 조각하다.

 

평균 8

 

 

 

 

 

데이비드 린치

 

이레이저 헤드 - ★★★★

엘리펀트 맨 - ★★★☆

블루 벨벳 - ★★★★ 시각의 불신과 청각의 맹신. 데이빗 린치가 들려주는 극악무도하면서도 순진무구한 성장영화.

광란의 사랑 - ★★★★

트윈 픽스 - ★★★

로스트 하이웨이 - ★★★★☆

스트레이트 스토리 - ★★★☆

멀홀랜드 드라이브 - ★★★★★ 아찔하게 경계를 넘어서며 아우성치는 침묵.

인랜드 엠파이어 - ★★★★☆ 후덜덜덜.

 

평균 8

 

 

 

 

 

박찬욱

 

달은...해가 꾸는 꿈 - ★★☆

3인조 - ★★★

공동경비구역 JSA - ★★★★ - 한국영화계에 이른바 '웰메이드 무비'의 기준을 제시하다.

복수는 나의 것 - ★★★★★ - 탁월한 예술가가 아이러니를 다루는 방법.

올드보이 - ★★★★☆ 치밀한 덫과 강력한 도끼를 함께 갖춘 괴력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 - ★★★★☆ 흡사 윤리학적 실험실 같은 강렬한 설정에 담긴 딜레마.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 ★★★☆ 희망 없이도 힘을 내는 법.

박쥐 - ★★★★★ 어느 방향에서 보든, 영화적 체험의 강렬한 극단.

스토커 - ★★★★ 시공간을 끊임 없이 바느질하는 플롯과 편집의 마술.

아가씨 - ★★★★ 시종 킬킬대게 만드는 검은 유머와 흥미롭게 비틀린 회색 플롯 사이를 경쾌하게 질주하는 붉은 감정.

 

평균 8

 

 

 

 

 

왕가위

 

열혈남아 - ★★★★

아비정전 - ★★★★★

중경삼림 - ★★★★

동사서독 - ★★★★

타락천사 - ★★★☆

춘광사설(해피 투게더) - ★★★★☆

화양연화 - ★★★★★ 스쳐가는 순간들로 사랑의 시간을 인수분해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제로 디그리 - ★★★☆

2046 - ★★★☆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 ★★☆ 왕가위의 영어숙제.

동사서독 리덕스 - ★★★★☆

일대종사 - ★★★★ 내려앉지 못하고 흩날리는 것들의 풍경화.

 

평균 8

 

 

 

 

 

고레에다 히로카즈

 

환상의 빛 - ★★★★ 시간의 소금기가 배어 있는 장면들. 오래도록 메아리치는 질문들.

원더풀 라이프 - ★★★★★ 운명처럼 다가오는 영화가 있다.

디스턴스 - ★★★☆ 묻고 또 물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아무도 모른다 - ★★★★☆ 야기라 유야의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조차 감독의 공.

하나 -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시행착오.

걸어도 걸어도 - ★★★★★ 살아서 영화를 보는 행복.

공기인형 - ★★★★☆ 생(生)의 박동과 숨결을 쇼트마다 아로새긴 그 리듬.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짝수번째 영화는 전부 걸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 ★★★★ 가족을 만드는 것은 본성이 아니라 역사.

바닷마을 다이어리 - ★★★☆ 업의 무거운 사슬 속에서도 인연의 선한 고리를 늘려가는 사람들이 주는 감동.

태풍이 지나가고 - ★★★☆ 꿈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삶이 실패한 건 아니에요.

 

평균 8.18

 

 

 

 

 

웨스 앤더슨

 

맥스 군 사랑에 빠지다 - ★★★★

로얄 테넨바움 - ★★★★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 - ★★★★ 거의 미쳤다고 해도 좋을 유머 감각.

문라이즈 킹덤 - ★★★★ 웨스 앤더슨이 축조한 사랑스런 인형의 왕국.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 지나온 적 없는 어제의 세계들에 대한 근원적 노스탤지어.

 

평균 8.2

 

 

 

 

 

 

허우샤오시엔

 

펑꾸이에서 온 소년 - ★★★☆

동동의 여름방학 - ★★★★

동년왕사 - ★★★★☆

호남호녀 - ★★★★

연연풍진 - ★★★★

비정성시 - ★★★★★

희몽인생 - ★★★★☆

남국재견 - ★★★★★

해상화 - ★★★★☆

밀레니엄 맘보 - ★★★★

카페 뤼미에르 - ★★★☆

쓰리 타임즈 - ★★★★ 위대한 감독의 여정을 한 영화에서 차례로 되짚어보는 즐거움.

빨간 풍선 - ★★★☆

자객 섭은낭 - ★★★★ 마음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아름다움을 어떻게 품을 것인가.

 

8.29

 

 

 

 

 

홍상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 ★★★★☆

강원도의 힘 - ★★★★★

오! 수정 - ★★★★

생활의 발견 - ★★★☆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 ★★★☆ 이 차가움, 이 솔직함, 이 뻔뻔함

극장전 - ★★★★☆

해변의 여인 - ★★★★★ 남성에서 여성으로. 모멸에서 연민으로. 치정에서 우정으로.

밤과 낮 - ★★★★ 마침내 집으로 돌아간 홍상수의 오딧세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 ★★★★ 홍상수를 더 잘 알게 되는 즐거움.

하하하 - ★★★★ 과거의 말라붙은 우물에서 목을 축이려는 현재의 유령들.

옥희의 영화 - ★★★★★ 구조와 공간 대신 정서와 시간을 바라보는 홍상수의 새 경지.

북촌방향 - ★★★★☆ 데자뷔로서의 생, 우로보로스로서의 새간, 신비로서의 영화.

다른나라에서 - ★★★★ 외국관객들은 제대로 못 느낄 뉘앙스까지 만끽하는 한국관객의 복.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 ★★★★ 가봤던 곳과 해봤던 일인데도 번번이 미끄러지는 처연함.

우리 선희 - ★★★☆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자유의 언덕 - ★★★★☆ 잠든 남자와 병든 여자의 참 쓸쓸한 동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 ★★★★☆ 홍상수, 지금도옳고그때도옳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 ★★★☆ 앎이 사랑의 전제가 아니라는 것. 둘러싸고 있는 것들로 말할 순 없다는 것.

밤의 해변에서 혼자 - ★★★★ 여진을 통째로 앓는 인물. 카페 앞 홀로 노래하는 장면은 홍상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쓸쓸한 순간.

그 후 - ★★★☆ 마치 ‘북촌방향’의 대안 버전, 또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프리퀄처럼 다가온다.

 

평균 8.3

 

 

 

 

 

토드 헤인스

 

포이즌 - ★★★★

세이프 - ★★★☆

벨벳 골드마인 - ★★★★★ 극 중에서 반짝이는 모든 것에 기꺼이 속고 싶다.

파 프롬 헤븐 - ★★★☆

아임 낫 데어 - ★★★★☆ 그리면서 지워나가는 신필.

캐롤 - ★★★★★ 멜로드라마의 역사가 장르에 내린 햇살같은 축복.

 

8.5

 

 

 

 

 

벨라 타르

 

가을 - ★★★☆

파멸 - ★★★★

사탄 탱고 - ★★★★★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 ★★★★☆

런던에서 온 사나이 - ★★★☆

토리노의 말 - ★★★★★ 여전히 위대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8.5

 

 

 

 

 

다르덴 형제

 

로제타 - ★★★★

프로메제 - ★★★★☆

아들 - ★★★★★ 카메라의 눈과 인물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기적같은 순간.

더 차일드 - ★★★★ 윤리로 작동하는 카메라.

로나의 침묵 - ★★★★ 꿈보다 연민.

자전거 탄 소년 - ★★★★★ 이제 다르덴 영화들은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찾아온 경이.

내일을 위한 시간 - ★★★★☆ 응원과 반성은 둘이 아님을 알려주는 사회윤리학 실험실.

언노운 걸 - ★★★ 묵직하게 시작하지만 미스터리 형식 끝에 인물들 사연이 펼쳐지는 후반이 되면 진부해진다.

 

8.5

 

 

 

 

 

미야자키 하야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

천공의 성 라퓨타 - ★★★★

이웃집 토토로 - ★★★★★

마녀 배달부 키키 - ★★★★

붉은 돼지 - ★★★★ 미야자키 하야오, 따스한 염세주의자.

모노노케 히메 -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

하울의 움직이는 성 - ★★★☆

 

평균 8.5

 

 

 

 

 

코엔 형제

 

분노의 저격자 - ★★★☆

아리조나 유괴 사건 - ★★★☆

밀러스 크로싱 - ★★★★★

바톤 핑크 - ★★★★☆

허드서커 대리인 - ★★★☆

파고 - ★★★★☆

위대한 레보스키 - ★★★★☆

오 형제여 어디 있는가 - ★★★☆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 ★★★★

참을 수 없는 사랑 - ★★★ 코엔 형제의 태작.

레이디킬러 -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 타고난 재기, 뛰어난 테크닉, 그리고 어둡고 깊은 우물 하나.

번 애프터 리딩 - ★★★☆ 아무 것도 아닌 걸로 흥미진진하게 말할 수 있는 달변.

시리어스 맨 - ★★★★★ 독창적 유머와 어두운 비전이 기이한 마력으로 통합된 정점.

더 브레이브 - ★★★★ 자신이 믿지도 않는 이야기도 황홀하게 그려낼 수 있는 코엔.

인사이드 르윈 - ★★★★★ 삶의 폐곡선에 물처럼 고인 우수.

헤일, 시저! - ★★★★ (확신에 찬 거대한 신념에 등돌리고 선 채) 영화가 주는 작고 보잘 것 없는 위안 앞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고백하는 코언형제.

 

평균 8.59

 

 

 

 

 

알렉산더 소쿠로프

 

어머니와 아들 - ★★★★★

몰로취 - ★★★☆

러시아 방주 - ★★★★☆

아버지와 아들 - ★★★★

더 선 - ★★★★☆

파우스트 - ★★★★☆ 소쿠로프의 ‘권력 4부작’, ‘말미에서 서늘한 뫼비우스의 띠를 만들다.

 

평균 8.67

 

 

 

 

 

봉준호

 

플란다스의 개 - ★★★★ 봉준호는 시작부터 빛났다.

살인의 추억 - ★★★★★ 한국영화계가 2003년을 자꾸 되돌아보는 가장 큰 이유.

괴물 - ★★★★☆ 기념비적인 충무로 오락영화.

마더 - ★★★★★ 소름 끼치도록 탁월한 오프닝과 엔딩의 조응.

설국열차 - ★★★☆ 뜨거운 계급투쟁처럼 보였던 차가운 사회생물학. 봉준호의 암연(暗淵)

옥자 - ★★★★ 봉준호의 세계에서 희망은 횃불이 아니라 불씨다.

 

평균 8.67

 

 

 

 

 

쿠엔틴 타란티노

 

저수지의 개들 - ★★★★☆

펄프 픽션 - ★★★★☆

재키 브라운 - ★★★★☆

킬빌 Vol.1 - ★★★★☆ 취향 자체가 최고의 무기가 된 사례.

킬빌 Vol.2 - ★★★★☆ 입 안에 짝짝 달라붙는 오락 영화의 쾌감.

데쓰 프루프 - ★★★★ 'The End'가 뜨면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치게 된다.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 ★★★★★ (거의) 모든 면에서 예측 불가능한 특급 오락.

장고 : 분노의 추적자 - ★★★★☆ 타란티노 작품들은 멋진 영화와 끝내주는 영화로 나뉜다. 이번엔 후자.

헤이트풀 8 - ★★★☆ 미스터 블랙을 새롭게 데리고, 처음으로 화끈하게 되돌아간 타란티노.

 

평균 8.778

 

 

 

 

 

이창동

 

초록물고기 - ★★★★

박하사탕 - ★★★★★

오아시스 - ★★★★

밀양 - ★★★★★ 영화라는 매체가 도달할 수 있는 깊이.

시 - ★★★★☆ 흔들리고 싶지 않은 1인분의 삶.

 

평균 9

 

 

 

 

 

폴 토머스 앤더슨

 

부기나이트 - ★★★★☆ 내가 폴토머스앤더슨교에 입교한 계기.

매그놀리아 - ★★★★★

펀치 드렁크 러브 - ★★★★☆ 풍금소리처럼 포근하고 펀치드렁크처럼 얼얼하다. 정말 희한한 사랑영화의 마력.

데어윌비블러드 - ★★★★☆ 서서히 끓다가 무섭게 분출해 모든 걸 집어삼킨다. 용암 같은 영화.

마스터 - ★★★★★ 마스터, 마스터터치, 마스터피스.

 

평균 9.4

 

 

 

 

 

평균 별점으로 줄세우기 한 거고, 80년대 이전 영화는 별점을 거의 안 매겨서

이동진 평론가 본인의 선호도는 좀 다를 겁니다.

그리고 제가 잘못 계산하거나 빼먹은 게 있을 수 있으니

그냥 재미로...

 

솔직히 벨라 타르, 알렉산더 소쿠로프라는 감독은 존재 자체를 처음 알았네요 ㅋㅋ;;

 

(데미언 셔젤, 나홍진, 호소다 마모루, 레오스 카락스 등 평가 수가 5개 미만인 감독들은 생략했습니다)

 

P.S. 크리스토퍼 놀란을 빼먹어서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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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이동진 평론가가 본인의 인생작으로 <원더풀 라이프> 꼽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00:21
17.10.10.
텐더로인
그렇습니다.
다른 감독들의 예전 작품들은 별점만 남긴 게 꽤 되는데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들은 전부 다 코멘트를 달았네요.
00:23
17.10.10.
profile image 2등
타르코프스키가 있을줄 알고 스크롤을 내렸는데
별점을 안매기셨나보네요
00:23
17.10.10.
키노맨
네. 지금 확인해보니 안 매기신 거 같네요. 아무래도 80년대 중반에 돌아가셨으니...
00:27
17.10.10.
3등

다시 한 번 폴 토마스 앤더슨의 위엄을 느끼네요.

고레에다 감독 작품은 편차가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다 높네요 ㅎㅎ
00:27
17.10.10.
초감독
예전 블로그 글에 [매그놀리아]를 영화평론 시작하고나서 최고의 작품들 중 하나로 꼽았는데
그것보다 [마스터]가 더 훌륭하다고 할 정도니...

[하나]에 별 3개를 줬죠.
별 3개면 평균인데 '시행착오'라는 코멘트를 단 걸 보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높으신 듯 ㅋㅋ
00:36
17.10.10.

왓차 기준으로 2천편 살짝 넘어가는 조건에서 매치율이 65%정도던데 별로 신뢰가 안가더라구요 ..ㅜ

그도 그럴것이 PTA를 싫어하는 저와 달리 무척 선호하시기도 하고.. 필모로 따져 봐도 마스터 , 홀리 모터스 , 언더 더 스킨

3작품을 전 유독 싫어했는데 평론가께선 유투브에서도 딥 무비라고 따로 선정해서 올리셨을만큼 굉장히 좋게 보시던 작품이었거든요

 

이동진 평론가님의 점수 선정을 보다보면 작품에 메긴 점수의 편차 굴곡을 너무 극단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스무스하게 균형을 맟춰두시려는, 다시 말해 싫어하는 작품과 좋아하는 작품 사이의 평가점수 별점의 간극이

너무 가파르지 않도록 두시려는 인상을 곧잘 받는데 그것이 아마 그분이 세우신 영화인으로서 가져야 할 미덕 혹은

덕목으로 생각해두신 것은 아니셨을까 싶기도 합니다.. 전 동의하지는 않지만요 ㅎ

00:31
17.10.10.
카를레스알레냐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이 트레이드 마크인 걸 보면 ㅋㅋ
그런데 이 극단성이 적다는 점 때문에 이동진 평론가를 좋아하게 된 사람들이 적지 않을 거 같네요. (저도 그렇고)
00:44
17.10.10.
profile image
홍상수는 거의 영화찍는기계네요.. 작품수가 ㅎㄷㄷ
00:33
17.10.10.
카-맨
홍상수 감독이 데뷔한 지 21년인데
저기 이동진 평론가가 매긴 작품 수만 20개고...
별점을 안 매긴 영화나 단편까지 포함하면 ㅋㅋ
00:46
17.10.10.
라파엘로랑
영화 역사를 통틀어서 보면 아무래도 히치콕은 무조건 꼽히겠죠? ㅋㅋ
개인적으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80년대 이전 작품들을 어떻게 평가할 지 궁금하네요.
00:39
17.10.10.
profile image
저랑 평점이 비슷한듯도 아닌듯도 한 이분 ㅋㅋ 
잘봤습니다 ㅎㅎ
00:44
17.10.10.
모닝라떼
대중적인 오락영화도 점수를 좋게 줘서 그렇지
예술영화(?) 쪽으로 가면 취향이 많이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되더군요 ㅋㅋ
00:48
17.10.10.
profile image
듄, 인히어런트 바이스, 프랑코포니아 같은 영화는 별점이 있을 것 같은데 빠졌네요.
듄 별점이 있다면 8점대 밑으로 떨어졌을 듯..
00:47
17.10.10.
플라시보
찾아봤는데 몇몇 영화들은 이동진 평론가가 '왓챠'에 별점을 안 매겼더라구요.
[듄]이 데이비드 린치의 흑역사라고들 하던데... 혹시 보셨나요?
00:50
17.10.10.
profile image
앵그리드버드맨

VHS로 봤었죠. ㅎㅎ

아직도 제일 기억나는건 스팅이 출연했다는거..

원작을 몇개월 전에 ebook으로 구입해 놓고 읽지 않고 있는데 책을 다 읽기전에는 다시 볼 생각은 없고요.

 

참.. 포뇨, 바람이 분다도 별점이 없네요.

00:57
17.10.10.
플라시보
[듄]의 원작 소설이 엄청난 명작이라죠?
또 게임판 '듄 2'는 (스타크래프트같은) RTS 장르의 시초라서 회자되는 작품이고...
영화판 [듄]만 다소 쳐지는 평가를 받는 게 아쉽네요.
01:07
17.10.10.
이렇게 보니 정말 흥미롭네요. 정리 감사해요
02:08
17.10.10.
SASN

저도 정리하면서 흥미롭게 느낀 게 많았네요. 보고싶은 영화들도 새로 생기고 ㅎㅎ

10:34
17.10.10.

정말, 너무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제가 안 본 영화가 대다수라 어버버하면서 봤지만,

제가 본 영화 중에서는 확실히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신 듯... ㅎㅎ


시간 나면 복수는 나의 것이나 다시 봐야겠어요.

마스터와 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도 보고 싶네요.

02:22
17.10.10.
푸(르디)푸(르른)푸(름)

솔직히 저 역시 이 영화들 중 안 본 영화가 태반, 존재 자체를 몰랐던 영화들도 많습니다 ㅋㅋ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강추합니다!

09:26
17.10.10.
제 왓챠 선호감독 10명 중 9명이 겹치네요...허허 (한 명은 스탠리 큐브릭ㅋㅋㅋ) PTA가 대단하군요 9점과 10점뿐이라니ㅋㅋㅋㅋ
02:36
17.10.10.
profile image
정리하시는데 오래 걸리셨겠습니다 동진옹도 영화 많이 보시고
02:40
17.10.10.

PTA 인히어런트나 리노의 도박사 는 평가 안했나요? 했다면 아마 평균을 깎았을 것 같은데ㅋㅋ

03:27
17.10.10.
profile image
이렇게 정리해볼 수도 있군요.. 벨라 타르란 감독은 처음 알았네요 
08:28
17.10.10.
앵그리드버드맨
[사탄탱고] 한 번 보시면 영화의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실 수 있을 겁니다.ㅋㅋㅋㅋ
12:33
17.10.10.
profile image
감독 이름만 들어도 특성 스타일이나 이미지가 떠오르는 감독들이네요 ㅎ
08:30
17.10.10.
Anotherblue

대부분 그렇죠? ㅎㅎ 사실 저는 잘 모르는 감독들도 있지만... 다른 분들의 평가를 보니 대부분 특색이 강한 감독들 같아요.

09:43
17.10.10.
치얼업팅팅

이 글이 제가 작년에 다른 커뮤니티에서 썼던 글을 수정한 건데

그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이동진 평론가가 홍상수보다 높게 평가하는 감독들은 누가 있을까?' 였습니다 ㅋㅋ

이렇게 보니까 확실히 홍상수 감독 작품을 좋게 보긴 하네요.

09:40
17.10.10.
확실히 저와 취향이 비슷하긴하네요..
그러고보니 데미언 셔젤 감독 영화 2편 모두가 다 만점이네요 
20:52
17.10.10.
profile image
breadfeet

데미언 샤젤은 현재까지 총 3편의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데뷔작은 〈가이 앤 매들린 온 어 파크 벤치〉입니다.

21:50
17.10.10.
profile image
홍상수, 박찬욱 제외하고 저랑 비슷해요ㅎㅎㅎ
데이빗 린치, 허우 샤오시엔, 미야자키 하야오. 피티앤더슨..코엔형제..소쿠로프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등..저도 다 좋아하는 감독들!
01:19
17.10.11.
10101010

1010님도 상당히 영화광이신듯 ㄷㄷ

전 소쿠로프, 샤오시엔 영화는 한 편도 못 봤네요 ㅠ

13:40
17.10.11.
profile image

유명한 고빠인줄 알았는데 다른감독들을 더 좋아하셨군요!!

그나저나 정리 감사합니다!!! 최고에요!!!

10:08
17.10.11.
라이언일병구하기

고레에다 히로카즈 말씀이신가요 ㅎㅎ

근데 인생영화로 [원더풀 라이프]를 뽑을 정도니

평균 별점과 별개로 이동진 평론가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감독이긴 할 거 같네요

13:37
17.10.11.
profile image
이야~ 한 번은 몰아서 보고 싶었는데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ㅎㅎ
10:33
17.10.11.
profile image
이분 생각보다 문어발이시군요 ㅋㅋㅋ 좋아하는 감독들이 너무 다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평점도 엄청 후한 편이네요. 꽂히는 부분이있다면...물론 이게 본인에게 엄청나게 납득할만한 이유로 꽂혔겠지만요.
11:48
17.10.11.
추운거싫어요

타란티노같이 쌈박한 오락영화 감독도 좋아하고 린치같이 난해한 감독도 좋아하고 ㅋㅋ

13:39
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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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드버드맨
외곬수처럼 잘난 체 하지 않는게..그러니까 뭐 심오한 영화만 높이 친다던지... 이런 게 없어서 대부분 잘 받아들이나봐요 ㅎㅎ 물론 별로 안 맞는 사람도 많겠지만요 ㅠㅠ
13:59
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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