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 리버' 한국에서는 삭제나 블러 처리가 있는 듯 보이는 군요.
배급사측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236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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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 리버'는 국내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았죠.
이 등급에 대해 걱정스러워 하던 게시물도 읽은 적이 있었는데 못찾겠네요.
수입사인 유로커뮤니케이션은 전적이 있습니다.
소피 마르소 주연의 '뷰티풀 레이디스'가 블러 처리를 하고 15세 등급을 받았었어요.
지금 유로커뮤니케이션이 '킬러의 보디가드'의 조이앤시네마 같은 짓을 하고 있더군요.
'윈드 리버 감독판'이라는 제목으로 심의를 또다시 집어넣었네요.
이게 아마 손대지 않은 영화겠지요.
생각이 바뀌어 청불로 개봉하려고 그러는 건지..
간보기 심의 신청인건지 확실히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영화에 자의적으로 손을 대 심의를 받았다는 사실은 변하지가 않아요.
내일 핫딜로 관람할 예정이었는데.. 이거 취소도 안되고 참.. - -;;;;;;;;;;;;
추천인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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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의 보디가드는 IPTV로 개봉할땐 두가지 버전 모두 상영한다고 하더군요.씨X,
불다족은 노컷으로 보고 돈내고 극장가는 사람은 잘린 버전으로 보고 어딘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음.
Strong violence는 15세로 커버한다 쳐도 강간은 어떻게 못할텐데;;;
아니 블러처리를 할 거면 <킬러의 보디가드>처럼 공격적으로 마케팅과 배급을 해가면서 흥행욕심을 대놓고 내든지...
그러기도 쉽지 않을 영화에 왜 손을 대면서 영화 팬들의 거부감을 미리 사려는지 모르겠네요.
아주 돈독에 올라서는 -_-
저도 가위질을 싫어하지만 현실은 당장 아토믹 블론드와 킬러의 보디가드를 통해서 왜 가위질과 블러처리를 해서 관람등급을 낮춰야 하는지 입증이 되었죠.
일단 청불영화면 가족단위의 관람객은 볼영화에서 아예 배제를 시켜버립니다.여기서 관람객 최소 30%이상 떨어져 나가고요.
가족이 아닌 일반 젊은 층도 혼영족이 아닌이상 대부분 2명이상 영화를 보러가는데 무리중에 1명이라도 미성년이 있으면 같이 못보니까 청불영화를 또 볼 생각을 안하죠.여기서 15~20%정도 떨어져 나갑니다.시작부터 극장을 찾는 관람객중 40~50% 는 아예 볼 생각을 안하는데 흥행하는게 정말 쉽지않죠.
그리고 극장측에서도 킹스맨처럼 확실하게 흥행이 보장된 청불영화가 아닌 이상 상영관을 많이 배정해주지 않기때문에 주말 프라임시간대에 관잡기가 어렵죠.
이러니 또 시간때문에 못보는 경우가 생기니 관람객은 더더욱 줄고 흥행이 안되니 얼마 안있다가 관내리고 흥행참패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죠. 영화가 애초에 돈을 벌려고 하는건데 망할꺼 뻔히아는데 가위질안하는게 이상한겁니다.
킬러의 보디가드도 청불로 개봉했으면 cgv 단독 개봉해봤자 비수기에 저렇게 흥행하지도 못하죠.
이번 사례를 통해 앞으로 흥행보장이 안된영화는 더더욱 가위질을 할수밖에 없어요.이걸 막을려면 사람들이 개봉하자마자 엄청나게 청불영화를 많이 보러가야 하는데 우리나라 현실은 일단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입소문이 나야 관람객이 몰리는 구조라서 그게 어렵죠.
미술 작품을 조금 더 많은 관람객이 볼 수 있도록 가슴이나 성기가 그려진 부분은 먹칠해도 된다는 말씀이시고요.
어쩔 수 없건 뭐건 간에 하지 말아야 하는 짓을 했으니 욕을 쳐먹는 건데 그걸 쉴드치십니까.
글쓴분도 첫줄에 "저도 가위질을 싫어하지만"이라고 명기하셨는데 어떻게 이 글을 '수입사 실드'로 읽으실 수 있는지 놀랍네요. 수입사 입장에서 자본논리에 따라 가위질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잘 정리한 글 같은데요.
영화팬으로서 저도 당연히 가위질에 반대하지만 근본적으로 수입사들이 왜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지는 이해하고 있어야 앞으로 이런 일을 방지할 수 있는 논의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입사들이 왜 가위질을 하는지 이유를 생각해보고 쓴글인데 그게 무슨 수입사편들었다고 하시나요? 난독증이 있으신가요?
제 댓글에 해결책을 제시했잖아요.사람들이 청불영화가 개봉하면 많이 찾으면 된다고요.
그런데 그게 잘안되잖아요.이번에 아토믹 블론드 지난 주말에 봤지만 상영관 반도 못채우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청불영화는 킹스맨같이 흥행보장된 영화가 아니면 대부분 손익분기도 못채우는게 대부분이예요.
대부분이 이런 현실인데 님이 수입사라면 청불로 개봉해서 망하는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킬러보디가드처럼 가위질하고 관람객많이 받는게 수입사가 망하지않기위해 할수있는 선택이죠.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서 수익을 올리기위한 상업영화와 예술영역인 미술작품이 비교가 되나요?
물론 영화도 예술성을 띤 작품들이 있죠.그런건 아트하우스관 같은데서 가위질없이 항상 하잖아요.
이번 킬러보디가드와 아토믹블론드 사례는 상업영화에서 가위질이 문제가 되는건데 미술작품을 예를 드시는건 전혀 맞지가 않다고 봅니다.
그렇게 가위질이 싫으면 님이 직접 상업영화 수입해서 극장에 걸던가 그게 어려우면 청불영화 개봉할때마다 자비로 관람권 수백장씩 구해다가 공짜로 뿌리시면 되겠네요.
러닝타임은 원작과 동일한 111분인걸 보니 가위질은 없을것 같지만
15세 판정 받은거보니 블러가 유력해보이네요.. 그렇다면 극장에선 거르는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