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어졌거나 잠수중인 SF 프로젝트들
[노인의 전쟁] 2005년 존 스칼지의 동명 원작
연출 : 볼프강 페테젠 감독
각본 : 데이빗 셀프
배급 : 파라마운트
감독이 결정된 이후 감감 무소식...
22세기 지구는 과학 기술 발전이 거의 없었지만 우주 식민지 개척 방위군 CDF가 지배하는 우주 식민지는 과학 기술이 매우 뛰어나다, 지구인들중 젊은 제 3세계 사람들과 75세 이후인 선진국 사람들만 CDF의 군인으로 들어올 수 있었는데 주인공은 75세가 넘어간 선진국 사람이였으며 CDF의 군인이 되어 젊고 강력한 신체를 제공받아 우주에서 외계 종족간의 서로 피터지는 전쟁터로 보내지게 되는데...
[헤일로]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 / 번지의 동명 게임
연출 : 닐 블룸캠프 감독
제작 : 피터 잭슨
배급 : 유니버셜 / 20세기 폭스
당시 [반지의 제왕(2001~2003)], [킹 콩(2005)]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피터 잭슨 사단이 직접 제작에 뛰어들고 총망받는 남아공 신예 닐 블룸캠프 감독을 앞세워 제작하려 했고 실제로 7분짜리 단편도 내놨으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2억 달러의 제작비가 부담되어 스튜디오까지 손 때면서 결국 엎어졌다.
당시 작업한걸 기반으로 제작한 영화가 바로 [디스트릭트 9(2009)]이며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었다.
26세기 인간과 외계 종족 코버넌트간의 전쟁에서 지고 있던 때 강화인간 스파르탄-117 일명 마스터 치프가 맹활약을 펼치는데...
[영원한 전쟁] 1974년 조 홀드먼의 동명 원작
연출 : 리들리 스콧 감독
각본 : D.W. 하퍼
배급 : 20세기 폭스
리들리 스콧 감독이 당시 [에이리언(1979)], [블레이드 러너(1982)] 이후 곧바로 연출하고 싶어했던 드림 프로젝트였으나 판권 문제로 제작되지 못하다 2008년 연출을 확정짓고 2012년 각본가를 모셔와 제작하려다 결국 엎어졌다. 현재 판권은 워너 브라더스에게 넘어갔고 [패신저스(2016)]의 존 스페이츠가 각본을 새로 집필중이다.
20세기 말 인류는 콜랩서라고 일종의 블랙홀을 이용하여 우주에서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하는 방법을 발견, 곳곳에 우주 식민지를 건설한다. 허나 우주 식민지중 한곳이 토오란이란 외계종족에게 전멸당한후 곧바로 전쟁에 돌입하여 주인공은 강력하지만 매우 위험한 강화복을 입고 토오란과 전투를 벌인 후 지구에 귀환해도 콜랩서 안에서 한달 남짓 지나가는게 지구의 시간은 수년 내지 수십년이 지나가는 상황 때문에 콜랩서에서 오래 지닐수록 지구의 시간이 너무 오래 흘러버리게 되는데...
[라마와의 랑데뷰] 1973년 아서 C. 클라크의 동명 원작
연출 : 데이빗 핀쳐 감독
각본 : 스콧 브릭
배급 : 유니버셜
모건 프리먼
계속 제작된다 해놓고 잠수중...
22세기, 길이 50km나 되는 원통형 외계 구조물이 태양계에 진입하자 지구에선 이것을 라마로 부르고 우주선 엔데버호를 발사하여 이 구조물의 내부를 조사하려 하는데...
[듄] 1965년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원작
연출 :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
당시 최고의 제작진들을 모아두고 감독도 인류 역사상 역대 최고의 영화가 될것이라고 자부했지만 너무나도 방대한 각본량 덕분에 상영 시간 한편에 무려 12시간 이상이라는 상영시간을 고수한 감독은 촬영을 앞두고 예산을 승인받지 못하여 엎어졌다(이에 관련된 이야기는 2015년에 공개한 조도로프스키의 듄이란 다큐멘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에 데이빗 린치 감독이 [사구(1984)]를 연출하여 나름 야심차게 내놨으나 실패했고 2000년대 중후반부터 파라마운트에서 피터 버그 감독, 피에르 모렐 등 여러 감독들이 연출하려 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현재 판권은 레전더리에게 넘어갔으며 이번 리부트는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할 예정이다.
102세기, 아라키스라 불리는 사막 행성에서만 생산된다는 스파이스라는 물질(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의식을 확장시킨다) 때문에 우주에서 강력한 가문, 귀족, 정치 세력들이 경쟁하게 되는데...
[파운데이션] 1951년 아이작 아시모프의 동명 원작
연출 :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배급 : 소니
3부작에 3D로 제작하려 했으나 감감 무소식...
먼 미래, 은하 제국이 멸망하고 30,000년간 암흑기가 찾아온다는 예측이 나오자 이미 멸망을 막기엔 늦었다고 판단하여 변방 끝자락에 있는 터미너스라는 행성을 테라포밍한 후 과학자들을 그곳으로 대거 이주시켜 암흑기를 1,000년으로 줄이려고 하면서도 그들에겐 새로운 은하 제국을 건설하려는 목적이 있었는데...
[해저 2만리] 1869년 쥘 베른의 동명 원작
연출 : 데이빗 핀쳐 감독
각본 :
배급 : 디즈니
브래드 피트
3D로 제작하려 했으니 2억 달러를 훌쩍 넘는 제작비와 촬영지 선정 문제로 엎어졌고 맥지 감독이 이어받으려 했으나 이 역시 엎어졌다. 현재 20세기 폭스+브라이언 싱어 감독 체제와 디즈니+제임스 맨골드 감독 체제로 둘다 다른 스타일의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19세기, 세계 곳곳에 바다괴물이 출몰한다는 루머가 들려오고 급기야 여객선이 바다괴물에게 공격당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미 해군이 중심으로 그 괴물을 토벌하러 갔지만 그 괴물은 다름아닌 노틸러스호라고 당시엔 상상할수도 없는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였는데...
추천인 8
댓글 7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파운데이션을 에머리히가..차라리 엎어지는게 나아.스타쉽 트루퍼스도
리부트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영원한 전쟁은 스콧옹 최전성기 시절이어서 또하나의 걸작이 탄생할 수도 있었을텐데 생각할수록 아쉽던..ㅜ
나머지들도 흥미로운데 아깝네요.
듄을 한창 주가 올리고있는 드니 빌뇌브가 한다니 역시 기대됩니다.
노인의 전쟁 예전에 읽었었는데 영화화 얘기가 있었네요!! 제대로 된다면 좋을 것 같은디..ㅠㅠ
다들 기대되는 작품이건만.. 안타깝습니다.
파운데이션 최근에 읽고 있는데.. 영화화 하긴 좀 힘들겠더라고요.^^
아 맞다...헤일로...나온다그래서 엄청 기다렸었는데.... 내 마스터치프니뮤~
<듄>의 경우 <시카리오>와 <컨택트>의 드니 빌뇌브 감독 이야기가 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