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고딩이 찾아본 10년 전 박스 오피스(2006.07.)
1위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 (약 366만)
- 지금은 망작 운전수지만, 이때는 최고의 흥행배우였던 조니 뎁 형님의 대표 시리즈.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는 1편만 재밌더라고요.
2위 한반도 (약 290만)
- 명량에 맞먹는 최악의 국뽕 영화. 본격 고종, 역사 왜곡 영화. <투캅스><공공의적><실미도>로 높았던 강우석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
3위 괴물 (약 272만)
- 2006년의 호스트. 봉준호의 메가 히트작. 개인적으론 블록버스터 뒤틀기인지, 사회고발 + 반미 + B급 영화인지 결정 못한 영화.
- 7월 27일 개봉해서 3위일 뿐, 결국 2006년은 괴물의 해
4위 수퍼맨 리턴즈(약 136만)
- 브라이언 싱어의 상상력 부족이란 흠이 잘 드러난 영화. 깡패처럼만 보이는 맨오브스틸 수퍼맨과 달리 원작의 절대선 수퍼맨은 잘 살렸고, OST가 좋았던. 돌아와서 반가웠던 그 수퍼맨.
5위 아랑 (약 79만)
- 2002년 안병기의 폰 이후, 매년 찾아오던 한국공포영화 중 하나로 기억하는.
6위 ~ 10위
6위 아파트 (약 53만) - 강풀 미심썰 웹툰 원작 영화. 망작으로 혹평을 받았고, 덕분에 타이밍도 영화화를 기대할 수 없게 되었던.
7위 비열한거리 (약 47만) - 시인이자 영화감독인 유하의 작품. 사실성 높은 조폭 영화, 조덕배 곡을 커버한 OST가 좋았다.
8위 카(약 39만) - 픽사의 2006년 애니메이션.
9위 엑스맨 : 최후의 전쟁(약 24만) - 시리즈와 관객에게는 전대미문의 재앙인 영화. 매튜본이 없었으면 큰일났을 듯한 오리지널의 마무리.
10위 파이스토리(약 22만) - 상어가 나오는 한미 합작 애니메이션.
* 출처 - 영진위
http://www.kobis.or.kr/kobis/business/stat/boxs/findMonthlyBoxOfficeList.do?loadEnd=0&searchType=search&sSearchYearFrom=2006&sSearchMonthFrom=7&sSearchYearTo=2006&sSearchMonthTo=7&sMultiMovieYn=&sRepNationCd=&sWideAreaCd=
추천인 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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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오브스틸 좋아하시면 수퍼맨 리턴즈는 한번 보셔도 좋을 듯하고. 비열한 거리는 개인적으로 조폭 영화 중 가장 사실적이지 않나 싶은 영화라 볼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나머지는 그닥이요 ㅋ 괴물은 보셨을테고 ㅎ
괴물, 비열한 거리,, 재밌는 우리 영화가 많았던 한해였군요
아랑은 왜 따돌리시나욨!! - a - ;;
지금 처음 들었습니다 ㅋㅋㅋㅋ
나쁜 정보를 드렸네요. 기억에서 지우시길 > ㅁ <
저때 고딩이었는데도, 한 4~5편 정도는 극장에서 봤었군요. 아랑도 극장에서 ㅋㅋㅋ
전 아파트를 조조로 보고 나와서 점심부터 술을 마신 기억이 있네요 ㅠ 엉엉
극장을 자주 갈 수 없었던 시기라 못본게 꽤 되네요...!ㅠㅜ
굳이 극장에서 봐야하나 싶은 것이 많죠. 아직도 안 보신 것이 있으시다면 유하 감독 안 싫어하신다는 전제하에 <비열한 거리> 한번 봐 보세요. 나름 이때까지는 감각 있다는 평을 들어서 ㅋ
저때 비열한 거리는 200만을 넘겼지만 한반도때매 죽쓰고, 한반도는 또 300만을 넘겼지만 괴물한테 죽을 썼죠.
괴물이 천만 돌파 한 뒤에 추석 때 왕의 남자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2005년으로 착각하신 듯한데..
2006년 말에 미녀는 괴로워가 나왔었죠
못본 영화가 넘 많네요.이때는 영화를 안볼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