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인 더 스카이' 故 앨런 릭먼 연기 인생 소개

익무 시사회 모집 중인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를 유작으로 남기고 세상을 떠난
故 앨런 릭먼의 연기 인생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생애 마지막 출연작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친 앨런 릭먼”- New York Post
웰메이드 전쟁 스릴러 <아이 인 더 스카이>로 마지막을 장식한
그의 화려했던 배우 인생을 재조명하다!
영국에서 연극 배우로 이름을 날리던 앨런 릭먼은 1988년 할리우드 데뷔작 <다이 하드>를 통해 매력적인 악당 ‘한스 그루버’로 영화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케빈 레이놀즈 감독의 〈로빈 훗〉에서도 인상적인 악역을 연기해 영국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TV영화 [라스푸친]으로 골든 글로브와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석권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영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안 감독의 <센스 앤 센서빌리티>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신사 ‘브랜든 대령’ 역을 완벽 소화하며 악역 전문 배우 이미지에서 벗어나 로맨스 장르에도 최적화된 배우임을 입증한 앨런 릭먼.
이후 <마이클 콜린스>, <갤럭시 퀘스트>, <도그마> 등 스릴러에서 코미디까지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던 그는 2001년 비로소 <해리 포터> 시리즈를 통해 역대급 캐릭터를 만나게 된다. <해리 포터>에서 냉철한 ‘스네이프 교수’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앨런 릭먼은 전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하는 배우로 거듭나고, 이어 <러브 액츄얼리>,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갬빗>,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등 최근까지도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나갔다.
또한 연기는 물론 각본과 연출까지 맡아 베니스영화제를 비롯한 유수 영화제를 석권한 <윈터 게스트>와 <블루밍 러브>를 통해서는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이렇듯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배우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앨런 릭먼이 올해 69세의 나이로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 팬들이 깊은 슬픔에 잠긴 가운데, 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가 국내 개봉을 앞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작 <갬빗>에서 공동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우정을 쌓은 콜린 퍼스와 이번 작품을 통해 제작자와 배우로 다시 만나 눈길을 끈다.
더욱이 <아이 인 더 스카이>의 ‘벤슨 장군’ 역으로 앨런 릭먼을 캐스팅한 사람이 콜린 퍼스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배우를 사랑하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콜린 퍼스가 평소 “앨런 릭먼의 연기는 그가 아닌 배우를 누구도 상상할 수 없다”라고 극찬하며 그에 대한 두터운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었기에, 앨런 릭먼의 대체 불가능한 명품 연기를 스크린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관객들의 기대가 한없이 고조되고 있다.
ㆍABOUT MOVIEㆍ
제 목: 아이 인 더 스카이 (EYE IN THE SKY)
감 독: 개빈 후드
제 작: <위플래쉬>, <스포트라이트> 제작진 & 콜린 퍼스
출 연: 헬렌 미렌, 아론 폴, 앨런 릭먼, 바크하드 압디
장 르: 드론 전쟁 스릴러
등 급: 12세이상관람가
개 봉: 2016년 7월 예정
수입/배급: 판씨네마㈜
ㆍSYNOPSISㆍ
영국에 있는 작전지휘관, 미국에 있는 드론조종사, 케냐에 있는 테러리스트
그리고 상공에 있는 감시자들…
케냐에 은신중인 테러 조직 생포를 위해 영국-미국-케냐 3개국은 드론을 이용한 합동작전을 실시한다. 그러던 중 영국 합동사령부의 작전지휘관 파월 대령(헬렌 미렌)은 테러 조직의 자살폭탄테러 계획을 알게 되고, 생포작전을 사살작전으로 변경한다. 하지만 미국 공군기지에서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던 드론조종사 와츠 중위(아론 폴)는 폭발 반경 안으로 들어온 소녀를 목격하고 작전 보류를 요청한다. 드론 미사일 발사에 따른 부수적 피해와 책임을 두고 각국 고위 정치인들의 논쟁이 거세지는 동안 테러가 임박하고, 타겟을 감시하던 소형 드론의 배터리마저 방전되는데…
테러의 위험 VS 무고한 희생, 그날의 선택은 모두에게 최선이었다!
아쉬운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