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감동적이네요.
경희대 오랜만에 가서 높은 언덕을 올라가서 다리는 아팠지만 세시봉의 콘서트도 넘 잘 보고 영화까지 보게 되어서 좋았어요.
원래 제목은 '송 포 메리온' 인데 최종적으로 '송 포 유'로 제목이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영화를 보니 '헨젤과 그레텔' 에 나왔던 그레텔이 여자주인공이더라구요.
학교 음악선생님인데 자원봉사로 노인합창단을 이끌어나가는 밝지만 남친에게 차이는 쑥맥인 역할이었어요.
아무리 봐도 이쁘지도 않고 주근깨도 많은데 매력이 있나 싶었어요.ㅋ
암선고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는 할머니 메리언은 마지막까지 합창대회 오디션을 위해 노찾사 합창단에서 열심히 남은 인생을 즐겨요.인생 자체가 까칠한 남편 아서는 그런 와이프가 못마땅하고, 그녀의 톡톡 튀는 합창 단사람들과 너무나 밝은 음악 선생님까지 맘에 안들어하죠. 그러던 어느날, 메리언은 끝내 대회에 오르지 못하고, 아서와 친구들을 떠나 삶을 마감해요.
그리고 아서는 허탈감으로 인해 사이가 안좋았던 아들에게 보고 살지 말자고 결별을 선언하고 아들은 그런 아버지를 이해못하고 둘은 남같이 살아가요.
하지만 두 부자는 메리온을 너무나 그리워하고 그 빈자리에 가슴아파해요.
그리고 음악선생님과 아서는 차츰차츰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서로에게 나이를 초월한 친구가 되요.
하지만 화해할 맘에 아들에게 사과를 하지만 아들은 받아주지 않자 아서는 합창단도 나가지않고 자신에게 화가 나서 합창단도 안나가게 된다. 하지만 메리온과 합창단을 생각해 본선에 가게 되는데...
울기도 웃기도 한 따뜻하고 가슴아픈 영국영화였어요.
댓글 1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영화는 전체적으로 뭉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