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스포]현재 스나이더는 새로운 이유로 팬들에게 비난받고 있습니다.

 슈퍼맨을 잘 아시는 분들은 기억 하실 것입니다.

 설령 슈퍼맨에 대해서 자세히까지는 알지 못하시더라도...

 만약 크리스토퍼 리브가 주연을 맡은 슈퍼맨 영화를 보셨다면

 바로 이 캐릭터를 기억할 것입니다.

 어렴풋이 기억이 나시나요? ㅎ. 이 캐릭터의 이름은 <지미 올슨>

 클라크 켄트가 일하는 데일리 플래닛의 사진작가이며, 슈퍼맨의 베스트 프렌드이기도 합니다.

지미 올슨은 <슈퍼맨 시리즈>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조금 과장되서 말하면 배트맨과 알프레드의 관계와 가깝다고

할 수 있겠군요. 물론 지미 올슨은 만능집사 알프레드와는 달리 그다지 능력이 특출난 캐릭터는 아닙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지미 올슨은 지극히 평범한 인물에 불과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평범 이하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민폐가 되기도 하지만 이런 설정이 그와 슈퍼맨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가 됩니다.  그는 슈퍼맨과 굉장히 다르면서도 닮은 점이 많은 인물이거든요.  

단적으로 저 위의 짤방이 바로 지미 올슨이 어떤 캐릭터인지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예시가 될 수 있겠네요 ^^

많은 사람들은 맨 오브 스틸에서 지미 올슨이 나오기를 고대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지미 올슨은 등장하지 않았죠.

혹시 이 여성분(극 중 이름이 제시였나요?)이 지미 올슨인데 성전환이 되어서 나온게 아니냐는 추측 또한 많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미 올슨은 맨 오브 스틸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던옵저에서는 등장하였습니다.

네? 아무리 눈씻고 봐도 던옵저에서 저 캐릭터는 찾아 볼수 없었다구요? 당연하겠죠...왜냐하면...

지미 올슨이란 캐릭터는 영화가 시작한지 30분안에 사망하니까요.

그 정체가 궁금하다구요?  아프리카에서 반군에게 CIA임이 들통나 사망한 남성 기억하시나요? 

네. 그가 바로 잭 스나이더가 설정한 지미 올슨입니다.

이미 잭스나이더는 인터뷰를 통해서 지미올슨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대충 요약하자면

"영화에 지미 올슨을 제대로 넣을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캐릭터를 조금 가지고 놀기로(Have fun(?)) 결정했다."

결국 슈퍼맨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지미올슨은 이런 잭스나이더의 결정에 의해

이름조차 알리지 못하고 처리된 것입니다. 팬들은 당연히 반발이 거셉니다.

과격해진 슈퍼맨과 배트맨을 용인해온 팬들조차 이런 스나이더의 캐릭터 해석(?)에는 엄청난 실망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으니까요.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던옵저가 평과 상관없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맨 오브 스틸2는 반드시 나올진데.

데일리 플래닛의 트리니티(클라크, 로이스, 지미)중 한명이 거세된 채로 진행이 된다니요.

이런 장면까지 기대한건 아니었습니다만... 정말 스나이더의 캐릭터 해석(?)이 이번만큼은 도가 지나쳤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일말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잭스나이더가 말하길

"확장판에서는 초반 아프리카씬이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날 것이다." 라고 언급했으니까요.

그로 인해 지미가 죽지않을 가능성은 1%라도 상승했습니다. 물론 확장판 기준에서 말이죠.

하지만 설령 살아났다 싶더라도 CIA요원으로 전직한 지미가 과연 슈퍼맨과 얼마나 관계가 있어질까요?

회의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