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게임] 용산 4DX 상영회 후기 (스포)
- fynn
- 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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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피니티 워 4DX는 개인적으로 봤었는데 올해 엔드게임은 익무 기회로 보게됐네요 :D
결론부터 말하자면 4DX 포맷이 주는 체험의 총량이 돈값한다고 느끼기에는 다소 부족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이번 작품 후기에서 액션이 부족하다는 감상들과도 맞닿아있다고 봐야겠죠.
2회차라 그런지 영화보는 와중에 문득 정말 잔잔하네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래서인지 4DX 제작팀이 한정 된 액션 장면에서 효과를 잘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느껴지긴 했습니다.
양자영역 통과 할 때도 모션체어+에어샷+섬광, 그리고 순간적으로 방향틀면서 속도가 올라갈땐 미약하게 백티클러까지 주면서 효과의 조합으로 디테일한 느낌을 전달하려는것 같았어요.
호크아이 찾을때 비가 와서 그런지 앞에서 뿌리는 워터말고 머리 위로 내리는 레인 효과도 있었는데 항상 느끼지만 머리에 후두둑 떨어지는것 때문인지 레인효과가 참 느낌은 강하게 주는것 같아요 ㅋㅋ 플러스로 피가 튀는 장면에서도 워터를 한번 뿌려주기는 하더군요.
또 기억은 안나지만 특정 풍경에서 향기도 한번 뿌려줬었죠.. 타노스의 가든 행성이었는지.. 보르미르 였는지 아리까리합니다.
보르미르에선 화면에 따라 눈 효과도 내리긴 했는데 살짝 화면이 어둑하기도 했고 무채색이라 이건 그리 잘 보이는편은 아니었네요.
뭐 폭발 장면이 있으니 목 뜨끈한 열풍 효과는 당연히 함께했구요.
그래도 잊을만하면 툭 툭 쳐주기는 하지만 4DX 효과 꽉꽉 채운 영화들 본 사람이라면 꽤 심심하다 느낄법합니다.
이건 작품의 한계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고, 반대로 액션이 들어갈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선 꽤나 고민해서 효과를 설계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모션 체어도 단순히 흔들고, 충격을 준다기보다 방향성이랑 강약의 조절이 확연하게 느껴졌었으니까요. 4DX + 스크린X 였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입니다.
깜빡하고 렌즈를 안챙기는 바람에 그냥 안경 위로 3D 안경 끼워서 봤는데 어우..
태생적으로 3D 안맞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도 있고, 이번 영화도 3D 효과는 거의 못느꼈는데 안구에 부담이 너무 심해서 그런지 영화 끝나고 밤에 잠들기 전까지 머리가 지끈거렸네요 ㅠㅠ
4DX + 스크린X 포맷 많이 만들어주시길 ㅠㅠㅠ
추천인 2
댓글 5
제가 포잘알은 아니라서..
https://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12297513
16년 정리글인데 참고해보세요 :D
물론 용산은 리뉴얼 전이라 다릅니다..
격렬한 움직임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아쉬웠지만 만약에 엔드게임을 격렬한 움직임으로 가득 차게 했다면 영화랑 전혀 매치가 되지 않았다고 혹평했을 것 같아요.
그만큼 제작진도 영화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네 그래서 저도 그냥 작품 성향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4dx는 그 효과 느끼러 가는 부분이 크니까 포디로 보기에 좋은 작품은 아니지 않은가 하는 :D
서사가 많아서 그런거 같지만 효과들 나올때마다 좋았어요
궁금한게 있는데 향기 효과랑 눈 비 그리고 물, 목 뒷 부분 땄땄해지는 효과 시설이 왕아맥도 그런가요? 동네 포디액스는 그냥 바람불고 의자만 흔들리던데 용포디는 최고였고... 왕포디는 어때요? 왕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