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익무와 함께한 어벤져스:엔드게임 용산 4dx 후기
- 고냥개냥
- 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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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에서 쓰고 모바일로 복붙했는데
줄바꿈이 안되서 올라가는 대참사가...ㅠㅠ
pc에서 수정해서 올립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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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x 후기 영화를 크게 초반 중반 후반으로 나눠서 보자면 초반에는 효과가 많지는 않습니다
진중한 분위기에 걸맞게(?) 효과가 두드러진다던지 연속적이지는 않았는데요
영화의 드라마틱한 몰입도를 높여주는 효과들이 적재적소에서 나타납니다
가령 향기효과라든지 물뿌림효과라든지 모션체어의 잔잔한 진동과 움직임을 꼽을수있겠네요
특히 저는 얼굴에 직격하는 물뿌림효과를 좋아하지 않아서
언제나 효과 끄기 버튼을 누르고 관람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온전하게 느껴보고 싶어 키고 봤습니다
보통 얼굴에 맞게 되면 영화적 요소라고해도 기분이 좋지 않던데
이번에는 2회차 관람인데도 가슴이 철렁하더라구요
두번봐서 놀랄것없다 싶었는데 4d효과가 아닐걸? 하면서 배가시켜주는 기분이랄까요
중반에는 본격적으로 모션체어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자동차씬이나 헬기씬 등 탈것의 현장감을 구현하는건 모션체어의 특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탈것에 놀이기구도 추가 하고싶네요ㅋㅋ
정확히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었습니다!!
놀이동산 가본지가 까마득한 옛날이라 엄청 재밌었습니다
4d 한정으로 그 장면을 좀더 길게 구현했어도 좋았을것같다는
아쉬움이 남을정도로 짧지만 강렬한 효과였습니다
롤러코스터와 더불어 중반에 제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던 효과는
의외로 잔잔한 모션체어의 움직임이었습니다
사실 인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화면에 맞춰 의자가 좌우로 천천히 움직인다는걸 알게된순간
영화속 상황이 너무 확 와닿아서 왈칵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대망의 후반입니다
뭐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모션체어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등을 두드려댑니다
특히나 캡틴의 액션!!!!!!
멋있어 짜릿해 4d가 최고야
그순간만큼은 카타르시스가 철철 아드레날린이 뿜뿜 난리가 납니다 아주ㅋㅋㅋ
그리고 후반에서 좋았던 효과중에 앵클티클러을 꼽고싶습니다ㅎㅎ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경험해본 4d 중에서 앵클티클러가 제일 많이 나온것같아요
하늘에서의 현장감은 보통 강풍이나 모션체어로 구현한다고 생각했는데
앵클티클러 효과도 만만치 않은 현장감을 준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ㅎㅎ
제가 다 발목이 간질간질 허공에 떠있는 기분이었습니당ㅎㅎ
다크맨님 실물 가까이에서 영접도 하고
용포디에서 엔드게임도 관람하고
갓튀긴 따끈따끈한 고소팝콘도 먹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추천인 4
댓글 6
워터효과가 생각보다 미약해서 워터효과가 나온건지 불분명할 정도였어요.(워터 ON 상태)
확실히 초중반은 액션이 별로 없다보니 연출에 맞춰서 환경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었죠.
격렬하게 움직이는 효과를 좋아하다보니 잔잔한 효과를 미처 캐치못했었는데 덕분에 알아가요.
디테일한 설명이네요 잘봤오요
원래 어제 4DX 볼 예정이었다가 취소 했는데 빨리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