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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잔인한 것 싫다, 너무 무서운 것 싫다, 너무 어설프거나 완성도 떨어지는 것 싫다 - 그런 사람에게 딱 맞는 수작이다. 적당히 무섭고, 악당 안 나오고, 전설과 문학의 향취가 넘치고, 잔인한 것 안 나온다. 그리고, 완성도는 높다. 호러영화들은 많지만, 이런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영화들은 드문 것 같다. 오봉날은, 귀신이 이승에 돌아온다는 일본 명절이다. 오봉날에는 등불을 강에 띄우는 풍습이 있나 보다. 하기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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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해에 400편정도를 본다고 생각하면 일본영화를 보는 비율이 많아봐야 60~70여편 정도이고ㅎ 보통 30~50편 내외에 머무는데 올해는 다른 해보다 상당히 많이 보게 되는 바람에 최근에 본 일본영화 중 괜찮게 본 몇편 추천드립니다~~ 난 일본은 영화고 머고 간에 정말 싫어요 하시는 분은 보지말고 넘어가시면 될거 같습니다~~ 평점은 제 주관적인 평점이니 참고만 하세요 연도순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다비노 오모사[197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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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영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배우 한 명이 서부영화를 망친 원흉으로 한 영화를 비난했다. 제목까지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4명이 쳐들어가서 군대 하나를 작살낸다는 황당무계한 영화가 있었어요. 말이 됩니까? 이런 황당무계한 영화가 서부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존중을 작살냈어요." 했다. 그 영화가 바로 이 영화다. 어찌 보면 황당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는 아주 치밀하고 감정적이다. 차가운 프로페셔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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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코메디는 섹스코메디인데, 부뉴엘감독은 이것을 아주 교묘하게 도구로 사용한다. 기차가 막 출발하려고 하는데, 일등석의 한 칸에 사람들이 하나하나 앉기 시작한다. 그런데, 어느 점잖게 생긴 중년신사가 갑자기 일어선다. "잠깐, 실례." 어느 아름답게 생긴 젊은 여자가 중년신사를 쫓아와서 매달린다. "당신은 이해 못해요." 신사는 그 여자의 손길을 탁 탁 뿌리치더니, 양동이에 물을 가져다가 그 여자에게 퍼붓는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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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아주 복잡한 함축과 상징을 가진 영상시다. 평범한 감독은 영화 한 편 어떻게 잘 만들어 보자 하고 노력한다. 이 영화 감독 루이스 부뉴엘은 이 영화를 통해서 종교 사회 지배계급 질서 등에 맞짱을 뜬다. 그 견고한 것들을 조롱하고 전복시킨다. "폭탄은 터져 사방에 불을 지른다"하는 식의 영화를 만든다. 그냥 영화 자체가 장관이다. "내가 곧 영화다"하고 말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비르디아나는 12세기 성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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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영화는 몇개 정형화된 스타일이 있다. 스티브 맥퀸의 빠삐용처럼 탈옥을 계속하는 죄수를 통해 인간의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든지, 폴 뉴먼의 차가운 손 루크처럼 차가운 간수가 죄수를 통제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억압과 폭력의 사회를 상징한다든지, 쇼섕크 탈출처럼 감옥은 어떤 보다 넓은 주제를 상징하는 시적인 무대로 사용된다든지 하는 것 등이다. 그것도 아니라면, 헐벗은 여자죄수들이 나와서 온몸에 쇠사슬을 칭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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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치바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하면 바로 이것이다. 스트리트 화이터. 영화 처음 시작에, 가라테로 7명을 살해한 다음 감옥에 갇힌 사형수를, 면회하러 간 소니 치바를 보여준다. 그 사형수는 오히려 억울해한다. 예전에는 무도인의 대결하면 목숨을 건 처절한 것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나약해졌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무도 대결한다고 사람들을 느닷없이 찾아가서 가라테로 때려죽였는데, 처벌받는 것이 억울하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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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 갑작스레 쫌 많이봐서 지금까지 한 60여편 본거 같네요 최근 본 3편이 상당히 괜찮아서 짧게 적어봅니다. 사운드 오브 폴링 [2025,독일] 개인평점:9.0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나라의 영화가 독일영화입니다 그 이유인즉슨 독일영화는 진중하고 철학적이고 영화자체가 묵직한 맛이 있어서 보고난 후 잔상이 정말 오래가는 영화들이 많아서 좋아합니다 그래서 독일영화인데 평점이 쫌 좋다 하면 무조건 보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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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빌에 나왔던 덕에 사람들이 기억하고 았는 액션배우인데, 단언컨대 전성기의 그가 나왔다면, 킬 빌의 등장인물들 모두 사망각이다. 영화 완성도는 사소한 것 신경 안쓰고 질주해 나가는 스타일이다. 비행기 하이재킹이 발생했는데, 승객 한명이 범인들을 죄다 때려잡는다. 화제가 된 그 승객이 바로 소니 치바. 그는 자신이 범인들을 때려잡은 이유가 바로 자기 무술 유파를 선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전설적인 무도인 최영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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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의 영화 리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걸 보고 천사인 줄 알았어.." 안녕하세요 낙타맨 입니다. 오늘 리뷰할 작품은 지브리 명작 천공의 섬 라퓨타입니다. 이번에 40주년 기념으로 재개봉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을 기회 삼아 리뷰해야겠다 싶어서 바로 보고 왔습니다. 저는 진짜 옛날 무척 어릴 적에 한번 본 적이 있는데요. 그때 보고 정말 오랜만에 보는 거라 큰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https://blog.naver.com/nacta-man/2241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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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풀문'은 미국의 대표적인 B급 영화사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도 1990년대 비디오 테이프 대여점 시대 때는 비디오로 배급된 공포영화 상당수가 풀문 영화사의 것이었다는 말이 있을 만큼 많은 작품을 내놓았던 영화사입죠. 솔직히 저는 풀문 영화사는 '트로마보다 고점도, 평균 재미도 낮은 B급 영화사' 라고 생각합니다.(풀문 팬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1990년 작, 자오선(Meridian)은 풀문 작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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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형제는 찰리 채플린이나 버스터 키튼 못지 않은 거물 코메디언들이다. 그루초 마르크스는 말빨의 극치라고 할 수 있는데, 무슨 1초에 한번씩은 농담을 한다. 따라갈 수가 없다. 잘 들어보면, 부장님 개그가 아니라, 속에 뼈가 있는 굉장히 웃긴 농담을 한다. 찰리 채플린처럼 속에 선의가 깃들여있는 그런 농담이나 버스터 키튼처럼 성실함이 배어있는 그런 농담도 아니다. 악의를 가지고 신랄하게 까는 농담이다. 까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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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세감독은 아름다운 영상과 이미지에 천착한 감독이다. 김혜수 송영창이 주연한 첫사랑이라는 영화에서, 여고생 일기장에 그려놓았음직한 이쁘장한 이미지와 파릇파릇한 분위기로 영화를 채워놓은 바 있다. 이 영화 어느 정도 성공은 했는데, 보면서도 중년아저씨가 여고생 감성으로 오글거리는 영화를 만든 것이 내가 다 부끄러웠다. 김혜수가 여자초등학생처럼 랄랄라 하면서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뛰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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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만들어진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영화들 중 가장 걸작이다. 사실 이 영화는 저예산 호러영화도 아니다. 프레드릭 마치와 미리엄 홉킨스라는 대스타들이 출연한 대작이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라는 소설이 대예산에 대스타들을 투입해서 굉장한 완성도로 대작을 만들 만한 그런 소재인 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지킬박사와 하이드씨가 무슨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이나 된다는 듯 조심스레 영화로 옮겼다. 지금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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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업로드 할때 쯤이면 26년 첫날이겠네요 ㅎㅎ 먼저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요 !! 왕십리 CGV에서 시사회로 보고, 어쩌다 보니 무대인사 그리고, 어제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새해 카운트 다운을 배우분들과 감독님과 같이 했네요 ㅋㅋ 본래 한,두번 만 관람할 계획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생각 이상으로 본거 같습니다.. 죄송하게도 지금 정리가 안되있긴 한데.. 새해 첫날이 되든 다음날이 되는 먼 훗날 우리 리뷰 처럼 최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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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리뷰글을 남기게 되어서 기쁩니다. 생각날때 빠르게 올려야 했는데 귀찮음의 악마가 저를 또 괴롭히네요 ㅎㅎ.. '만약에 우리' 시사회로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요약본으로 먼훗날 우리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넷플릭스서 풀로 다 봤었습니다 ㅋㅋ 리뷰를 적었어야 했는데 25년 끝나기 전에 빨리 올리고, 바로 만약에 우리 리뷰를 만들어 볼게요 이 리뷰글로 만약에 우리를 보는데 도움이 되실 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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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랜만에 장문리뷰로 인사드립니다 ^^ 이브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연인과 따듯하게 보내는 분들도 계실거고, 아니면 저처럼 방구석에서 케빈이나 소환사의 협곡에서 보내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ㅎㅎ 저는 영화광인 만큼 현재 퇴사하고 잠시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오세이사 무대인사 투어를 몇몇 타임만 갔었습니다 ㅋㅋ 쓰고픈 영화들은 많은데, 일단은 생각나는거 부터 빠르게 해치우는 식으로 가야겠어요 ㅎㅎ 오랜만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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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아마 올해 가장 기대받지 못한 후속 편이 아닐까. 아이맥스(IMAX) 포맷과 전에 없던 3D 그래픽의 조합으로 영화사에 신기원을 열었던 <아바타 1(2009)>, 물이라는 까다로운 소재를 자연스럽게 CG(Computer Graphic, 컴퓨터 그래픽)로 구현하는 데에 성공해 낸 <아바타 2 - 물의 길(2022)>. 하지만 이 이상 '아바타' 시리즈가 새로운 뭔가를 보여주기엔 무리가 있을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던 만큼, <아바타 3 - 불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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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51 편 항공기 납치사건 요도호 사건의 실화를 다루고 있으니 영화를 보시게 된다면 사전정보를 알아보고 보시면 더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굿 뉴스〉는 ‘영화를 만드는 방식’ 자체가 훌륭한 영화입니다. 특히 연출과 구성, 그리고 관객의 심리를 다루는 기술이 상당히 정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의 기술력이라고 하면 CG나 촬영 장비를 먼저 떠올립니다. 그런데 〈굿 뉴스〉에서 제가 가장 높게 평가한 “기술력”은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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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관람 전 기대와 실제 체감 저는 〈대홍수〉를 보기 전, 제목을 보고 전형적인 재난 영화를 떠올렸습니다. 걷잡을 수 없이 쏟아지는 폭우, 물이 차오르는 공간, 주인공이 생존을 위해 버텨야 하는 상황 실제로 영화 초반은 그대로 흘러갑니다. 긴장감도 형성되고, 구안나가 처한 환경도 충분히 ‘재난’ 장르로 납득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영화는 재난영화가 아니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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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 관련 글을 딱 이곳에서만 씁니다. 굳이 이곳저곳 같은 글을 퍼나를 필요도 없을 뿐더러 이곳에서만 써도 읽을 분들은 웬만큼 다 읽습니다. 그리고 저는 글을 씁니다. 아시겠지만 소설과 시나리오 둘 다를 씁니다. 어느덧 20년 차입니다. 그런 까닭에 많은 이들이 저에게 물어봅니다. 좋은 영화가 뭐야? 이 질문에 최근에는 이렇게 답합니다. 이해해 주는 영화가 있고, 이해하게 되는 영화가 있다고. 이해해 주는 영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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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평점:9.0 오랫만에 매주 기다리며 본 미드 볼 영화도 많고 책도 읽고 다른것도 하느라고 긴 호흡을 가지고 봐야되는 연작드라마는 정말 평이 좋거나 최소 평점이 4.0(10점만점으로는 9점대)근처를 왔다갔다 하지 않으면 손도대지 않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완결된 미드를 중심으로 평점과 관람한 사람들의 글을 보고 선택하는 편입니다 완결된뒤 보는 이유는 매주 기다리기 짜증나는 점도 있고 연작드라마 특성상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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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아주 강력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스토리 영화는 로아크가 영혼의 나무를 통해 네테이얌을 다시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영혼의 나무 속 세상 에서 두 형제는 이크란을 타고 함께 비행을 즐기지만, 그 시간은 평온하면서도 씁쓸합니다. 로아크는 여전히 네테이얌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여기며 깊은 죄책감에 빠져 있기 때문이죠. 한편 제이크 설리는 언제 다시 인간들이 쳐들어올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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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불과 재]에 대한 익무 회원들의 호불호 평가 모음입니다. 영화수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대로 업데이트합니다. 빠지거나 링크가 잘못된 부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호 <아바타 3 - 불과 재(2025)> - 고루한 이야기, 여전한 그래픽 (+코엑스 돌비 후기) 아바타3 남돌비에서 잼나게봤습니다. 아바타[불과재] 간단후기_호 아바타3 메박 4K HDR HFR 관람 아바타3 아주 짧은 평. 아바타 3 (2025) 잘 만든 액션영화.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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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호러영화의 전설 수잔나가 주연한 기념비적인 영화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올라올 정도로, 국제적인 명성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지금 보면 유치하기도 하지만, 갖가지 생각할 수 있는 특수효과들이 엄청나게 나온다. 당시로서는 놀라운 창의성을 발휘한 것이리라. 지금 보아도, 인상적인 특수효과들도 몇 있다. 이 특수효과가 강렬한 이유는, 특수효과 그 자체에도 있지만, 소프트웨어가 워낙 대단한 탓이다. 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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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일 마치고 시사회에 헐레벌떡 도착하기 싫어서 어제 하루는 월차를 사용해서 시간 여유를 충분히 갖었습니다. 좌석 배정에 대한 기준이 시사회 마다 달라서 선착순 또는 랜덤 중에서 선착순으로 결정하고 3시 40분 경에 현장 도착했는데 진즉에 열 대여섯 분이 기다리고 계서서 내심 놀랐네요. 정해진 시간에 시작된 티켓 배분은 주최 측의 능숙한 진행으로 별다른 지체없이 이뤄졌고 용아맥 중앙 블럭에 당첨되는 기적?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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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압구정 cgv 아트하우관에서 관람했던적은 있으나, 아이맥스관은 처음이었는데 관의 규모를 떠나 아이맥스관이 있는 공간은 다른 건물에 위치하여 전체적으로 분리되어 있어서인지 아이맥스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잘 체감할수있게 설계된 느낌이었습니다. 샤이닝 본작 자체에 관해서는 이미 수많은 분들의 상세하고 훌륭한리뷰가 많기에 저는 아이맥스 DMR로 상영한 샤이닝의 전체적인 감상을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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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액션 미국 131분 개봉 1988년 09월 24일 감독 존 맥티어난 John McTiernan Jr 노동자의 얼굴을 한 영웅 1988년, <다이하드>라는 제목의 영화가 어둠 속 스크린 위에 공개되던 순간 관객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 영화는 당시 유행하던 근육질 주인공이 나오는 액션 블록버스터가 아니었다. 당시 할리우드가 반복해 오던 영웅의 신화, 강철 같은 육체를 앞세운 과장된 구원의 서사를 살짝 비켜서며, 어딘가 미세하게 삐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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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년대 영화잡지의 지면에서나 읽었던 80년대 일본영화를 대표하는 천재 감독 이타미 주조의 전설적 영화 <담뽀뽀>를 드디어 스크린으로 보았다. <담뽀뽀>를 소개할 때 빠지지 않던 '라멘 웨스턴'이란 신조어 때문에 더더욱 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컸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이탈리아의 스파게티 웨스턴에 상응하는 일본식 서부극인가 상상하기도 했는데, 얼마 안 있어 총싸움이 벌어지는 그런 장르물은 아닌 걸 알게 됐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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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JSA>, <올드보이>로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이 되기 전 박찬욱의 필모그라피는 초라했습니다 여느 시네필들이 그러하듯 본인이 보고 즐겨온 명작의 영향아래 상업영화라기엔 뒤틀리고, 예술영화 라기엔 어설픈 그런 애매한 지점의 영화를 만들었죠 <삼인조>는 데뷔작 <달은 해가 꾸는 꿈>의 실패를 딛고 야심차게 제작한 작품입니다. 이경영은 젠틀한 중년 배우로 충무로의 입지가 탄탄했으며 김민종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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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는 요즘입니다. 어제 내린 눈이 녹기 전에, 올해 본 영화들이 머릿속에서 희미해지기 전에 올해 본 영화들을 떠올려보다가 가장 재밌게 본 영화가 뭐였더라.. 생각해봅니다. 저에게는 아무래도 이 영화 폴 토마스 앤더슨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강하게 기억났습니다. 그래서 개봉한지는 이미 두 달이 더 지났지만, 그즘에 영화를 보고 일기처럼 썼던 글도 문득 다시 열어봤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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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나라는 인도네시아 호러퀸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사실 다큐멘터리라고 하기에도 뭣하다. 수잔나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것도 없고, 유튜브 비디오 수준의 다큐멘터리다. 하지만, 수잔나가 워낙 흥미로운 인물이라서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세계 어디 내놓아도 눈에 확 띄는 호러퀸이다. 눈동자가 새하얗고 커다란데, 이것이 그냥 드라마에 나오면 청순 가련 순수 - 이렇게 보이는데, 호러영화에 나오면 무척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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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폭군의 셰프를 비롯한 인기작들임에도 불구하고 몰입이 너무 힘들어서 시청을 중단할 정도로 요즘 K-드라마를 잘 못보는 제가, 거의 2년 만에 첫회부터 최종화까지 제대로 몰입해서 본 유일한 K-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사실 장르를 호러로 분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보는 내내 정말 잔혹하고 슬프고 씁쓸한데...이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자 현실 그대로이기에 소름이 끼치고 가슴이 아프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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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정말 오랜만에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장문 리뷰로 다시 인사드려서 기쁩니다. 다만 이런 리뷰를 적으려면 피로도가 좀 높아서 어느 순간에 확 놓게 되더군요 ㅜㅜ.. 이런거 보면 유튜버들이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요즘 시간적 여유가 되서 다시 이 장문 리뷰 글로 해서 활동 폭을 좀 높일 생각입니다. 그 동안 영화 관람은 어거지로 많이 하기는 되었는데, 눈팅만 잠시 해왔을 뿐 소통을 못한거 같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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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터 시리즈와 기타 다른 영화에 대한 스포가 있습니다. 어릴 적 벌벌 떨며 보았던 <프레데터(1987)>를 어른이 되어 다시 봤을 때, 이 영화 전체가 베트남전에 대한 하나의 거대한 은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영화의 공간적 배경은 남미로 변경되었지만, 시야를 차단하는 밀림 속에서 정체불명의 적에게 하나씩 제거되어가는 미군 특수부대의 모습은 베트남전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던 ‘보이지 않는 적’의 공포와 거의 ...












